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엇국 달지 않고 시원하게 끓이려면 어떡해야하나요

버내너 조회수 : 2,995
작성일 : 2011-09-29 12:52:36

제가 북엇국을 끓이면 달고 고소해요. 시원하지가 않고..

 

제가 끓이는 방법은- 북어를 참기름 조금 쳐서 살짝 볶다가 멸치육수와 무 채 썬것을 넣어서 푹 끓인다.  계란 줄알을 치고 파마늘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 맞춘다... 

였는데 달달하고 시원하지 않아서 고추와 후추까지 넣어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안시원해요.

그래서 무를 빼고 콩나물을 넣고 끓여봐도

안시원해요

 

달고 고소해서 맛있긴한데 술마신 다음날 북엇국에서 기대하는건 이런게 아니잖아요.

 

 

된장국이랑 고깃국은 이제 잘하는데 북엇국은 어렵네요.
IP : 116.127.xxx.1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원하게하려면
    '11.9.29 12:56 PM (219.250.xxx.79)

    무엇보다 참기름은 빼셔야........

  • 아,.,.
    '11.9.29 12:56 PM (116.127.xxx.110)

    콩나물 북엇국 할때엔 참기름 뺐어요. 그래도 안시원해요..ㅠㅠ

  • 2. ...
    '11.9.29 12:58 PM (36.39.xxx.240)

    황태랑 무를 납짝하게 썰어서 참기름으로 볶은후 물넣고 끓으면 1시간정도 약불로 푹~끓인후
    파 마늘 계란풀면 시원하고 맛있어요
    원글님은 멸치육수를 넣어서 시원한맛이 없는것 같아요

  • 3. 된다!!
    '11.9.29 1:00 PM (218.55.xxx.132)

    무랑 함께 해보세요. 밑 분 말한것처럼 멸치 육수 빼보세요. 요즘은 멸치다시마 육수 선호하던데. 이것도 국이랑 재료에 따라 다른듯해요 저는 심심한 국을 좋아해 그런지 멸치다시마 육수는 거의 안쓰다시피해요 진하게 절대 안우려내고요 원재료맛을 좀 해치는 듯해서요

  • 4. ......
    '11.9.29 1:01 PM (114.207.xxx.153)

    참기름 넣지마시고
    파도 너무 많이는 넣지마세요.
    그리고 매운고추 조금만 썰어 넣어보세요.
    계란도 많이 넣지는 마시구요.

  • 5. 이 맛일지는 모르지만...
    '11.9.29 1:05 PM (175.121.xxx.228)

    시원한 맛이라면, 조개류를 같이 넣어보심 어떨까 싶네요.

    전 황태채를 물에 적셨다가, 참기름 살짝에 달달 볶구요.
    물 넣고, 생강을 1~2알 편으로 썰어 30~40분 푹~~~ 끓입니다.
    그럼 사골 국물처럼, 우유빛깔 국물로 우러나요.

    생강을 넣지 않았을 때는, 아무리 끓여도 우유빛깔처럼, 국물이 안나요.

    3월에,,,방사능에는 황태, 생강이 좋다라고 보고, 그 뒤로 그렇게 진하게 우려서 먹는데,
    남편도 맛있다고 해요. 여기다 콩나물 넣어도 괜찮을 듯도 하구요.
    무도 푹 익히면, 달큰한 맛이 있고, 무 특유의 맛이 나니....
    무 보다는 콩나물, 조개류, 이게 더 시원하지 않을까 싶어요

  • 6. 방법
    '11.9.29 1:06 PM (125.152.xxx.27)

    저같은 경우 들기름 조금 두르고
    북어채 달달 볶다가 맹물과 무 채썬것 더해서
    조금 오래 끓여서 북어에서 맛이 우러나게 하고 간장 안넣고 3년 간수뺀 고급천일염으로만 간하고요.
    멸치육수는 안써요. 기호에 따라서 흰후추도 아주 약간 넣구요.
    꼭 육수를 쓰시려면 북어대가리와 살발라낸 북어뼈로 낸 육수를 쓰시는게 좋구요.

    그리고 북어채로 파는 것을 잘못사면 조미료를 첨가한 것들이 있는듯하니
    통북어를 사다가 살을 발라서 써보세요.

  • 7. ..
    '11.9.29 1:07 PM (180.71.xxx.223)

    무는 시원한맛도 있지만 육수에 단맛을 나게하기도해요
    전 들기름 살짝만 넣거나 아님 황태만 달달 볶다가 물을 한번에 많이 넣지않고 보글보글 충분히 끓으면
    조금넣고 또 끓으면 조금씩해서 재료에 맛이 충분히 우러날수있게 뭉근한불에 푹~끓이는편이거든요
    맛이 확실히 달라요 청양고추 썰어넣고 후추넣어주면 아주 시원한 황태국이 되더라구요
    황태가 북어보다 깊은맛이 더하죠 마트에서 사지않고 황태덕장에 직접 전화해서 주문하는데..
    아는분께서 아주 극찬을 하더라구요
    재료가 좋아야 맛도 좋잖아요~ 새우젓있음 간은 다 끓고 먹을때 기호에 맞게 넣으면 되구요

  • 8. 계란을 넣지말고
    '11.9.29 1:09 PM (211.230.xxx.149)

    ...님처럼 무를 납작하게 썰고 손질한 황태에 들기름 아주 약간 집간장이나 액젓을 조금 넣고
    볶지않고 육수를 자박하게 부어서 5분정도 푹푹 끓여준 다음 나머지 분량의 육수를 다넣고 끓여요.
    국물이 어느 정도 조화롭게 우러나면 소금,마늘,청양고추 넣어주고 한소끔 끓인후 파를 넣어줘요.
    콩나물이 있으면 이때 같이 넣어서 아작거릴정도로만 익혀줍니다.
    이렇게 끓이면 시원하던데요^^

  • 9. 시원하게
    '11.9.29 1:31 PM (211.51.xxx.98)

    북어국 시원하게 끓이려면 소고기가 한칼 들어가야 합니다.
    북어 참기름, 조선간장, 마늘, 후추넣고 달달 볶다가
    육수(여기서 육수는 되도록 북어대가리, 다시마, 마른새우를 넣고 미리
    끓여놓은 국물을 말합니다) 넣고 소고기도 한칼 (약 100그램 정도) 넣은 후
    팔팔 끓으면, 양파, 당근, 대파, 두부를 넣으세요. 끓고나면
    참기름 떠오르는 걸 자주 버려줘야 시원한 국물이 됩니다.
    이렇게 끓이면 정말 시원해요.

  • 10. 나는 식당에 물어봤는데
    '11.9.29 2:42 PM (125.128.xxx.233)

    인제 북어국 식당에서 물어봤더니 처음에 황태가 잠길정도만 물을 넣고 끊고나면 물을 더 넣어 소금으로만 간하라고 하시던데 ...

  • 11. ...
    '11.9.29 5:18 PM (59.10.xxx.172)

    북어대가리를 푹 끓여 육수내서 해 보세요
    그냥 묵어만 넣으면 시원한 맛이 안나요
    식품재료 파는 데 가니 북어대가리만 따로 팔더라구요
    강추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32 나꼼수, 혹시나해서 들어 왔더니, 역시나.... 참맛 2011/12/11 1,653
46031 연말도 다가오고, 건강검진, 너무 간단하네요 2 ........ 2011/12/11 1,771
46030 장례식 5 zjadhs.. 2011/12/11 1,530
46029 KBS1의 SNS토론을 보니 참 한심하네요 5 참맛 2011/12/11 1,450
46028 정말 사람은 계속 변하는 건가봐요 2 문득 2011/12/11 1,498
46027 저 메밀묵을 샀는뎅. 2 하루 2011/12/11 986
46026 이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질문 2011/12/11 2,199
46025 내가 누군가에게 꿩대신 닭같은 존재라는걸 알게 되었을때 6 ..... 2011/12/11 2,819
46024 대전 촛불집회 참석 후기 8 행복한생각중.. 2011/12/11 1,679
46023 가스보일러 에서요.. .... 2011/12/11 799
46022 웨곤 지름신을 어찌해야 하나요?? 말려주실 분 계시나요 4 하늘땅 2011/12/11 1,264
46021 친정 오빠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4 네가 좋다... 2011/12/11 3,247
46020 하위권 전문 과외 어떻게 생각하세요? 20 궁금 2011/12/11 3,517
46019 보일러를 돌려도 바닥이 금방 식어버린다면.. 3 추워용 2011/12/10 2,137
46018 계산이 너무 안맞아요..좀 도와주세요.. 12 중1수학문제.. 2011/12/10 1,361
46017 아빠 생각 갑자기 2011/12/10 660
46016 서울집회후기 10 온살 2011/12/10 2,049
46015 여자아이 지방대 괜찮을까요? 9 바람 2011/12/10 3,464
46014 해외여행 2 .. 2011/12/10 869
46013 미샤 제품 강추다!!! 싶은거 추천좀 해주세요^^ 10 시나몬쿠키 2011/12/10 7,566
46012 요즘 제 피부가 눈에 띄게 맑아졌는데요.... 20 ^^ 2011/12/10 16,536
46011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1악장 2 바람처럼 2011/12/10 1,956
46010 영어 좀 하시는분... 영화 헬프에서... 5 알려주세요 2011/12/10 1,857
46009 독립적으로 해야한다면서 암것도 안도와주는 냉정한 남편 9 냉정한독립인.. 2011/12/10 2,584
46008 기말고사중인 사춘기 중학생이 있으신 부모님들... 2 내미 2011/12/10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