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밑의 고도비만 글 쓰신분의 용기에 힘입어
저도 82님들께 고민을 여쭙니다.
저는 키 158에 75kg이예요.
게다가 하체는 집안내력적으로 굵어서 완전 허벅지 둘레가 아가씨 허리만하답니다. ㅡ.ㅡ;;
허리는 34를 입는데 다리통은 코끼리 다리같고 셀룰라이드가 덕지덕지붙어서 정말 못봐줄정도예요.
수영장은 커녕 목욕탕도 잘 못가요.
하체는 굵어도 허리는 별로 굵지않았는데...
3년전 동네 내과에서
살빼는 주사맞고 살빼는 약처방받아먹으면서 쭉 빠졌었는데
그때 이후로 요요가 더 심하게 와서 완전 비정상적이된것같아요.
일단 몸이 무거우니 두통도 자주오고 변비도 잦고 기분도 안좋고
게다가 내년이면 50인데 폐경도 벌써오고 ..살이 더 안빠지네요.
정말 먹는건 남들보다 많이 먹지않아요 (주위사람들도 다 인정합니다. )
제가 먹고싶은것 다 먹고살았다면 아마 100kg이 넘었을듯해요. (친정엄마, 여형제들이 100kg 가까이 되거든요ㅡ.ㅡ;; )
암튼 운동이 최고인것같아서 동네 헬스장에도 다녔는데
예전에는 그냥 헬스장 다녀도 친절하게 이것저것 봐주기도 하더니
요즘은 개인지도를 많이해서인지 거의 무관심하네요.
그러다보면 금방 싫증나고 재미없어서 안가게되고 하더군요.
PT받으려면 한달에 얼마정도 드나요?
경제적으로 넉넉치않은 살림이라 돈이 많이들면 못하구요. .ㅠ.ㅠ
암튼 평생 살과의 전쟁으로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