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하루가 심란해요

하루하루 조회수 : 2,410
작성일 : 2011-09-29 11:01:07

10살 딸 눈이 아주 많이 안좋습니다.

그런데 이번 안과 정기검진에서 시력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고 (마이너스5마이너스6 이래요T.T)

정밀검진을 하더라구요.

시신경검사를 하는데

정상이 아닌 것으로 보인데요.

그래서 이주후에 시야검사랑 시신경검사 다시 하기로 했어요.

어렸을 때 세균성 뇌수막염에 걸렸어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고 했었는데

지금까지 눈 나쁜 거 이외에는 별 이상이 없어서

감사하며 지냈습니다.

오히려 요새는 공부 안한다고 공부 잘하라고 야단도 치고 그랬는데..

제 자만심과 욕심이 너무 컸던 걸까요?

너무 큰 시련을 주셨어요.

하루하루 너무 힘듭니다.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정말 공부못해도 좋으니까

정상으로 나중에 눈수술 할 수 있을 정도로만 자라주었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너 건강하게 못 낳아줘서

미안하다

IP : 115.92.xxx.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1.9.29 11:15 AM (219.255.xxx.76)

    엄마가 죄책감 가지면 아이가 느끼고 더 불행하게 생각한다네요. 예쁜 딸아이, 건강하게 자랄 거예요. 힘 내세요.

  • 2. ㅇㅇ
    '11.9.29 11:24 AM (211.237.xxx.51)

    왜 그런지 마지막 줄 읽고 눈물이 나네요.
    날씨가 이래서 그런가...
    세균성수막염에 걸렸던 후유증이라면 엄마가 건강하게 못낳아줘서가 아니에요.
    죄책감같은것 갖지 마세요.. 건강한 딸로 자라길 기도해드릴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28 유죄인정? [펌] 1 김제동 2011/12/10 824
45827 아마존 구매했는데요.. 제가 맞는지 봐주세요.. 2 .. 2011/12/10 951
45826 몰라서..옷이 없어 고쳐입느라 그랬다더니.. 11 미친.. 2011/12/10 4,667
45825 저는 30대입니다.. 가끔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1 복받은(?).. 2011/12/10 1,778
45824 한 학년 통째로 복습할수 있는 수학문제집 있나요 2 초등 2011/12/10 1,340
45823 오늘 집중 집회에 82 깃발이 있는 곳은(변경).... 5 phua 2011/12/10 1,345
45822 명품 아닌 좋은 가방 파는 브랜드 아세요? 19 궁금^^ 2011/12/10 13,904
45821 미샤데이라길래 17 두분이 그리.. 2011/12/10 5,351
45820 냉동옥수수를 찌면 알이 터지는데.. 4 간식 2011/12/10 1,678
45819 가전 제품 삼성것 안사면 엘지뿐 인가요? 5 ?? 2011/12/10 963
45818 이게 불법체류가 되는 걸까요?ㅜㅜ 캐나다에서 한국 오는거 문제인.. 6 처음처럼 2011/12/10 2,751
45817 4shared 쓰시는 분 질문이요 ㅠ 1 2011/12/10 978
45816 급해요...변기밑부분에서 윗집 배설물이 흘러나와요 ㅠㅠㅠㅠㅠㅠㅠ.. 18 어떡해 2011/12/10 4,441
45815 기억하시는 분 있으실래나? 월튼네 사람들 15 지진맘 2011/12/10 2,838
45814 모든걸 가방으로 만들줄 아는 달인 수선점이 3 생활의 달인.. 2011/12/10 2,152
45813 몽클레어 패딩 사고싶어요,,,, 6 고민녀 2011/12/10 4,632
45812 오늘 집중촛불..나가시나여? 13 .. 2011/12/10 1,182
45811 이 승기 콘서트 갑니다 1 언냐 2011/12/10 841
45810 터키에 가는데요 뭘 사갖고 오면 좋을까요? 10 두근두근 2011/12/10 2,307
45809 요새 남편분 아침메뉴 뭐 해주세요? 14 dd 2011/12/10 3,320
45808 원글 내립니다. 36 고3엄마 2011/12/10 5,692
45807 팝송 좀 찾아주세요 7 /// 2011/12/10 2,040
45806 퇴사할 때 비밀서약서 쓰는 것 정당한 겁니까? 13 ... 2011/12/10 5,759
45805 어제 위탄서 예림이 떨어지는거 보고 든 생각 26 yy 2011/12/10 6,664
45804 무릎위 꿰맨곳이 부었어요 2 표독이네 2011/12/10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