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너무 좋아요~
1. 나라냥
'11.9.29 2:17 PM (61.36.xxx.180)1년이시군요..
3년후에 뵙도록 하죠.. ㅋㅋㅋㅋㅋ
원래 신혼은 다 그런거라능!!! 불 활활활~~~
사족)전3년되가는데아직도좋아욬ㅋㅋㅋㅋㅋ푸하하하
'11.9.29 4:40 PM (121.139.xxx.44)1년이라는 글 읽고 웃었는데
댓글에서 터졌습니다,
뭐 살수록 더 좋으신분들도,,2. ..
'11.9.29 2:18 PM (125.241.xxx.106)어쩌지요
저는 24년차인데도 점점 더 좋아지거든요
남편이 퇴근하면 좋아요
아이들이 있지만
남편이 지금 간다고 전화 하면
집도 치우고 맛있는 간식 오늘은 무엇을 ?
역시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좋은걸 어떻합니까?3. 소
'11.9.29 2:18 PM (211.117.xxx.45)15년차 남편이 7살먹은 아들같이 귀엽습니다 ㅎㅎ
4. 14년차..
'11.9.29 2:23 PM (175.114.xxx.20)저보다..울 이웃여편네들이 더 좋다그래요...
완전공감
'11.9.29 10:46 PM (189.79.xxx.129)저보다..울 이웃여편네들이 더 좋다그래요2222222222222222
5. 제가
'11.9.29 2:24 PM (218.55.xxx.132)그래요. 연애 6년 하고. 결혼한지 11개월차에요.. 저는 5개월차까지는 죽도록 싸웠어요 별거까지 하고 이혼 하자 난리 치고.. ( 이건 전적으로 시어머니 떄문이지만) 암튼 많이 다퉜는데요.. 6개월 넘어가니 서로 너무 잘지내고 있어요 물론 다투기도 하지요 근데 금새 풀어지고.. 어떨땐 서운하다가 또 금방 풀어지고 요즘은 보고 있으면 참 좋네요.. 또 언제쯤 싸우고 다툴지는 모르지만요.ㅎㅎㅎ
6. ...
'11.9.29 2:24 PM (59.15.xxx.71)윗님들~
자랑후원금은 내시고 자랑하시나요?ㅋㅋ
'11.9.29 3:53 PM (203.241.xxx.1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이글루
'11.9.29 2:26 PM (115.138.xxx.31)연애 1년, 결혼 4년차..
피터지게 싸웠던 시절도 있었고..
정말 너무 서운하고 가슴에 못 박히는 일도 많았고..
그래도 지금은 신랑이 너무 좋아요 ㅎㅎ
자는 얼굴 물끄러미 보다가 뽀뽀할만큼 ㅋㅋ8. 제이엘
'11.9.29 2:31 PM (203.247.xxx.6)써클렌즈 낀거예요..
9. 부럽네요
'11.9.29 2:33 PM (183.101.xxx.113) - 삭제된댓글한번도 그래본적이 없어서...
결혼 15년되니 그나마 눈꼽만큼 있던 정도 다 떨어지고
쳐다보기도 싫은데 진심 부러워요.10. 보리
'11.9.29 2:33 PM (152.99.xxx.167) - 삭제된댓글12년째
아직도 좋아요~~ㅋㅋ
남편 일찍들어오는게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그렇다고 뭐 딱히 재밋는건 아닌데
그냥 옆에 있기만 해도 좋아요. 요즘은 남편이 엄마 같아요.동감
'11.9.30 2:45 PM (112.186.xxx.51)ditto
11. ..
'11.9.29 2:40 PM (122.153.xxx.180)대부분 전업주부이신것 같네요
직장맘 중 남편이 좋다는 분은???12. ...
'11.9.29 2:42 PM (121.152.xxx.219)저도 뭐..한 10년전엔 님과 같더만요.
미친듯이 좋아서 싸우는 사람이 이해가 안되고..13. 저두요
'11.9.29 2:44 PM (124.53.xxx.18)연애 3년반 결혼 6년반..
아직도 남편이 넘넘 좋아요..
점점 더 좋아요.. ^^
아이 없고 둘만 사는데도 넘넘 좋아염.. ㅎㅎ
참 윗님 저 전업아니예요14. 흣..
'11.9.29 2:45 PM (58.122.xxx.189)전 4년 다 돼가는데 아직도 좋아요~
더 살아봐야 알라나?ㅋㅋ
아참 저도 직장인~15. 제이엘
'11.9.29 2:47 PM (203.247.xxx.6)이제 이 글은 클릭하지 말아야겠다...
부러워 죽을거 같음... ㅋㅋ ('o' )';;16. 자랑하려면 필히 자랑후원금을 낼것
'11.9.29 2:48 PM (180.230.xxx.137)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32823&page=1
17. *^^*
'11.9.29 2:49 PM (115.21.xxx.150)결혼6년차인데 지금도 자고 부시시 일어나면 귀여워 죽겠어요...
*^^*
'11.9.29 2:53 PM (115.21.xxx.150)담배재 거실에 질질 흘리고 퇴근후 게임에 빠져서 제게 뒷통수만 보여줘도좋아요...
헉
'11.9.29 3:10 PM (123.212.xxx.170)진정 대단하십니다.
18. ㅋㅋㅋ
'11.9.29 3:11 PM (123.212.xxx.170)요새 회사원도 퇴직금 없어요.. 퇴직연금이라고 떼 가고 국민연금이라 떼 가는데
그거 뭐 받아봐야 알 수 있고. 대신 등록금, 보험 이런 거 대주는 게 그나마 위안.
-저희 기술이 없어서 나가라고 할 때까지 회사에 붙어 있어야 할 팔자예요..19. 귀엽네요 ㅎㅎ
'11.9.29 3:14 PM (125.177.xxx.193)1년이니 좋아야죠. 다행이예요.
17년차인 저는 가물가물하네요.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던가..ㅎㅎ20. 꼴도 보기싫어라
'11.9.29 3:24 PM (121.190.xxx.43)결혼한지 19년 이제는 밥먹는 소리도 듣기 싫어요.
가물가물은 고사하고 꼴도 보기싫으니
나 어떡하냐....21. 결혼 17년차...
'11.9.29 3:33 PM (58.34.xxx.130)저 이리 오래 살았는데, 요즘 남편이 너무 귀엽네요.
하는 일이 잘 안돼서 쉬고 있는데도 왜 그리 믿음직스럽고 대견해 보이는지...
저 없을 때 청소기도 돌리고, 설겆이도 해 놓고, 아이들 간식도 자기가 가져다 주고...
결혼 후 참 많은 일들로 투닥거리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남편이 많이 져 줬더군요, 돌아보니.
지금은 그랬던 모습들이 다시 보여서 참 예뻐요.
울 아들보다 더 듬직하고 좋다고 했더니, 13살 아들 놈 샘내면서 우네요.ㅎㅎㅎ
다시 콩깍지가 씌였나, 아님 이제는 정말 친구의 정으로 살아지기 시작하는 건가 싶네요.22. ^^
'11.9.29 3:35 PM (121.162.xxx.70)4년 연애, 결혼 12년차. 좋았다 싫었다 왔다 갔다 해요.
뭘 안해주도 마냥 좋다가 아무리 잘해줘도 괜히 귀찮고 짜증나고 보기 싫다가....
내마음 나도 몰라요.23. 그렇게 사시고,
'11.9.29 3:36 PM (119.196.xxx.237)그런 얘기는 남편에게나 하세요. 컴터에 자랑 마시고.
와
'11.9.30 9:15 AM (112.218.xxx.26)왜이렇게 까칠해 이분?ㅋㅋ
24. 정신적 만족감??
'11.9.29 4:07 PM (180.69.xxx.229)혹은 육체적 만족감??
각각 몇 퍼센트나 차지할까요??
정신적으로 20-30%쯤 만족한다고 쳐도 , 섹스가 나머지를 메꿔줄때는 좋아보이던데...(사랑을 사랑했던 그 느낌이랄까? 완전 자기최면에 심취해서 남편이 무지 좋았던)
섹스에서 제로가 되니, 집청소하고 빨래 잘 널고 개고, 설거지 완전 윤기나게 반짝 반짝 잘해줘도
절대 안고맙던데..25. ㅎㅎ
'11.9.29 9:01 PM (112.163.xxx.192)진짜 궁금한게 있는데, 어디서 최대한 만족하면 결점 커버+ 이뻐 죽겠나요?
물론 다 합쳐서 플러스가 되서 이뻐 죽겠다,, 도 있겠지만,
사람마다 결정적인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윗님 처럼 섹스가 최고면 다른거 다 용납되고 이뻐 보인다,
내 일 잘 거들어 주면 이뻐 보인다,
걍 얼굴이 너무 잘생겼다
얘들 잘 돌봐주니 이뻐 보인다..... 등등,,
뭘까요?
저는 남편이 잘 도와주고 옆에서 남들이 보면 되게 자상하고 웃긴 남편인데
한번도 이뻐 죽을것 같은적은 없던데 ㅡㅡ;; (결혼 5년차)
섹스는 제가 그냥 관심이 크게 없구요,,흠
'11.9.30 11:59 AM (125.178.xxx.140)누구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나요...?
26. 사랑이라는거...
'11.9.29 9:24 PM (218.156.xxx.40)단순하죠...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연애 7년 결혼 13년차
벌써 만난지 20년 되었어도...
좋아요...
물론 싸울때도 미워죽겠을때도 이혼하고 싶을때도 있죠...
근데...
그건 그냥 불평이나 투정...
사랑을 하면...
모든게 용서가 되나봅니다...27. 댓글쓰기가 안돼서
'11.9.29 9:27 PM (180.69.xxx.229)바로 윗글인데요.
결혼 5년차시라니 섹스에 그냥 관심이 크게 없어도 뭐...
전 결혼 21년차로 15년째 남편과 손만 잡고 사는 섹스리스~
뭐 손도 가끔씩 잡고 자긴하는데
섹스에 관심이 없으므로 자상하면 괜찮다는 말은 앞으로 15년을 섹스리스로 살아본 후에 말씀하셔도
그닥 늦지는 않을듯~ ㅠㅠ
내 인생이 이제 마지막으로 치닫는데 이게 뭔가~ 하는 공허한 울림이 가슴 밑바닥에서 울컥 치밀어 오를때도
남편이 이뻐죽겠거나
남편이 좋거나 할런지..28. 알라브
'11.9.29 9:34 PM (180.66.xxx.199)결혼 28년차
나도 남편이 좋아요29. 딱 일년...
'11.9.29 10:18 PM (119.71.xxx.4)ㅋㅋ
일년까지는 신랑이 첨 만났을때보다 더 좋아보이대요
결혼하길 넘 잘했다...대충 그랬죠
딱 거기까지 였습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절대 지금신랑이랑 결혼 안합니다 ㅋㅋㅋ30. 저도
'11.9.29 10:30 PM (175.116.xxx.201)점점 더 좋아져요.
첨에 결혼했을때는 싸우기도 하고, 미운 구석도 많더만...
이제 결혼 12년차... 점점 더 살면서 정이 들어선가 더 좋아지네요.
착하고, 집안일 잘 도와주고, 다정하고...
좋지만 저도 다시 태어나면 절대 지금 신랑이랑 결혼 안할래요.ㅎ31. 오직
'11.9.29 10:55 PM (116.123.xxx.110)저는 내년에 10년차..근데 1년도 채 안된 것 처럼 갈수록 더 좋아져요..
세상에 만번을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저 사람이랑 살고 싶어요..
영원한 사랑.. 감사할 따름입니다..32. 로또
'11.9.29 11:27 PM (61.254.xxx.243)7년 연애하고 결혼한지 21년 되었어요.
지금도 남편이 좋아요.
하지만 저녁 먹고 들어온다고 하면 왠지 기뻐요 ^^33. 전 연애
'11.9.29 11:49 PM (110.9.xxx.196)오래하고 결혼해서 그런가 신혼때도 별로. 그리고 지금은 지겨워요. 같이 지낸 세월이 20년인데 천년만년 함께 살자 이런 말 나오는 무슨 가사만 봐도 지겨워요.
34. 나도
'11.9.29 11:50 PM (1.177.xxx.180)이사 하기전에 남편 퇴근 시간만 기다렸어요...
현관키 누르는 소리만 들어도 황홀~~~아 저 13년차
이사 하고 회사랑 넘 가까워요..매일 점심 먹으로 옵니다...저녁 6시퇴근
이젠 그저 그래요..오면 오나부다 가면 가나부다..한 번 티를 냈더니..
엄청 섭섭해 하더라능,,,,그래두 울 남편 넘 믿음직스럽고 좋아요...ㅋㅋ35. 저도
'11.9.30 12:28 AM (112.187.xxx.237)연애 3년 결혼8년차
신혼때보다 연애때보다 지금이 더더 좋습니다.
살면 살수록 점점 좋아요.
인간적으로나 남자로서나 너무 너무 좋은 사람이 제 남편이 되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살아요.36. 좋긴한데..
'11.9.30 1:05 AM (125.187.xxx.41)연애 11년차. 결혼 3년차. 초등학교 동창.
남편이 정말정말 좋아요. 그런데 성적으로 땡기지는 않아요.
그러나 그는 자꾸 건드리려고 해요. 귀찮아 죽겠고, 미안해 죽겠어요.
그것만 빼면 참 좋아요. 제발 날 좀 건드리지 말라고!
(애기 보느라고 힘들어 죽겠습니다. 15개월 아들래미. 엄마 쭈쭈 빨고 자는데, 뒤에선 남편이 사브작사브작...
아주 '그래 이 한몸 보시하자'......라는 생각뿐)ㅎㅎㅎㅎ
'11.9.30 12:20 PM (112.169.xxx.152)ㅎㅎㅎㅎㅎ 댓글 보구 빵 터져서 배가 더 고파요^^
37. 20년
'11.9.30 2:36 AM (121.166.xxx.38)미울때는 숨소리도 듣기 싫어요
38. 결혼: 31년 차
'11.9.30 2:50 AM (59.30.xxx.35)어느덧 ~
고운정 미운정 다든 배우자(세월이 지날수록 좋아지는 우리 마눌님.)
결혼 초년생의 포동 포동했던 그 모습도...
나이가 들어 열룬이 쌓여진 모습이 더욱
아릅답게 보이는 우리 마눌님...
신혼 초급 때에 그 어려움을 잘 받아 드리고...
잘 참아준 모습에 ...
기쁨덩어리 3 형제의 자식들 ...
국제적인 업무처리 하는 맏 아들.
연구사인 둘째 아들...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막내놈.
그리고 늦은 나이(정년 되임하는 나이 인데..)에도
지난 생활과 세월의 경륜을 인정받아
새로게 직장생활을 할수있도록.....
무던히 내조를 잘 해주고 있는 우리 마눌님.
꼭 ~옥
다리를 걸어야 잠이 온다고 하는 우리 마눌님
너무 좋아~
우리 마눌님 ! !39. 내 마음이 평온하면...
'11.9.30 3:35 AM (182.213.xxx.33)이뻐보이지 않을까요?
경제적인 이유, 건강, 극복되지 못할 스트레스,
뭐 이런 게 자꾸 쌓이다보면
배우자 얼굴이 보이기나 할까? 싶어요.
신혼 때 유달리 좋아보이는 이유는
아직도 결혼생활의 '실체'를 체감하지 못해서이지...않을까?
물론 시련을 같이 극복한 후에는
너무 너무 이뻐보이기도 하겠죠. 나중에 잘 풀리고 나서.40. 결혼4년차
'11.9.30 9:22 AM (124.56.xxx.147)애둘 낳고 결혼4년차. 설레이고 그런건 사라진지 오래
애키우다보니 신체적으로 너무 피로하여.. 그냥 진짜가족같은느낌.편한느낌
갈수록 좋아지고 뭐 그런것도 없고 그냥 룸메이트 수준
이성적인 감정조차 생길 여력이 없네요. 연년생 남자아이 둘 키우다보니
신혼때는 저도 좋아네요 애생기기 전까지는.
한번씩 싸울때는 이혼까지 생각하는 아주 극적인 생각까지 하고 화해하면 그냥 불편하지 않고 그정도요
이사람을 그렇게 사랑할때가 있었찌 하는생각은 드라마 보면서 연인들이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일때요
지금은 아무 감정이 없네요.41. 신혼
'11.9.30 9:52 AM (118.32.xxx.136)전 연애4년, 결혼 6개월차....
저도 참 조아요...
첨 연애때부터 지금까지 늘 한결같은 남편.
그래서 남편한테 믿음이 깊어요...
p.s) 그래도 3년후에 다시 뵙죠...ㅎㅎ42. 저도요
'11.9.30 10:45 AM (121.133.xxx.132)3년후에 다시뵈어도 좋으실꺼에요.
싸울사람은 결혼 일년차에 행복하다하면서도 생각도많고 고민도 많더라고요.
이렇게 남편을 사랑하신다면...3년후가 아니라 30년후에도 이뻐보일꺼에요.^^
저는7년차인데
싸울때는 밉고 갑갑한소리하면 확 때려주고싶지만
결혼 일년때보다...삼년때보다 더 애뜻하고 좋습니다.
결혼잘했다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