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딸 눈이 아주 많이 안좋습니다.
그런데 이번 안과 정기검진에서 시력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고 (마이너스5마이너스6 이래요T.T)
정밀검진을 하더라구요.
시신경검사를 하는데
정상이 아닌 것으로 보인데요.
그래서 이주후에 시야검사랑 시신경검사 다시 하기로 했어요.
어렸을 때 세균성 뇌수막염에 걸렸어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고 했었는데
지금까지 눈 나쁜 거 이외에는 별 이상이 없어서
감사하며 지냈습니다.
오히려 요새는 공부 안한다고 공부 잘하라고 야단도 치고 그랬는데..
제 자만심과 욕심이 너무 컸던 걸까요?
너무 큰 시련을 주셨어요.
하루하루 너무 힘듭니다.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정말 공부못해도 좋으니까
정상으로 나중에 눈수술 할 수 있을 정도로만 자라주었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너 건강하게 못 낳아줘서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