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트남에서 2년 살기

갈까요? 조회수 : 12,363
작성일 : 2011-09-29 14:19:24
남편이 건설회사 다니는데 베트남에 근무중인 직장상사가 일 잘하는 남편을 데려가고 싶다고 했대요. 가게 되면 공사끝날때까지 한 2년 정도 있어야 한다는데저보고 자기 가면 같이 갈 수 있겠냐고 해요.장소는 하노이 또는 호치민 이고요저희 상황은 지금 저는 휴직중이고 아이는 초1이에요.남편따라 간다고 하면 저는 휴직가능하고 대신 월급은 없고요.해외로 가게되면 월급 1.6배(약 600만)  준다고 하는데 대신 가족을 위한 관사는 없다네요. ㅠ.ㅜ갔다오면 승진 할 때 배려해주는 점도 좋은 점이고 6개월에 보름씩 휴가도 있대요.가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닌데지금 사는 집 계약 1년 남아있는 것(전세)도 걸리고  아이 학교문제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심난하네요.의견 좀 주세요.
IP : 58.227.xxx.8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몰라
    '11.9.29 2:28 PM (211.110.xxx.94)

    관사지원 안되면 아이 학비지원도 없는거겠네요?? 베트남 돈 있으면 정말 살기 좋은데요..대신 외국인학교 넣으셔야할텐데 학비 꽤 비싸요..어차피 베트남에서는 외국인이나 최상류층이 보내는데라...거기 폴리도 생겼구요...게다가 외국인 학교는 방학도 엄청 길어서 그때 보통 아이들데리고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셔야 하기때문에 생활비는 많이 들어요...한국인이 워낙 많아서 우리나라처럼 모든 사교욱 다 있어요(우리나라 아이들 상대로 하는)..비용은 우리나라보다 싸지는 않구요..

    동남아 후진국에서 느껴야하는 불편 모를정도로 외국주재원들은 아주아주 재미나게 잘 사는데 아이들은 외국인학교다니면서 우리나라 들어오는 거 대비해서 사교육도 많이 받아야해서....

    그리고 한국인들 사는 동네는 아파트(보통 서비스 레지던스) 렌트비도 상당할테니 구체적으로 렌트비랑 아이 학비랑..이런거 잘 알아보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2. 별사탕
    '11.9.29 2:29 PM (110.15.xxx.248)

    국제학교 안보내도 된다면 호치민 한국학교 보내면 되요
    딱 좋은 시기네요
    관사가 없다는 말은 집값 보조가 없다는 말인가요?
    보통 해외 근무면 집값, 학비, 병원비 이 세가지는 어느 정도 보장해 주는데요
    베트남 아파트 한국 사람 살만한 아파트 월세 1000불이나 그 윗급 정도 합니다
    레지던스는 3000불 정도 하구요

    120% 강추에요~
    승진에 배려 되는 게 제일 좋은 점이네요

  • 3. 그러게요
    '11.9.29 2:30 PM (211.196.xxx.174)

    기회만 되면 외국 가서 사는 거 좋아요... 문제는 돈^^ 세부사항은 윗분이 잘 써주셨네요... 애들 교육이 문제랍니다.

  • 4. ....
    '11.9.29 2:30 PM (118.176.xxx.145)

    다녀오면 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할지 걱정되네요..
    친구아이도 신랑공부때문에 외국나갓다와 다시 적응 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걸로 알고 있어요..
    다시 혼자라도 외국으로 나가고 싶다고...한국식 공부가 적응이 안되는거 같더라구여
    무엇보다 엄마로서 아이 문제가 걱정이네요
    물론 남편분과 오래떨어져 지내는것도 문제구여

  • 5. 아 보니까
    '11.9.29 2:32 PM (211.196.xxx.174)

    여름은 다 지났지만,,,전에 먹었던 팥빙수 잊을 수 없구요.
    전일슈퍼인가? 전주는 가맥 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게 맥주 줄임말이라던데,
    전주는 슈퍼에서 맥주를 마시더라구요,,ㅎㅎ 갑오징어 맜있었어요.
    베테랑 칼국수는 말할 필요 없이 맛있고,,막걸리골목도 좋고,,
    저는 전주랑 일면식도 없다가 개인적인 취미로 자주 가게 됐는데
    제가 가서 살고 싶은 곳이예요,,,ㅋㅋ

  • 6. ..
    '11.9.29 2:35 PM (115.178.xxx.253)

    1.6배라면 경제적으로는 별로 도움이 안될것 같네요. 집이 안나오니
    전세는 울나라에만 있는거 아시지요? 그럼 월세 살아야 하는데
    그저 경험과 가족이 같이 있는걸 의미로 나가셔야 할것 같네요.

  • 7.
    '11.9.29 2:35 PM (112.162.xxx.169)

    ㅎㅎ 대게 결혼 5년차 이후로 역시 남자들이 많이 해외파트 지원을 하네요. 권유가 아니라 지원일 겝니다 ^^

    부부금슬이 남들과 비슷하고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남편분은 부인분이 한국에 꼭 남아서, 아이를 기르며 직장 다니면서 돈을 벌기 원할 겁니다.

  • ...
    '11.9.29 3:42 PM (116.37.xxx.214)

    보통 험한 지역은 지원을 많이 하고 살기 편한 곳은 권유를 많이 받더라고요.
    우리 남편은 미국,일본,독일...권유 받았었는데
    결국은 안갔거든요.
    1년 이내는 가족과 함께 가는 경비를 주지 않아요.
    2년 이상은 주지만 장기 주재 얘기가 나왔을땐 이미 아이가 너무 커버려서
    주저하다가 혼자가는 것은 싫다고 안가고 말았네요.
    아직 초 1이라면 함께 가시는 것이 나쁘지 않을꺼 같아요.

  • 8. 별사탕
    '11.9.29 2:37 PM (110.15.xxx.248)

    호치민 푸미흥에는 초등 공부방도 많아요
    그런데 호치민이나 하노이나.. 이런 말은 서울이나 도쿄나.. 이런 말과 같은 맥락..
    호치민에서 하노이 가느니 서울간다고 하거든요
    뱅기값 장난 아님..

  • 9. 추억만이
    '11.9.29 2:41 PM (220.72.xxx.215)

    세계 최고의 평균학력을 가진 나라 베트남 :)

  • 10. 차차
    '11.9.29 2:44 PM (180.211.xxx.186)

    아직 애가 어리니 저라면 따라가겠어요 집이야 다시 전세 놓으면 잘 나갈테구요 외국가는거니 집주인인들 어쩔라구요 아빠랑 떨어지는거 애 정서에도 안좋고 외롭지 않겠어요? 저두 한 2년만 외국 갔다 살고 오고 싶네요
    외국 생활 경험도 좋은 경험될거예요

  • 11. ㅡㅡ
    '11.9.29 2:54 PM (203.226.xxx.157)

    꼭 같이가세요
    남편혼자 2년동안 한눈안팔거라 순진하게 생각하진않으시겠죠?
    남자들 장기간 혼자두면 아무리 바른생활하는남자라도
    혹하게되있어요

  • 男님은
    '11.9.29 3:46 PM (116.37.xxx.214)

    정말 불행하신가보네요.
    모든 남자들이 가족과 있는 것을 숨막혀하지 않아요.
    아내분이 한시도 가만히 놔두지 않으시나요?
    자유를 원하시면 대화로 풀어야지 무조건 떨어져있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예요.

  • 12. .....
    '11.9.29 3:50 PM (220.117.xxx.93)

    님 남푠님이 그럴수 있다는게 절대 아니예요.
    근데, 어쨋거나 남자란 인간들은 걍 풀어놓아서 좋을일이 하나도 없더군요.
    절대 너무 오랜기간 혼자 자유롭게 두지는 마세요.
    여자랑은 절대 다른 사람들이 남자들이예요. 떨어지지 마세요

  • 13. 0000
    '11.9.29 3:58 PM (94.218.xxx.119)

    영어권 선진국 파견이면 딱 좋을 텐데...;;; 홍콩 싱가폴 대만까진 몰라도 동남아 중국 요런쪽은 좀;;

    꼭 가야 하나요? 월급도 1.6배면 그닥 파격적이지도 않네요. 관사 나오는 것도 아니고...영어 노출되는 환경도 아니고..애들도 나중에 힘들어지고..베트남에서 살다 왔다고 하면 애들도 우-와 하는 게 아니고 놀리더라구요. 필리핀 살다온 애 놀림당하는 거 봤음.

  • 14. ..강츄....
    '11.9.29 5:22 PM (121.165.xxx.241)

    전 가방 싸고 따라갑니다..
    너무매력적인 도시예요..아이가 아직 어리니 한국학교(무료??)에 다니고 엄마가 좀 신경 쓰시면 한국에서 학교교육과정 따라가는거 걱정없어요..
    베트남에서 한국사람이미지도 좋고,살기에는 좋은 도시예요..

  • 15. 다 떠나서
    '11.9.29 5:29 PM (59.10.xxx.172)

    베트남 여자들 한국 남자 엄청 좋아라 합니다
    절대 남편 혼자 보내심 안됩니다
    60대 남자에게도 술집여자도 아닌 20대 처자가 애교부리며 무릎위에 앉을려고 하는 걸요
    함께 간 일행들이 그 모습 보고 충격받았어요
    베트남 여자들이 정절?의식이 약한 거 같았어요
    돈 많은 남자들은 처첩을 한 집에 데리고 살더만요
    아이가 초1이면 얼마든지 와서 적응할 수 있으니
    꼭 따라가세요

  • 16. ..
    '11.9.29 6:08 PM (110.14.xxx.164)

    꼭 같이 가세요 아이도 어리니 좋은 때고요
    남자들 혼자 두는거 안좋아요

  • 17. @@
    '11.9.29 6:58 PM (119.69.xxx.84)

    호치민인지, 하노이인지 몹시 중요한 문제입니다.

    호치민은 기반시설과 학교등이 잘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하노이는 그냥 시골수준으로 아는데요....

    하노이는 또한 아이들 다닐만한 한국학교가 이제 개교해서 별로라는 말도 들었어요.
    그리고 국제학교는 학비지원 안되면 꽤 비싸구요, 하노이쪽은 대기기간도 많다는 말도 있던데요.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12 펌-검찰,무지해서 용감하다. 곽노현석방하.. 2011/09/30 1,473
18511 노무현 전 대통령을 회고하며_박원순 변호사의 추억: 의원 시절 .. 4 참맛 2011/09/30 1,666
18510 쥔장님 세탁기 위에 옥시크린 통이요? 질문 7 으라라? 2011/09/30 2,232
18509 kbs, 진짜 이승만 특집하네요--; 3 왜 저러니 2011/09/30 1,450
18508 법륜스님 강의는 책이 낫네요 1 아.... 2011/09/30 2,305
18507 애정만만세 재밌어요.. 2 그런데.. 2011/09/30 2,048
18506 박원순 박영선... 9 실망이다 2011/09/30 2,347
18505 국민연금 의료보험통합문의 1 세금고민 2011/09/30 1,988
18504 옥주현이 이쁘네요... 27 ... 2011/09/30 8,232
18503 요녀석을 어떻게 혼내줄까요 3 괴롭힘돌이 2011/09/30 1,688
18502 학교에서 자꾸 때리는 아이가 있는데 ... 3 유기 2011/09/30 1,731
18501 초등1학교쓰기책 21쪽 내용좀 알려주세요~ 1 도와주세요~.. 2011/09/30 1,342
18500 초음파 결과가 걱정됩니다. 40대 후반.. 2011/09/30 1,552
18499 동아리 모임에서 회장의 일 추진력 오늘 2011/09/30 1,314
18498 고대 의대생넘들 15 살다보니 2011/09/30 4,215
18497 급질>유치원검색사이트있나요?분당이매근처유치원추천해주세요(육아게시.. 4 줄리엣 2011/09/30 2,755
18496 쇼콜라에서 20만원어치 선물을 받았는데요, 9 초보맘 2011/09/30 2,592
18495 코 스프레이통요 어디서파나요? 2 로즈 2011/09/30 1,486
18494 같은 라인 아저씨. 예민한걸까요? 8 내가 오바인.. 2011/09/30 3,130
18493 개들은 귀신 안 무섭나봐요 11 부럽 2011/09/30 4,715
18492 반 지하집에대해 궁금한거있어요 7 ..... 2011/09/30 3,244
18491 방문손잡이 교체하는것 직접 해보셨어요? 4 늘감사하도록.. 2011/09/30 1,899
18490 문상 질문 2 헤라 2011/09/30 1,640
18489 하이리* 주방세제 구입해서 써봤어요. 7 솔직후기 2011/09/30 1,899
18488 이게 무슨 말이래요~ MB님께 in korean please 나모 2011/09/30 1,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