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가니의 의미가 뭔지....

노국공주 조회수 : 5,721
작성일 : 2011-09-29 15:39:12

책은  읽지  안았지만   고심끝에  영화를  보았어요

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근데  제가  무식해서  그런지

왜  도가니인지  모르겠어요  질타마시고  알려주세요

IP : 115.136.xxx.2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9 3:41 PM (211.59.xxx.87)

    ' 광란의 도가니 ' '분노의 도가니' 이런 의미래요

  • 2. 바다사랑
    '11.9.29 3:43 PM (175.214.xxx.61)

    저 홍콩에서 몇년동안 살다왔다요. 타이쿠싱에 살았어요.
    첫해 모기때문에 무지 고생했고, 우리나라 모기약이 듣지않아서
    밤새면서 운적도 있어요. 저같은 사람들 주변에 꽤 많았는데..

  • 3. 노국공주
    '11.9.29 3:45 PM (115.136.xxx.203)

    음료도 가능한거군요^^

  • 4. ㅎㅎ
    '11.9.29 3:47 PM (116.33.xxx.76)

    전 무슨 내용인지 몰랐을 때 도가니탕의 도가닌줄 알았어요.
    옛날에 '곰탕'이라는 특집극이 있었는데 그런 분위기 영화일거 같은 느낌...

  • 5. 마니또
    '11.9.29 3:53 PM (122.37.xxx.51)

    어떤분의 댓글에서 퍼왔습니다

    이 세상은 지금 광란의 도가니에 빠져있어요."


    '도가니'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흥분이나 감격 따위로 들끓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도가니 소설에 쓰인 실제 사건을 보면(물론 영화도요) 사람 같지도 않은 자들이 사람 같지도 않은 짓을 자행해댑니다. 책이나 영화를 보고나면, 여주인공의 저 말이 공감되요.
    미친 세상. 광란의 도가니에 빠져 있는 거죠.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도가니가 부정적인 뜻으로만 쓰이진 않습니다.

    열광의 도가니, 기쁨의 도가니, 감격의 도가니... 이런 식으로도 쓰죠.



    도가니의 어원은, 아주 옛날에 불에 쇠를 녹일 때 그것을 담았던 그릇을 도가니라고 불렀습니다.

    즉 '부글부글 끓어대는 아주 뜨거운 것을 담는 그릇' 이죠.



    그래서 현재, (부정적이든 긍적적이든) 아주 뜨겁고 흥분어린 감정이 한곳에서 부글부글 끓는 형태 같다하여

    '무엇무엇의 도가니', 이렇게 쓰게 된 거죠. 실제 사건, 책, 영화에서 보이는 장면은 '광란의 도가니' 속 같았죠. 그리고 그것을 목격하고 난 지금 우리나라는 '분노의 도가니' 속에 빠져 있습니다.

  • 6. ..
    '11.9.29 4:33 PM (211.224.xxx.216)

    소용돌이 뭐 이런 의미 아네요?

  • 7. 그거슨
    '11.9.29 5:16 PM (175.114.xxx.63)

    부정부패,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그런 악의적인 사건들이 하나도 제대로 해결되지 못하게 되는 상황과
    피해자들의 분노와 절망이 뒤섞이어 혼란스러운 상황을 상징한 제목입니다.
    영화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소설을 읽어보면 공간적 배경인 '무진'의 안개를 묘사한 부분이 여러 차례 등장하는데
    이 불투명하고 명확하지 않은 뿌연 안개가 덮인 상황과
    이 영화 소설의 내용인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 불투명하고 불명확한 정의가 내려지는 ...등이 상징하는 바가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36 與혁신파, `대통령 사과ㆍ747공약폐기' 요구 5 .. 2011/11/04 1,287
33035 대구에도 11/6 촛불이 공지되었네요! 10 참맛 2011/11/04 1,567
33034 이와중에 질문글 죄송합니다 ㅡㅡ;; 3 나라냥 2011/11/04 1,115
33033 “김종훈·민동석은 정치할 사람, FTA 반대는 반미” 3 제기 ㄹ ㅏ.. 2011/11/04 1,414
33032 일산에서 김치 담그는거 강좌 없을까요.? 3 나야나 2011/11/04 1,239
33031 그 알바 이제 안오나요? 18 자유인지 핑.. 2011/11/04 1,402
33030 딸아이를 때렸습니다. 67 ... 2011/11/04 10,322
33029 사진추가 - 오! 부산에 한미FTA반대 집회 상륙! 12 참맛 2011/11/04 2,486
33028 급!!대구 수성구 늦게 까지 하는 치과 알려주세요 3 대구 2011/11/04 1,399
33027 먼나라 이웃나라 책 어떤가요? 10 21세기 2011/11/04 2,250
33026 댓글로 올리긴 햇는데 이러면 안되겠죠 5 007뽄드 2011/11/04 1,201
33025 박경림, 둘째 유산 아픔에도 신생아 응급실에 1억원 기부 12 감사 2011/11/04 4,785
33024 피부관리안해서 이마주름 생기는건가요? 3 이마주름 2011/11/04 3,172
33023 생배추(?) 3포기..뭐해먹어야 하나요? 7 배추 2011/11/04 1,708
33022 가카 정권 아바타설 정체 알려드림. 시민만세 2011/11/04 1,200
33021 한가지 여쭈어 볼께요? 12 세입자. 2011/11/04 1,464
33020 떡을 주문했는데, 수능날이라고 표정 안 좋은 주인.... 7 2011/11/04 2,988
33019 그럼 남경필은 아바타예요? 2 아바타 2011/11/04 1,674
33018 박하선과 한효주 말하는 스타일이 비슷해요 2 퍼니퍼니 2011/11/04 2,033
33017 베스트글의 파바주인이 이 사람과 동일인물일까요? 6 놀라서 2011/11/04 2,054
33016 초등학교 딸 변비 해소법 가르쳐 주세요 13 우리 2011/11/04 1,983
33015 제글엔 댓글 안다셔도 되요.그냥 읽어만주세요.어느분이 글마다 테.. 7 그분께 먹이.. 2011/11/04 1,399
33014 한미fta반대집회가려구요..서울역앞에 있는게 광화문이죠? 4 4살아들데리.. 2011/11/04 1,267
33013 울 가카는 언제 입국예정일 입니까? 2 오렌지 2011/11/04 1,399
33012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4 2011/11/04 1,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