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 정체기,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11-09-29 10:38:57
지난 여름, 그 엄청난 장마에도 불구하고 운동하는데 맛들여서 정말 열심히 했어요.
하루를 지내는 원동력이 아침저녁 운동때문이란 생각이 들 정도였거든요.
아침에 8 km 걷기, 저녁에 실내자전거, 아령운동, 하체운동... 
순식간에 전문가 될 정도로 무지 재미나게 했어요.
낮에 근무시간을 어떻게 참나 싶을 정도로 운동만 생각하고 살았는데...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싶은데, 이제 몸이 너무 가라앉아요.
아침에 죽어도 못 일어나서 아침 걷기도 포기한지 열흘도 넘었고, 저녁운동도 하는게 겁나요.
사실은 한 보름전쯤 이상한 통증이 시작되어서 운동량을 줄이면서부터 시작된게 아닌가 싶거든요.
이제 아령을 보면, 운동해야하는데 하는 마음이 반, 겁나는 마음이 반...
이래서 아령을 못들어요. 또다시 아플게 겁난다고 할까?
일단 운동을 딱 멈추니까, 그 이상한 통증들이 다 없어졌거든요.

그것도 그거지만, 맘속에서 의지가 없어졌어요.
뭐랄까, 활활 타던 화덕이 갑자기 불이 꺼지고, 불씨마저 사그라들었다고나 할까?
기분이 그래요. 억지로 다시 불씨를 붙여보는데도 살아나지 않고 자꾸 꺼지는 기분?
운동 의지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상태가 다 그래요.
그렇게 미치게 재미있던 드라마도 심드렁해지고, 모든게 꼼짝하기 싫은 상태로 갑자기 바뀌어버렸거든요.

매일 저녁, 아령하고 실내 자전거를 쳐다보면서 갈등만 하고 있어요.
횟수나 강도를 줄여서라도 억지로라도 계속 조금씩 하는게 좋을까요?
어떻게 극복하는게 좋을까요?
찌뿌둥한게 미치겠는데, 막상 운동을 하는게 겁나요.
IP : 220.72.xxx.16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68 남경필을 비롯한 한날당에게 계속 8 FTA 폐기.. 2011/10/31 1,495
    31067 로또 30억 정도에 당첨된다면 님들은 그돈으로 뭐하실거에요??ㅋ.. 34 .. 2011/10/31 4,352
    31066 아프리카 방송.ㅋㅋㅋ 15 .. 2011/10/31 1,950
    31065 정말정말 맛없는귤 구제해주세요..ㅠ 7 랄라줌마 2011/10/31 3,246
    31064 강기갑의원 연설중 1 휴....... 2011/10/31 1,142
    31063 아직 마음을 놓으면 안됩니다. 11 마음놓지마!.. 2011/10/31 1,541
    31062 왜이렇게 외롭고 슬프죠?? 11 .. 2011/10/31 1,945
    31061 어른이 먼저 수저들기전에 수저 안드는거 기본 아닌가요? 37 토마토물 2011/10/31 4,699
    31060 아이 단행본 400여권 알라딘에 팔았어요 3 알라딘중고샵.. 2011/10/31 2,455
    31059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딴나라당에서도 명분을 찾으려고 한 게 아닐.. 18 음.. 2011/10/31 1,685
    31058 정동영 연설하고 있네요.. 2 .. 2011/10/31 1,512
    31057 남경필 위원 기자들 앞에서 민주당 탓을 하면 열변을 토함 13 한걸 2011/10/31 1,631
    31056 아이패드키보드에띄어쓰기하는법부탁드려요ㅡㅡ 2 궁금 2011/10/31 1,487
    31055 지금 남경필? 누군지 나와서 설명중 7 FTA반대 2011/10/31 1,390
    31054 이 옷 뭔지 아시는 분 가르쳐 주세요! 패션고수분들 지나치지 말.. 5 해달왕보노보.. 2011/10/31 2,010
    31053 자녀가 인강 들으시는 분 혹시 부작용이나 폐해에 대해서 아시는.. 9 인강 2011/10/31 2,563
    31052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명단 - 두고두고 기억할겁니다. 11 caelo 2011/10/31 1,540
    31051 11월2일 수요일 미대사관 정상업무하는 날이죠?(컴앞대기) 미대사관 2011/10/31 683
    31050 해외이주로 학교 그만둘 때... 3 급한맘 2011/10/31 1,174
    31049 '퍼주기' 한미FTA, KBS 요렇게까지 편드나? 1 호빗 2011/10/31 887
    31048 기다리는 드라마가 있다는 건 행복한 일..... 4 드라마 이야.. 2011/10/31 1,841
    31047 외교통상위로 기자들이 못들어가고 있어요 7 한걸 2011/10/31 1,382
    31046 시간을 잘못알고, 여의도에 있다가 왔습니다. 2 베리떼 2011/10/31 1,073
    31045 정신과약 먹고 너무 어지러운데... 정상인가요? 5 dd 2011/10/31 4,918
    31044 운동 중 가슴만짐 당한 사연 ㅎㅎ 5 어머나 2011/10/31 4,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