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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 긴머리가 더 어울린다네요..ㅜ.ㅜ

40세 조회수 : 3,993
작성일 : 2011-09-29 14:48:44

층을 좀 많이 내고 굽실정도의(세팅한느낌이 날정도로 파마가 길이 들었어요.) 긴머리 였어요.

 

똥머리도 하고 다니고 묶어도 다니고 풀어도 다니고

 

 

그러다가,, 머리 할까한다하면 다들 주위에서 말리더라구요.

지금도 머리 이쁜데(얼굴은 절대 아닙니다..) 왜 하냐구요..

 

그런데 사실 저 머리 안한지 한참 됐거든요.

첨엔 엄청 곱슬거리던 파마가 층내고 다듬으면서 보기가 좋았는지...

 

남은 몰라도 전 지겹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하게 한 7년만에 머리를 잘랐어요.

단발로,,,

그리고는 파마를 했죠.

 

제가 볼땐 새로우니 좋은데

 

헐..

 

주위반응들이 다..왜 잘랐냐고..

긴머리가 이쁘던데 그러고 친언니는 모르겠다로 일관하더니 긴머리가 더 낫다고 하지 않았냐

그러고

 

나이들면 긴머리 보다 짧은게 낫다고 그래서

한번 잘라본건데

 

별로인가봐요.

 

남편도 싫어라해요.

 

이렇게 다들 나오는거보면 정말 아닌가봐요.

 

속상해요.ㅡ.ㅡ

IP : 59.20.xxx.8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9 2:52 PM (14.47.xxx.160)

    아^^ 호박전도 하긴 할거예요. 호박전이랑 완자..꼬지전 그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 2. 저도
    '11.9.29 2:52 PM (125.187.xxx.194)

    긴머리가 더 잘어울린다고 하는데..
    관리도 힘들고..무엇보다..집안에 머리카락 너무 많이 빠져
    한번씩..자르고..분위기 바꿔봐요
    제가 봐도 긴머리가 제일 괜찮아 보이긴 하지만..
    짧은 머리도 나름 괜찮더라구요..
    다른사람들도 계속 보다 보면..괜찮아질꺼에요..
    ..머리카락은 계속 자라니깐요^^

  • 3. 저도
    '11.9.29 2:53 PM (211.177.xxx.15)

    어제 확~ 잘랐네요
    긴 단발에 파마인데
    주위에선 어울린다고 하고
    남편도 괜찮다 했는데..
    내가 답답하고 변화를 주고 싶어서
    확~ 잘랐더니 속이 시원하네요..ㅋㅋ

  • 4. ...
    '11.9.29 2:54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나만 좋으면 되죠. ^^ 주변에서 뭐라 한들 그들이 샴푸한통 사줄 것도 아니구요....
    주변에다가 어떠냐고 자꾸 물어보지 마세요. ㅎㅎ

  • 5. 저도
    '11.9.29 2:54 PM (59.20.xxx.87)

    꼭 같이가세요
    남편혼자 2년동안 한눈안팔거라 순진하게 생각하진않으시겠죠?
    남자들 장기간 혼자두면 아무리 바른생활하는남자라도
    혹하게되있어요

  • 내가
    '11.9.29 3:00 PM (125.187.xxx.194)

    맘에 들면 장땡~~
    근데..너무 짧은 머리는 생각잘하세요..
    정말 안자라요..어울리면 모를까..잘못하면..확 나이들어보일수도 있구요
    신중하시길..

  • 6.
    '11.9.29 2:57 PM (14.55.xxx.30)

    남이 하는 소리 듣지 마시고...
    자기가 좋으면 됐죠.뭐.

  • 7. 흠....
    '11.9.29 2:59 PM (110.47.xxx.141)

    저도 머리 자를까 말까 하던 참인데(모두 긴머리가 어울린다고 하는 상황)
    원글님 글보니 자르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게 됐어요.
    도움되는 댓글 아니라 죄송해요;;-_-

    시간을 두고 기다리면 다시 자라니까 달리 뭘 더 하지 마시고 그냥 참으면서 기다리심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 8. ..
    '11.9.29 3:03 PM (122.153.xxx.180)

    제 나이 50인데 저도 긴머리예요
    긴머리 아니면 어울리는 머리가 없어요
    못생겨서예요 ㅠㅠ

  • 9. 단발파마가 좀 그래요
    '11.9.29 3:22 PM (211.230.xxx.149)

    오랫동안 긴머리였다가 단발정도로 잘랐더니 머리 왜 잘랐냐고 하는 사람들 많았는데
    오히려 좀 짧은 커트를 했더니 반응이 아주 좋더군요.
    이왕 자른거 다음엔 좀 더 잘라보셔도 좋을듯...

  • 10. 저도
    '11.9.29 3:28 PM (110.9.xxx.196)

    못생겨서 긴머리..머리빨로 밀고 나가요..구불구불한 파마머리...ㅠㅠ

  • 11. 사랑이
    '11.9.29 3:39 PM (220.120.xxx.26)

    부럽네요
    얼굴 넙대대... 머리숱 가는 직모...머리통 납작이....
    긴머리는 처녀적 이후로 해서 죽을 때까지는 못해 볼 머리네요ㅠㅠ

  • 12. 그런데
    '11.9.29 3:46 PM (175.193.xxx.235)

    자기가 같은 머리 고수하는 게 지겹지 사람들 말이 한결같이 같다면 님은 긴머리가 더 어울리는 거에요
    전 반대로 제 사진들을 쭈욱 보면 단발머리가 제일 낫거든요
    지겨워서 길렀다 볶았다 잘랐다 하지만, 결국 자기만족 그 이상은 아니더라구요

  • 13. 오늘
    '11.9.29 3:49 PM (175.117.xxx.154)

    제얘기인줄 알았네요.
    긴 세팅퍼머머리 오늘 단발로 자르고 왔어요.
    매직셋팅이라나 뭐라나...
    20만원주고 손이 후덜덜했는데
    머리모양은 황우슬혜머리같아서 나름 괜찮다 생각했거든요.
    근데 학교갔다온 우리딸이 보더니
    엄마보는 드라마에 나오는 아줌마(얘는 20대도 아줌마여요)머리 같다네요.
    오홋.. 우리딸이 보는 눈이 있어 ㅋㅋ
    하면서 어떤드라마? 그랬더니
    띵똥~ 나오는 드라마...


    황우슬혜머리가 아니라 구애정머리래요. @@
    2년전에도 단발머리 디지털파마했을때는 베토벤머리라더니
    얘는 딸이아니라 웬순가봅니다. 엉엉엉
    어쩔껴...

  • 14. 0000
    '11.9.29 3:52 PM (94.218.xxx.119)

    전 입덧시작시기나 기간 강도 및 먹고싶은/싫은 음식도 다 달랐어요..
    큰애땐 유산기 있었는데(하혈) 둘째땐 없었고요..
    큰애13주엔유산기로 입원해 있었는데..둘째 13주엔 제주에서 오름을 오르고 있었죠 ㅎㅎㅎ

    이것조차도 사람마다 다른건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어떤 보편적 임신증상이라는건 정의하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 들어요..

  • 15. fly
    '11.9.29 3:58 PM (115.143.xxx.59)

    사람은 머리빨이 중요해요.,특히 이목구비가 자신없다면,,더...
    저도 단발머리 좋아하는데..안잘라요....언제나 자르면 후회하고..긴머리여자들 부럽고..

  • 16. ..
    '11.9.29 4:46 PM (211.224.xxx.216)

    저도 항상 머리가 짧다가 진짜 평생 첨으로 머리를 좀 길게 길렀는데 이 머리가 너무 지겹고 긴머리가 스타일리쉬랑은 상관없는 머리스탈같고 별로라서 단발로 자를까 생각중인데 다들 머리발이라고 여자는 머리가 길어야 이쁘다고 다들 말리네요.
    머리 깍으러 가야 되는데 미용실가기가 귀찮아서 오늘내일 하네요. 그냥 집근처 아무데가서나 자를까 생각중예요. 시내까지 가려면 또 귀찮고

  • 17. 제가
    '11.9.29 6:06 PM (110.14.xxx.164)

    그 맘때 그랫어요 짧은단발로 잘랐더니 반응이 다들 안좋더군요
    딸 남편 친구...
    결국 다시 길렀어요...

  • 18. 그런
    '11.9.29 7:17 PM (58.76.xxx.70)

    사람이 있더라고요.

    나이 들면 일반적으로 짧은 커트가 세련되고 어울려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머리카락이 없어지면 너무 초라해 보이는 중년도 있어요.

    엊그제 비슷한 글에도 댓글 달았는데요.
    제 주변에 아주 세련된 중년 여인이 있는데, 긴 웨이브만 어울려요.
    작년에 그 이가 아주 세련된 커트를 했는데, 워낙 멋쟁이니 어울리긴 했지만, 그 사람만의 개성이 싹 사라지더군요.

    지금은 다시 길러서 구불구불 웨이브 스타일이예요.
    풀어헤치진 않고, 항상 멋지게 빗어 넘겨 묶거나 틀어올려 다니는데, 참 잘 어울립니다.
    나이 든다고 모두가 다 짧은 커트가 어울리는 건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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