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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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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강사 고모와 고1조카

.. 조회수 : 5,992
작성일 : 2026-09-14 01:50:40

오래된 사교육 강사입니다.

둘째 조카가 고1인데 지금까지 한번도 가르쳐본적 없다가 아이가 올해 고등가서 중간고사 끝나고 "고모 도와줘" 라고 해서 봐주게 되었어요.

5등급제에서 4등급이더라구요. ㅎㅎ

저에게는 뭘해도 예쁜 아이라 그깟 공부따위 뭐가 중요해!!했는데 아이가 도와 달라하니 제가 없는 시간 쪼개서 조카님 계신 곳으로 달려가 수업을 했죠.

1학기는 3등급으로 마무리하고 요새 2등급을 목표로 중간대비 중인데 아우.. 너무 귀여워요

스카에서 두시간씩 수업하는데 수업할때는 존댓말 쓰고(네, 아니요, 모르겠어요 등) 쉬는 시간에는 반말하는 데(아니? 왜? 몰라, 묻지마 등)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ㅎㅎ

숙제할때도 하나하나 카톡보내며 고모 나 숙제했어, 고모 나 채첨도 했어, 고모 나 많이 맞았어, 그런데 고모 나 오답은 못했어. 등등 

일주일에 두어번씩 수업을 해보니 더 친해지고 더 예뻐보이고 하네요.

방금 사진과 함께 "고모 이 문제 어려워."라는 톡을 받고 기특하고 귀여워서 글 남겨 봅니다.

 

 

IP : 112.214.xxx.1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왕돌선생
    '26.9.14 1:54 AM (99.167.xxx.32)

    고모와 함께 2등급으로 으쌰으쌰
    저도 그런 조카가 있으면 좋겠어요~

  • 2. 1212
    '26.9.14 3:13 AM (220.71.xxx.130) - 삭제된댓글

    귀여워요~남학생? 여학생? 왠지 여자아이같아요.

  • 3. 저도
    '26.9.14 6:02 AM (221.146.xxx.182)

    저도 조카들을 가르쳤는데 다른 학생들에게는 재미있는 좋은 선생님 소리들었는데 조카들에게는 정색하는 선생님이었나봐요. 다 커서도 그때 긴장하며 배웠다고 하는 걸 들으니 미안하더군요. 덕분에 공부틀이 잡혔다고 고마워는 하지만. 사실 더 어릴 땐 조카들을 엄청 귀여워 하고 선물공세도 많이 했는데.. 요런저런 질문하는 조카가 귀엽네요~

  • 4. 아
    '26.9.14 7:25 AM (118.219.xxx.41)

    귀여워요

    맛난 간식 먹이고 싶네요...
    전 친조카가 아직 없어서....
    아...
    부럽네요 ㅎㅎㅎㅎㅎㅎ

  • 5. 이힝
    '26.9.14 7:35 AM (211.105.xxx.110)

    넘 귀여워요.고모도 조카도~~~
    공부도 좋지만 둘이 이렇게 계속 예쁜사이가 잘유지됐음 좋겠어요
    제가 엄마보다도 고모하고 잘 통해요..

  • 6. 둘
    '26.9.14 7:40 AM (1.252.xxx.183)

    사이 더 안좋아 진 글인줄 알고 조마조마
    화이팅 입니다^^

  • 7. 어휴
    '26.9.14 7:42 AM (211.211.xxx.168)

    원래 공부 가르치면 싸우는데
    조카랑 원글님이랑 둘다 성격아 좋으신가봐요. ㅎㅎ

  • 8. ..
    '26.9.14 8:02 AM (211.117.xxx.104)

    이런 고모 있는 인복많은 고등조카군요
    올케는 무슨 복이래요 저라면 시누한테 평생 밥살듯요

  • 9. ᆢ
    '26.9.14 8:29 AM (121.167.xxx.120)

    조카가 기특 하네요
    원글님 수고하고 고생하는데 성과가 있어서 뿌듯하고 보람이 있으시겠어요
    원글님도 조카도 행복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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