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직업의 특성상 여러 직종에 근무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구글사 직원에게서
평범한 직원들이 느끼는 구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야기 하나- 구글의 경영 마인드
구글은 이 세대에 정말 새로운 회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검색창이면서 검색결과를 통해 광고를 제공해서 돈을 벌게 되었어요. 이 아이디어와 시기가 잘 맞아서 구글이 형성되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구글은 창의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힘을 쓰죠. 전형적인 회사의 개념보다는 언제, 어디서나 오픈된 환경에서 모두가 자유롭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곳이 구글의 회사 경영 마인드라고 볼 수 있어요.
이야기 둘- 구글의 근무 환경
구글은 무엇보다도 직원들이 자유롭게 자기 생각과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캠퍼스를 (구글은 회사가 아니라 캠퍼스이라고 부르죠) 만들었습니다.
먼저 구글에 들어오게 되면 모든 직원들이 편안한 옷차림으로 일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글에는 출근 시간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자기가 오고 싶은 시간에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합니다. 모든 사람이 일어나고 자는 시간이 다른 것처럼 일하는 것도 자유롭게 자기 시간으로 여기는 거죠. 다만, 자기가 맡은 일을 끝내기만 하면 됩니다. 시간에 구애되지는 않지만, 일은 열심히해야합니다. 구글은 구글인들의 신용과 인격을 믿는다고 할 수 있죠.
이야기 셋- 구글인들의 자부심
구글이 항상 앞서가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일하는 시간의 20%를 "아이디어 구상"하는 시간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계속 만들어내기 위해서 이 시간을 모든 직원들에게 주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구글 뉴스는 누군가의 20% 구상시간에서 나온 아이템이였습니다. 이런 작은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는 것이 구글을 항상 창의적인 회사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편안하고, 자유룝고, 재미있는 환경에 일할 수 있어서, 구글인들은 구글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고 볼 수 있죠. 스스로 일하면서 자유롭게 생각하고, 구상하고, 가장 행복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으니까요.
이 외에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나는‘자유’의 힘을 느꼈다.
자유가 있는 곳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는 창의성과 새로움, 그리고 행복이라는 긍정의 힘.
대한민국에서 제2, 제3의 구글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소망이 내 안에 피어오를 수 있었던 것은
이 모든 것의 기반인 ‘자유’가 대한민국에도 있기 때문이었다.
차마 꿈도 꿔보지 못할 만큼 압제와 억압 속에 있는 곳에서는 피어오를 수 없는 소망.
획일과, 사상주입, 매일 똑같은 것을 먹고 똑 같은 주체 사상을 암기해야만 근근이 살아남을 수 있는 곳에서 ‘구글’은 절대로 탄생할 수 없다!
소망과, 가능성, 창의를 품고 있는 나라.
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사랑한다.
대한민국 만세!
*나는 그 누군가가 자신의 자유를 들먹이며‘김정일 만세!’를 외칠 때에도 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았다. 욕하지 않았다. 하물며 대한민국에 사는 내가 대한민국 만세를 부른다고 누가 뭐라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