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글사 직원의 이야기.

safi 조회수 : 3,137
작성일 : 2011-09-29 10:53:53

나는, 직업의 특성상 여러 직종에 근무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구글사 직원에게서

평범한 직원들이 느끼는 구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야기 하나- 구글의 경영 마인드

구글은 이 세대에 정말 새로운 회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검색창이면서 검색결과를 통해 광고를 제공해서 돈을 벌게 되었어요. 이 아이디어와 시기가 잘 맞아서 구글이 형성되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구글은 창의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힘을 쓰죠. 전형적인 회사의 개념보다는 언제, 어디서나 오픈된 환경에서 모두가 자유롭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곳이 구글의 회사 경영 마인드라고 볼 수 있어요.

이야기 둘- 구글의 근무 환경

구글은 무엇보다도 직원들이 자유롭게 자기 생각과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캠퍼스를 (구글은 회사가 아니라 캠퍼스이라고 부르죠) 만들었습니다.

먼저 구글에 들어오게 되면 모든 직원들이 편안한 옷차림으로 일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글에는 출근 시간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자기가 오고 싶은 시간에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합니다. 모든 사람이 일어나고 자는 시간이 다른 것처럼 일하는 것도 자유롭게 자기 시간으로 여기는 거죠. 다만, 자기가 맡은 일을 끝내기만 하면 됩니다. 시간에 구애되지는 않지만, 일은 열심히해야합니다. 구글은 구글인들의 신용과 인격을 믿는다고 할 수 있죠.

이야기 셋- 구글인들의 자부심

구글이 항상 앞서가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일하는 시간의 20%를 "아이디어 구상"하는 시간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계속 만들어내기 위해서 이 시간을 모든 직원들에게 주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구글 뉴스는 누군가의 20% 구상시간에서 나온 아이템이였습니다. 이런 작은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는 것이 구글을 항상 창의적인 회사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편안하고, 자유룝고, 재미있는 환경에 일할 수 있어서, 구글인들은 구글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고 볼 수 있죠. 스스로 일하면서 자유롭게 생각하고, 구상하고, 가장 행복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으니까요.

이 외에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나는‘자유’의 힘을 느꼈다.

자유가 있는 곳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는 창의성과 새로움, 그리고 행복이라는 긍정의 힘.

대한민국에서 제2, 제3의 구글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소망이 내 안에 피어오를 수 있었던 것은

이 모든 것의 기반인 ‘자유’가 대한민국에도 있기 때문이었다.

차마 꿈도 꿔보지 못할 만큼 압제와 억압 속에 있는 곳에서는 피어오를 수 없는 소망.

획일과, 사상주입, 매일 똑같은 것을 먹고 똑 같은 주체 사상을 암기해야만 근근이 살아남을 수 있는 곳에서 ‘구글’은 절대로 탄생할 수 없다!

소망과, 가능성, 창의를 품고 있는 나라.

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사랑한다.

 

대한민국 만세!

 

 

*나는 그 누군가가 자신의 자유를 들먹이며‘김정일 만세!’를 외칠 때에도 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았다. 욕하지 않았다. 하물며 대한민국에 사는 내가 대한민국 만세를 부른다고 누가 뭐라 할 것인가?

IP : 220.79.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에 낚시 당한
    '11.9.29 11:00 AM (219.255.xxx.76)

    느낌!! 원글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이렇게 엮는 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민주주의! 선 확확 긋는 것이야말로 획일적이고 제한된 시각이라고 봅니다. 구글, 참 자유로운 직장이죠. 그런데 구글리안이라는 자부심 가진 그들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원글님처럼 색깔로 나누었다면 지금의 구글은 나오지 못했을 겁니다.

  • 2. 추억만이
    '11.9.29 11:27 AM (220.72.xxx.215)

    구글의 장점은, 근무중에도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것...'-')/~

  • 3. 사피야
    '11.9.29 11:36 AM (121.162.xxx.111)

    "자유"를 설명하면서
    반공의 냄새를 슬며시 풍기는 이 꼼수는 대체 어디서 배운 것일까.


    정말로 북한없으면 저들은 살아갈 수 없는 것일까.

  • 4. 븅신..
    '11.9.29 12:02 PM (114.200.xxx.81)

    이 원글의 진실은 댓글쓰는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죠.
    그래도 한쪽만 볼게 아니라 이런 경우도 있다, 또는 저런게 생각해 볼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 간접 경험을 통해서 애 키우면서 한번 생각해 볼 만하지 않은가요?
    모두가 소설이기를 바라는 소설같은 일이 학교에서 실제 벌어진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면서 댓글 한줄 보태면 무슨 도움이 될지

  • 5. 븅신..
    '11.9.29 12:05 PM (114.200.xxx.81)

    그리고 캠퍼스라는 말은 어디나 씁니다.

    ms는 레드몬드 캠퍼스, 애플은 쿠퍼티노 캠퍼스라고 합니다.
    하다못해 대형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솔루션 업체 오라클도 샌프란시스코에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라클같이 대기업 솔루션을 내놓는 곳의 캠퍼스에 가도 카페테리아와 도서관 등등이
    사옥 내(캠퍼스 내) 즐비합니다. 또 산책코스도 훌륭하죠. 큰 호수를 바라보며 태양을 즐길 수도 있고요.
    진짜 대학교 캠퍼스 같은 곳이 그네들은 사무실입니다. 업무 시간에도 도서관이나 카페테리아에 있어도 됩니다. 제가 직접 방문했으니 믿으셔도 됩니다.

  • 6. 구글사 방문
    '11.9.29 2:58 PM (203.142.xxx.231)

    방문했었는데... 무료 식사, 스낵, 음료.. 모두 유기농 질좋은 식품들로만 채워져 있고
    방문객들에게도 무료로 제공하더라구요...
    손님접대에 인색한 미국에서 그런 곳을 보니 더더욱 신기하고 대단히 부럽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48 "ISD가 독소조항이라면 모든 국제사회가 독에 감염됐다는 말" 4 노무현 2011/11/08 982
34347 장하준""FTA는 이혼도 못하는 결혼" 2 한미FTA반.. 2011/11/08 1,139
34346 남편과 한 판..속상하네요. 5 아내 2011/11/08 2,556
34345 아아 지금 트위터 보니까 남경필 처리 하려고 한다네요 ㅠㅠ 9 막아야 산다.. 2011/11/08 1,952
34344 MB, 美업체에 하루 100만원씩 ‘FTA홈피 관리’ 4 ... 2011/11/08 1,112
34343 시댁 합가, 육아휴직, 6개월, 12개월, 15개월 어찌할까요 6 둥글 2011/11/08 2,378
34342 어르신을 위한 나꼼수듣기 사용 설명서 2 고민해결~ 2011/11/08 1,201
34341 위키리크스 - 남경필, 국회가 농민에 저항해야 2 참맛 2011/11/08 1,180
34340 공공화장실에서 담배피는 인간을 어쩔까요? 4 담배시러 2011/11/08 1,591
34339 FTA 반대 투표 안하신분 어서어서 해주세요 5 막아야 산다.. 2011/11/08 941
34338 코스트코 초유... 1 힘내자..... 2011/11/08 1,934
34337 한미FTA·부자증세‥대한민국은 '정동영'이 선도? 4 prowel.. 2011/11/08 1,389
34336 FTA 자유무역협정 자유게시판에 글 올려주세요. 2 요맘때 2011/11/08 737
34335 박원순씨 서울시장이죠! 달려라 고고.. 2011/11/08 944
34334 김장철이 다가오니 걱정이네요 5 가을 2011/11/08 1,234
34333 남자는 서울, 여자는 지방..상견례 어디에서 해야할까요 5 남동생 2011/11/08 3,057
34332 딴지에 자발적청취료내시는분들 그러시면 안된다네요 2 오로지물품구.. 2011/11/08 1,301
34331 아빠가 초등딸아이 같이 자려고 하거나 너무 친한경우....('옆.. 7 일어나기전에.. 2011/11/08 3,191
34330 8살 남자아이 저랑만 자려고 합니다 ㅠㅠ 5 안드로메다 2011/11/08 1,495
34329 괜한짓 했나 고민되네요.. 홍차 2011/11/08 864
34328 플룻! 어떤게 좋은가요? 6 고민녀 2011/11/08 2,495
34327 커튼 다들 어디서 하시는지요? 3 월동준비 2011/11/08 1,373
34326 문채원 나온 드라마,재미있을까요? 2 이상한 날씨.. 2011/11/08 1,365
34325 버섯에 대해서 궁금해서요. 농약 안 친다면서 저농약이라는 건 뭐.. 궁금이 2011/11/08 2,852
34324 연말정산 서류 말인데요. 궁금한 게 있어요. 9 연말정산 2011/11/08 2,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