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제 꿈에 노무현 대통령이 나오셨어요.
대통령이 대전에 갈일이 있으시다고 해서 검은 세단에 짐 실어드리고 잘 다녀오시라 배웅해 드렸거든요.
그리고나서, 저의 일행은 인사동 같은데를 구경하고 있었는데, 대통령이 다시 돌아오신거예요.
자기도 구경좀 하고 가겠다고..
그래서 빨리 가셔야 하는데 왜 돌아오셨나.. 이상하다... 하면서 꿈에서 깼어요.
근데, 꿈이 너무너무 생생해요.
양복바지에 하얀 와이셔츠 노타이 차림이셨구요.
저희한테 누군가를 막 칭찬하셨는데... 그게 문재인 이사장이었던 같아요.
아 목소리도 생생하고, 당시 상황도 너무 생생해서 꿈같지 않았어요.
아직도 이승을 못떠나신건가 싶기도 하고...
대통령이 제 꿈에 나타나셔서 좋긴 좋은데, 뭔가 안쓰러운 마음도 들고...
지금 편히 쉬고 계시겠죠?
글쓰면서 다시 생각하니 울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