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런마음으로
'11.9.29 12:57 PM
(180.230.xxx.93)
집고치고 살아보니
집은 전문가가 고쳐야 하고
가구는 좋은것
벽지.장판도 좋은 것
무조건 좋은 것을 해야
3~4년 지나도 새것 같고
다시 바뀌지 않아도 되는 것 같아요.
당장 한 푼 아끼려고 싼 것 하면
살면서 금방 후회하실 거예요.
고로 집안엔 좋은 걸 들여놓아야 해요...남의집도 아니고 내집인데...
2. 돈
'11.9.29 1:02 PM
(222.107.xxx.181)
돈 있으면 하세요.
빚 내야 할 정도면 살짝 간단하게 하시구요.
어머님 말씀이 맞는듯하네요.
3. .....
'11.9.29 1:03 PM
(220.81.xxx.196)
인테리어 가게 말고 발품 팔아보면 벽지가격 합지랑 실크랑 가격 차이 거의 없답니다
하고 나면 뽀대는 더 날꺼구요..
씽크대도 브랜드 중에 가장 싸구려라 할지라도 사제 씽크대보단 브랜드 제품이 나을것 같습니다
20년 가까이 되셨다면 욕실 하나 정도는 수리해야 하지 않을까요?
살면서 하기는 어려울테고 욕실 수리하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집 분위기도 크게 좌우되는 것 같구요
마루도 좋지만 장판도 좋은거하심 찍히지도 않고 괜찮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5년만 살아도 좋은 집에서 쾌적하게 사는거랑 대충 수리해서 들어가는거랑 많이 차이 날 것 같습니다.. 저라면 원글님이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수리해서 들어갈겁니다
거실쪽에 있는 욕실하나, 씽크대, 부엌 타일, 페인트칠, 장판, 실크벽지 이렇게 수리할겁니다.. 힘은 들겠지만 발품 팔아서요.. 싸게 잘만하면 30평대 1000만원 미만으로 가능합니다.. 지인은 여기에 일부 샤시 포함해서 100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조명도 함께요.. 물론 발품은 엄청 팔았습니다..
4. ..
'11.9.29 1:03 PM
(121.182.xxx.129)
저도 안하고 왔는데 살면 계속 보여서 하게 되네요. 벽지하고 마루 하고 욕실도 하고 싱크대도 바꾸고 나중에는 문손잡이도 바꿨네요.
자꾸 보여요...
5. 저도
'11.9.29 1:05 PM
(119.67.xxx.11)
그 마음 이해해요. 몇년전 15년 된 내 집 들어가면서 집 고치는게 얼마나 아까운지.
2년전 세입자가 해놓은 도배장판씽크대..가 볼만하길래 그냥 들어갔거든요.
문제는 살면서 집에 정이 안붙는다는거에요.
와..내 집이다 싶어서 예쁘게 가꾸고 살아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니까..
집 팔고 싶어지고...다른집 가보면 샘나고..내 집은 왜 이러나 싶고.
결국은 헐값에 팔고 나왔어요. (워낙에 매기가 없던때라)
집 고치는데 2,3천 드는거 아깝다 해도, 그리고 인테리어 가격만큼 못 받는다 해도,
내가 팔고 싶을때 가장 먼저 팔리는 집이 된다는 것도 재테크더라구요.
집값 상승기가 또 올지 모르겠으나, 내 집 먼저 제값에 팔고 몇천 싼 급매를 얼른 잡는것도 재테크에요.
6. 매뉴얼
'11.9.29 1:08 PM
(175.121.xxx.102)
(원)아...네..거실화장실은..전에 집주인분께서 수리를 하셔서 아주 새거같지는 않지만 괜찮았던것 같아요...전세로 돌렸던 집이 아니고 주인이 분양받아서 쭉 사시다가 저한테 파신거라 집상태가 아주 후질구레하진 않았어요...답글보니 그냥 엄마말 들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그리고 집근처 가게에서 안하고 멀어도 싼데 찾아서 하는게 나을까요? 둘재가 아직 어려서 데리고 다니기가 겁나네요..
7. //
'11.9.29 1:08 PM
(211.217.xxx.183)
기본적인 수리만 하고 들어가세요.
살면서 수리하기는 넘 힘들어요.
깨끗한집에 들어가시면
삶의 질이 달라질겁니다~~
8. ...
'11.9.29 1:08 PM
(118.222.xxx.175)
까페가 있어요
거기서 서로 걱정하고 수치 올리고 시뮬 보고 합니다
9. 사치가 아닌한도내에서 좋은걸로
'11.9.29 1:08 PM
(112.151.xxx.23)
울 친정이 20년된 아파트인데 한번도 수리를 안하고 사십니다
올수리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수리라도 하라고해도 돈아깝다고 안합니다
새아파트 분양받아 들어간다는데 새아파트가 더 비싸겠죠
한번수리하면 최소10년이상 또 손안대고 살텐데 왜그리 불편하고 낡은집에서 참고사는지 모르겠어요
아껴하면 1000~2000만원이면 할텐데
비싼돈일수도있지만 앞으로 10년이상 살경우 삶의질은 천만원 이천만원보다 훨씬 가치있을거라 봅니다
한번할때 좋은걸로하세요
10. 3333
'11.9.29 1:12 PM
(118.176.xxx.145)
수리안한집 정말 정 안갑니다.
저희집도 20년 다되어 가서 80%이상 수리하고 들어왓습니다.. 정말 오랜된 아파트 수리안하면 못살거 같습ㄴ다. 앞집은 님 말씀데로 싱크대, 도배만 하고 들어왓는데 저희집 올때마다 후회하더군요..
화장실도 꼭 수리하고 들어가십시요...
....
'11.9.29 1:12 PM (118.176.xxx.145)
수리한집은 정말 매매도 잘되더라구여
11. 만약
'11.9.29 1:12 PM
(58.76.xxx.70)
아~ 저 알타리김치 눈에 확~들어오네요~ 엄마표 김치만큼 맛있는 음식이 또 있을까요?
저도 홈피 리뉴얼되고나서 히트 레시피 찾아봤더니 약간 업데이트된게 있더라구요~
이게 관리자분들이 일일이 수작업하신거군요~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요리못하는 제게 82의 히트레시피는 든든한 백이거든요~ㅋㅋㅋ
12. ...
'11.9.29 1:19 PM
(220.85.xxx.177)
아이가 있으시면 가까운 인테리어 매장 몇 군데에 동일한 조건으로 견적내보시고 비교적 저렴한 곳에 맡기시는 것이 낫습니다.
이리저리 발품을 팔면 싸게 할 수 있지만비교하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고 이후 a/s도 생각해야 되구요.
그리고 너무 아까워하지 마시고 최소한 수리는 하고 이사하세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13. 다른건 모르겠고
'11.9.29 1:24 PM
(211.208.xxx.201)
꼭 도배는 실크로하세요.
차이가 많이나요.
합지는 이 삼년만 지나면 색도 많이 변하고 때도 많이타요.
14. 다리품
'11.9.29 1:27 PM
(121.161.xxx.230)
벽지를 합지로 하는 건 생각도 마세요. 실크랑 합지 큰차이 없어요. 인건비 드는 건 마찬가지인데 그건 정말 아닙니다. 2,3년 지나면 누리끼리해져요.
15. 아줌마
'11.9.29 1:27 PM
(119.67.xxx.4)
돈 쳐바르시는 건 저도 반대지만
합지는 안되고 실크 하시구요
바닥도 방은 장판 까시고 거실 부엌만 마루 하시구요
싱크도 할때 브랜드로 거기서 최저가로 하면 사재랑 가격 차이 안 나요.
암튼 돈 많이는 아니어도 대충 맘에 들게는 수리하고 사세요.
나이들수록 세월이 어찌 빠르게 가는지...잠깐 산다고 해도 5년은 후딱이에요.
16. 오래된 아파트
'11.9.29 1:36 PM
(211.51.xxx.98)
20년 된 아파트라면 배관까지도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살다가 아래층 물새거나 하면 다 깨부수고 수리를 해야 하니
차라리 지금 들어가기 전에 문제가 될만한 부분을 부근
인테리어업체들에 확인해보고 웬만하면 모두 다 수리하고
들어가세요. 올수리 다하고 깨끗한 집에 들어가 살면,
그 집에서 아무리 나쁜 일이 있었어도 집에 정이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그 돈 아끼지 말고 반드시 올수리하셔야 한다에
한표 던져요. 살다보면 그 집에서 10년 후딱 지나갈 수 있어요.
17. 친구친구
'11.9.29 1:49 PM
(203.234.xxx.81)
저랑 같은 고민 하시는군요.
저도 새 집 장만했는데, 25년된 아파트랍니다. 80년대 지어졌다죠.
귀신나올거 같아서 도저히 그냥은 못살 것 같습니다. 전세끼고 살아서 당장은 아니지만 입주 때 수리해야겠죠.
윗분들 말씀대로 수리 필요합니다!!!
집이 깨끗하고 아늑하면 가족들이 밖으로 나돌지 않습니다. 주방이 깔끔하면 외식도 줄게되구요.
1000만원 든다고 생각해도, 5년 산다고 하면 1년에 200만원, 한달에 17만원 들어가는 셈이네요. (헉! 쫌 비쌉니다... 10년은 사셔야...이사 자주 다니면 돈 깨져요^^;) 기본적 도배, 바닥, 씽크, 욕실, 조명등 약간 하시는게 어떨지. 비싼 자재나 유행타는거 바를필요는 없구요...
방산시장에서 하면 도배나 바닥은 일반 인테리어 업자보다 10%가량 싸게 할 수 있답니다.
네이버에서 중앙인테리어총판을 치시거나 방산시장 치시면 도배가게 많이 나옵니다. 씽크도 인터넷에서 시장조사 좀 하시고 난 후에 동네 이웃들에게 수소문하시면 좋은 가게 나올거에요. 권투를 빕니다. 아울러 좋은 후기도 부탁드리구요~
18. 후회
'11.9.29 2:01 PM
(125.186.xxx.11)
저도 15년된 아파트, 첨으로 마련하면서 올수리 하고 들어왔거든요.
그 당시에, 고민하다 돈 아깝네 하면서 덜 한 부분들, 혹은 좀 싸게 한 것들...
살면서 계속 거기만 보면, 아휴~~그때 할걸...합니다.ㅎㅎ
차라리 그때 돈 쓰는김에 좀 더 쓰는거랑, 살면서 고치려고 새롭게 돈 쓰는거랑 느낌이 완전 다르네요.
산지 6년째 되어가는 요즘까지도, 남편하고 '그때 저길 했어야하는데..지금이라도 할까?' 이 소리 번갈아하네요.
19. 코코넛
'11.9.29 2:02 PM
(182.209.xxx.72)
이회창 언냐가 선진당을 만들고 지난 2007년 대선에 나왔을때
박근혜를 미친듯이 꼬셨지만 박근혜가 넘어가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이거라능...
박근혜가 이회창 언냐에게 감정이 쫌 많쳐.... 사실 이회창 언냐가 박근혜 꼬셨던게 좀 어리석은 짓이긴 했음...
위의 이유때문에 지난 2008년 총선에서 박근혜 계파 의원들이 공천 못받아서 쫓겨나게 생겼는데도
끝까지 박근혜는 한나라당에 남았죠.
한나라당을 떠나면 자신이 나가리될걸 경험으로 너무나 잘 알거든요.. ㅋㅋㅋ
아참 생각해보니 이회창이 정희언냐 씹은건 독재자라는 발언이 아니라 5.16을 쿠테타라고 말했던걸로 어렴풋이 기억남.
20. 저두..
'11.9.29 3:25 PM
(123.212.xxx.170)
집에 들이는 돈 아깝다고.. 3년 된 집이고 해서.. 그냥그냥... 벽지만 실크로 하고..몇곳만 손보고 들어왔는데..
후회.. 막급입니다...
좀더 계획하고 잘 하고 들어올걸... 지금도 가구랑 조명을 싹 바꿔서 좋긴하지만..
자꾸 아쉬운 부분이 생기는데... 살면서 고치는건 너무너무 어렵기에.... 고민만 합니다..
사치나.. 무리한 수준아니라면... 적당히 취향껏 고쳐 사는게...(너무나 특별한 취향은 아니여야 하죠..
오히려 인테리어 해 놓고 집값 못받는 사람도 있어요.. 너무 특이한 취향으로..ㅋㅋ)
사는 동안 식구들의 삶의 질도 훨씬 좋고....
나중에 팔고 싶을때 팔기도 더 좋답니다... 좀더 비싸거나.. 좀더 빨리 팔리죠....
아..아이방 확장도 잘하고... 전실도 좀더 하고.. 바닥이랑 베란다 탄성코트도 새로 했어야 하는건데..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살다보면.. 그거 몇백 별거 아니란 생각이 더 많이 들거든요..;
21. 저도..
'11.9.29 4:00 PM
(122.37.xxx.84)
저도 이번에 비슷한 연식의 아파트 이사하면서 평당 100정도 들여서 수리했어요
샤시 가는돈도 아까워서 망설이다가 눈 딱 감고 올수리했어요
여행좋아하는 사람이라 돈 너무 아까웠는데
정말 삶의 질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집 예쁘게 꾸며놓으니 사람까지 우아해지는 것 같아요
직장다녀서 살림에는 손 놓고 있었는데
이제는 집에 들어가는게 여행지의 호텔에 온 느낌이라 너무 만족스러워요
이래서 돈들이는게 좋긴 좋은거구나 한답니다
22. 사치가 아닌 한도내에서 좋은걸로22222
'11.9.29 5:38 PM
(121.165.xxx.241)
-
삭제된댓글
20년 된 아파트 좀사시면 25~30년 되면 수리하지 안은집은 매매도 잘안되고, 1~2천은싸게 매매값 조정됩니다..
지금 적당히 좋은걸로 고쳐서 사시면,사는동안 쾌적하고 집에 정붙어 좋고,나중에도 잘팔려 좋고..일거다득?입니다..
23. ㅎㅎ
'11.9.29 6:09 PM
(59.6.xxx.18)
저랑 같네요. 한 20년 되는 아파트로 들어갑니다.
줄이고 줄여도 정말 천만원 넘게 인테리어로 들어가네요.
그래도 안하면 너무 구질구질할 것 같아서.
원글님도 눈 딱감고 하세요. 하시고 나면 잘했다고 하실거예요. ^^
24. 모든 일에 때가 있는 법.
'11.9.29 6:10 PM
(211.109.xxx.9)
저도 새로 산집 이사들어오면서 돈 아꼈어요. 그랬더니 살면서 내내 후회되고 지금도 집에 앉아서 저건 하고 들어올걸......생각합니다. (전 직장다녀 밤에만 보는대도 그런데 아마 전업이었으면 진작 다시 고쳤을것 같아요.)
이젠 고치고 싶어도 살면서 고치는게 엄두가 안나서 맨날 이사갈 궁리만 하고 있어요.
아껴본 사람으로서 결론은..... 돈 쓸때 제대로 제대로 써야 돈쓴 티가 난다@!!
25. 영수증
'11.9.29 6:19 PM
(222.110.xxx.47)
수리비 영수증 잘 보관해두면, 나중에 집 팔 때 집의 원가격에 포함되기 때문에 양도세가 줄지요.
그렇게 생각하면 크게 아까울 것도 없지 않나요?
그리고 실크벽지와 합지는, 단순히 종이 질만 다른 게 아니라 폭과 이음매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합지로 도배하면 줄줄이 겹쳐 바른 자국이 나서 정말 지저분해져요.
절약하시고 싶다면 방산시장 지물포 잘 골라서 도배와 페인트, 바닥재 등 한꺼번에 맡기시고
부엌가구는 메이커 물건을 자세히 연구해보면 사제도 그렇게 만들 수 있어요.
(천만원 들여 부엌 공사 해보고, 그 다음엔 반값에 사제로 했어요.)
야무지게 공사 잘 하시길.
26. ,,,
'11.9.29 8:07 PM
(182.211.xxx.16)
제가 집 고치고 들어가보니
합지보다는 실크가 낫구요
마루보다는 장판이 훨 나아요
싱크도 믿을만한데면 사제라도 상관이 없구요,,
대신에 화장실은 좀 깔끔하게 고치고 사는게 꼭 좋은거 같아요
타일하시는분 불러서 화장실타일,베란다타일,싱크대쪽타일,현관타일 다 같이 하세요
27. 셀프diy
'11.9.29 8:51 PM
(112.158.xxx.29)
그거 그렇게 힘든거 아니에요. 저도 인테리어에 별로 무감각하게 살았는데 (거기다 미혼이라 아직 내집이 없어서 그런가..) 쾌적한 환경에서 살고 싶어서 몇달동안 블로그나 외국잡지 보면서 감각 키우고 시공방법 보고 했어요.
요즘은 주부님들도....실력이 장난이 아니시더라구요. 감각 있는 분들은 그냥 집에서 살림하는 분들인데 업자들 보다 더 이쁘게 주방도 새로 하고 화장실도 새로 하고..
그래서 저도 슬슬 하고있거든요
일단 제방 원룸처럼 꾸민거..국산 페인트 4리터 만원짜리 사서 칠했는데 진짜 방이 딴방 같아요. 물론 그 전에 일주일 걸려서 대청소 하고 버릴꺼 버리고 정리할껀 깔끔하게 하고 가구 배치도 바꿨죠.. 스텐드랑 블라인드 저렴한고 깔끔한거 했는데 만족했고..
나중에 독립하면 주방부터 화장실까지 싹 한번 해보고 싶기도 하구요. (이게 바꿔진 모습을 보면 은근 희열감이 있어서 도전정신을 생기게 해요 ㅎㅎ)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도 하니까 타일이랑 백시멘트 사서 주방이나 욕실 한번 바꿔 보세요. 옥션이나 지마켓 들아가서 저렴한걸로 하면 약 50만원만 들어도 주방, 화장실 싹 바꾸겠더라구요.
28. ㅎ
'11.9.29 9:42 PM
(180.228.xxx.40)
난 반대~!
어디에 가치를 두는 삶이냐에 따라 다르죠.
님 생각대로 하세요.
한국처럼 집에 돈 처바르는 나라 세계에서 단 한 곳, 한국밖에 없어요.
그만큼 정신이 병들고 속물들이 많죠.
유럽이나 미국 일반 가정 가면 우리나라처럼 해놓고 사는데 없어요.
그냥 수수~~~~ 하게 해놓고 살죠.
재활용에 시멘트에 페인트칠만 해놓고 살아요.
그사람들 대신 정신은 엄청 풍족하죠.
남는 돈으로 예술관람, 독서, 음악, 공연, 여행 등등...!
엄청 느리게 즐겁게 살죠.
한국 같은 천박한 국민들이나 부동산에 눈멀어서 쥐새끼 뽑아놓고 썩다리가 될 아파트에
돈 처바르고나 살죠.
가치를 어디에 둘 지는 결국 원글님 몫~!!!ㅎㅎㅎ
....
'11.9.29 10:46 PM (175.196.xxx.154)
이렇게 쓰시면 속 시원하세요?
헉
'11.9.29 10:52 PM (211.196.xxx.174)
이렇게 쓰시면 속 시원하세요? 222
그리고 유럽이... 절대... 수수~~~하게 해놓고 살지 않는 것 같은데요 미국이나
걔네들이 얼마나 가구디자인이며 인테리어가 발달했는데... 저 잘 모르지만
잠깐 여행갔더니 거긴 백화점 1층 진열장이 다 인테리어더군요 그만큼 인테리어에 관심 많아 보였어요
꽃 하나를 놔두 예쁘게 놓으려구 하고...
원글님이 사치하겠다는 게 아니잖아요 돈 아끼면서 어떻게 예쁘게 집꾸밀까. 이런 거잖아요
미국이나 유럽은 수수하다... 거기도 사치는 아니지만 집 꾸미는 데 엄청 관심 많다고 알고 있는뎅...
미국
'11.9.30 9:05 AM (14.33.xxx.8)
미국에서 정신이 풍족한 사람만 아시나봐요.
29. 코르시카
'11.9.29 10:52 PM
(173.79.xxx.114)
제가 그렇게 수리하고 들어가서 딱 3년 살고 나왔어요. 아깝긴 했는데 집이 거래가 안되는 중에도 새집같다며 팔리긴 했네요. 후회되는 건 안하면 안하고 하면 좋은 걸로 하라고 하고 싶어요.
벽지는 실크로 했는데 아이가 어려서 뜯어 버리니 어떻게 다른 게 붙지 않아서 좀 싫었고요, 가장 후회되는 건 부엌이에요. 사재로 새로 해서 새 것같은 맛은 있는데 원재료가 안좋으니 쓸수록 별로더라고요. 원래것이 좋은 원목이거나 브랜드제품이라면 차라리 페인트만 칠하고 손잡이 바꾸고 뭐 그렇게 할 걸 싶어서 후회했어요. 한번 하면 바꾸기 힘든 것들은 좋은 것으로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벽지는 실크로 해도 지루하긴 마찬가지고 가끔 포이트벽지도 붙이고 싶어지고 페인트도 칠해볼까 싶어지고 하니 융통성이 있어도 좋을 것 같고요. 그런면에서 윗분 글처럼 제가 사는 외국집 마루와 부엌은 엄청 좋은 나무로 했어요. 그래도 스크래치는 피할수 없지만 다들 좋다고 하네요. 벽은 하얀색 페인트, 외국집은 대부분이 이래요.
30. 무슨 말씀을
'11.9.29 11:05 PM
(203.234.xxx.24)
아이들도 있으시다면서요. 가족이 쾌적한 환경에서 사는 건 중요해요.
이건 수리비 1000만원 나누기 10년, 20년로 계산해서는 안 나와요.
나중에 집 팔 때도 편하고 쾌적하게 수리해놓은 집은 훨씬 더 잘 나갑니다.
다녀보면 분위기가 다르잖아요.
살면서 수리하면 골병 드니 싹 해치우고 들어가세요.
실크벽지는 포름 알데히드 많이 나온다던데 친환경 벽지도 한번 알아보세요.
그리고 인테리어 업자는 집 근처든 변두리든 한군데서 오래 개업한 제대로 된 사람을 추천 받으세요.
저는 아버님이 추천해주신 분이 먼 동네에서 오셔서 집 근처 인테리어 집에서 했다가 낭패 봤어요.
아파트 입주하면 반짝 장사하고 다른 데로 간 다음에 전화도 안 받는 사람이었어요.
도배며 수리도 엉망으로 해놨는데 전화해도 받지를 않아서
우리 단지에서 그 집에 수리 맡긴 집들은 한동안 열 받았었네요.
31. ㅁㅁ
'11.9.29 11:45 PM
(115.22.xxx.191)
딴 건 몰라도 벽지는 꼭 좋은 걸로 하세요. 집안 분위기가 완전 달라요.
저번집에 10년 정도 살았는데 형편이 안 좋을 때 겨우 좀 피면서 이사갔던 거라 싸게 싸게 했더니
얼마 못 가서 다 누래지고 집이 너무 누추해졌어요. 엄마가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죠.
그래서 이번에 이사올 땐 싹 올수리 했답니다. 벽지도 좋은 걸로 쓰구요.
빌라인데 복층이라 이층가는 계단이며 천장까지 다 싹 고쳤어요. 집에 정이 팍팍 붙어요^^
암튼 벽지 좋은걸로 해야 시간흔적이 잘 안 남아요.
살면서 새로 하는 게 절대 쉬운 일도 아니구요.
근데 그 누추해보이던 집이, 이사나오고 전세놓으면서 몰딩하고 싹 고쳤더니 완전 다른 집이 되었어요 ㅋ
그리고 싱크대도 사제는 살면서 자꾸 문제 생기더라구요. 이거 스트레스에요.
32. 저랑 비슷해요
'11.9.30 1:35 AM
(1.225.xxx.126)
8년만에 전세 줬던 분이 새 집 사서 이사간다해서
우리 집으로 들어왔어요, 33평 아파트예요.
전...벽지는 방은 합지로~, 거실벽은 실크, 천정은 합지로 했어요.
벽은 변할 수도 있지만 천정은 합지나 실크나 별로 차이나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세월지나도 손 때같은거 안타서 안변한다고...그렇게 벽지 가격 싸게 했구요....방산시장 발품 팔아서 골랐죠.
문짝 창틀 싱크대까지 나무 부분은 전부 하얗게 친환경 페인트로 칠하고 바닥 다시 하고 들어왔어요.
다른 수리는 아무 것도 안했어요. 단 입주 청소했어요. 이거 중요하더라구요. 완전 깨끗해졌어요. 하수구 같은 곳까지요. ㅎ
집은 어떻게 꾸미냐가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전 모든 가구 간소화하고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수납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했어요.
붙박이 장과 아주 간단한 가구 몇개인데도 차곡차곡 종류별로 수납하니 눈에 띄는 지저분한 물건 없이
다 수납이 되네요.
거실 벽엔 벽걸이 tv 하나 달랑 달고 tv 밑에 놓는 거실장도 치웠어요.
우리 집 방문하는 사람들은 40평대인줄 알아요. 정말이예요.
올수리 좋지만 벽지 장판 페인트면 충분하단 얘기하려 구구절절 길게 썼네요.
이어서...
'11.9.30 1:38 AM (1.225.xxx.126)
그렇게 해서....200 좀 넘게 들었어요.
아주 많이 인터넷 서핑하고
아주 많이 발품 판 결과로 좀 싸게 한거 같아요.
이사 온게 작년 4월이네요. 벌써 1년 반이 지났군요. ㅎ
참, 그리고....
'11.9.30 8:45 AM (1.225.xxx.126)
벽지 색깔은 단순하게 단색으로 하시는게 좋을 듯.
포인트 벽지 쓰는 추세 아니니 따로 포인트 벽지 하지 마시고...단색으로 단정하게 하면
집이 정돈돼 보이고 넓어보입디다.
저흰 거실은 전체 하얀색으로....애들방은 1개는 엷은 그린, 또다른 1개는 엷은 블루로 통일했어요.
생각 외로 이뻐요^^
돈을 듬뿍 들여야 좋아진다는 믿음에서 벗어나세요.
최소액수 최대 만족을 하려면 꼭 필요한 곳만 고치면 되죠.
33. ..
'11.9.30 9:26 AM
(125.241.xxx.106)
15년된 아파느
신발장 부엌 화장실만 고쳐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10년전에 집에 들어올깨---5년된집
그냥 도배만 하고 왔거든요
부엌 고치니 음식 하기가 즐거워 집니다
예쁘게 고치세요
34. 전세임에도 불구하고
'11.9.30 11:22 AM
(220.121.xxx.13)
전 제집도 아니지만 지금 집 수리하고 싶어 미치겠어요.
전혀 인테리어 관심없고 깨끗하기만 하면 그만이다 하는 성향인데도
매일 살면서 지저분한 꼴을 보니 미치겠어요.
전세로만 돌린 집이라 벽지 바닥 싱크대 욕실 모두 문제 투성이라 정말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전세난때 구한 집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
다시 전세 구할때는 무조건 수리가 잘 된 집으로 구할거예요.
지금 돈들이는거 아깝다고 해도 꼭 필요한 부분은 손을 봐놔야 나중에 매매나 전세도 쉽게 나가도
가격도 더 잘 받아요.
가능하시면 꼭 수리하세요.
35. 할
'11.9.30 12:42 PM
(116.37.xxx.143)
할 수 있는 한 좋게 하세요~
나중에 전세 줄 때도 더 이득이예요
36. 여름
'11.10.1 3:57 AM
(58.143.xxx.69)
저도 요즘 수리 생각하고 있는데 여기 분들 글 보면서 참고가 많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