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와 보니 홈피에 어떤 사람이 문의글이 올라와 있더라고요.
핸드폰도 있었지만 사무실번호가 있어서 전화했어요.
잘못 올린거라고 하셔서 "예 알겠습니다" 하고 끊었는데
1~2 분있다 전화가 오더니
"왜 내 남편한테 전화했어요?" 하고 화난 중년 여성의 목소리가 나왔어요.
전화 잘못하신것 같다고 계속 설명하는데
화를 점점 내면서
"아까 남편한테 전화했잔아요!!!" 그러는거에요.
좀전에 전화온건가? 싶어서
"이래 저래해서 전화를 했는데 잘못 올린거라고 해서 끊었다"
했더니...
"내 남편이 왜 글을 올린거에요!!!" 하고 또 화를 내고..
신경질이 나서
"남편한테 물어보세요. 제가 실수로 글이 올라갔다고 하는데 어떻게 알겠어요?"
했더니
왜 알 가르쳐 주냐고 하고.. 무슨 회사냐고 물어보고 설명해줬떠니
그 회사가 그래서 뭘 하는 곳이냐고 계속 물어보고..
짜증이 나서
"남편한테 물어보세요. 전화 끊겠습니다" 했더니 난리가 나네요.
안되겠다 싶어서 다른분이 전화를 받았는데
(그냥 끊으면 계속 전화 올것 같았어요)
저 바꾸라고 난리 났데요. 저랑 남편의 사이를 의심하는거에요....
(결국 또 둘이서 계속 싸우길래)
제가 다시 받아서 자꾸 이러시면 엉업 방해로 전화하겠다고 하고 끊었어요.
그리고 나서 전화 2번 더 오더니 잠잠하네요.
계속 소리를 지르고 저랑 남편이랑 이상한 사이라고 아예 단정 짓고 소리를 지르며
말꼬리 붙들고 계속 늘어지는거에요.
미친여자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