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다니시는 분들께 질문좀 해도될까요?

무지 조회수 : 2,869
작성일 : 2011-09-29 09:45:21

제가 종교가 없어요.

근데 지금 외국에서 홀로 유학생활을 하다보니 힘들기도 하고

외롭기도 해서 무언가 종교를 가져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거든요.

 

물론 종교가 없지만 그 어떤종교에 대해 배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고,

다만 해외에서의 한인교회에 대한 거부감은 조금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곳이 한국인이 거의 없는곳이라 한인교회는 커녕 한인 커뮤니티도 없는 곳이구요.;;

(원래 집안에 부모님은 절에다니시지만 개인적인 믿음이 있는곳을 따르라는 주의시고,

외할머니집안이 성당을 다니시던 집안이라 엄마는 제게 교회보다는 성당을 추천해주셨어요)

 

그 전부터 성당에 가볼까 하는 생각은 조금씩 하고 있었어요.

얼마전 여행에서 한 도시의 성당에 들어갔는데

참 편안한 마음이 들었고 (유럽에 있어서 여행다니면 종종 유명한 성당은 들어가보곤 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종교도 없고 종교에 대한 믿음도 없이 실례일지도 모르지만

촛불 켜 두는 곳에 헌금하고 촛불도 키고 그 옆에 기도하는곳에서

그냥 제 마음대로 마음 내키는 대로 기도도 했어요.

 

 

사실 이런마음가짐으로 종교를 가져도 되나 하는 부분도 있는데,

정신과를 찾아가볼까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지내는 나날도 조금 많아서

믿음을 가져볼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현지의 성당에 갈생각인데, 그냥 무작정 찾아가면 되는걸까요?

가서는 무엇이라고 말해야 하나요??

아니면 뭔가 등록하거 하는게 있나요 ;;;

 

교인분들에겐 정말 어이없는 질문일지도 모르지만 ^^;;

아무것도 몰라서 하는 질문이니 너그럽게 봐주세요.

 

지금 여기시간이 꽤 늦은 새벽이라

댓글이 달릴지 금방금방 볼수도 없지만

무지한 저에게 조금의 지식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

 

 

IP : 84.56.xxx.1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9 9:51 AM (14.55.xxx.168)

    전 날마다 죽고싶다 라는 생각으로 살았어요
    개신교 집안(까지는 아니지만 엄마가 권사님, 오빠가 목사님, 동생은 열혈 개신교 집사님) 비스무리 해서 나름 교회도 잘다녔고- 중간에 엄마가 종교를 무속으로 바꾸기도 하고 무교인적도 있었어요. 열혈개신교인이 된건 그 이후의 일이예요-에서 나름 열심한 개신교인처럼 살았던 제가 날마다 간절히 죽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성당에 다녀요.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성당에 나가는데, 이제 난 혼자가 아님을 느껴요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가는 힘을 얻었어요
    가까운 성당에 가시면 사무실이 있을겁니다. 그곳에 도움을 청해 보세요
    자주 미사에 참석하셔서 분위기도 익히시구요

  • 2. 카타리나
    '11.9.29 9:58 AM (175.115.xxx.32)

    저도 성당사무실에 문의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님과 님의 가정에 평화가 있기를..

  • 3. ...
    '11.9.29 10:53 AM (14.52.xxx.174)

    성당 사무실에 문의하셔서 예비자 교리반에 등록하세요.

  • 4. 어디 사시는지
    '11.9.29 12:06 PM (222.237.xxx.218)

    여쭤봐도 될까요??

  • 5. ,,
    '11.9.29 1:12 PM (220.119.xxx.179)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시고 사무실에 전화해서 도움을 받으면 될거예요.
    성댱에 좋은 프로그램도 많으니 열심히 다녀 하느님으로부터
    평화와 은총, 삶의 지혜를 받으시길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421 국민건강검진에서 자궁암검사 '반응성 세포변화, 상피세포 이상'이.. 5 건강검진 2011/09/29 11,463
19420 헬스장에서 PT받으면 얼마쯤 하나요? 11 저도 비만 2011/09/29 5,292
19419 예뻐지고 싶고 스타일 확 변하고 싶어요 3 여자 2011/09/29 3,830
19418 간기능 수치 잘아시는 분들 결과 봐주세요 4 간기능 수치.. 2011/09/29 5,261
19417 이번주 조용필 콘서트 가시는분 계세요?^^ 5 ^^ 2011/09/29 2,654
19416 '아깝다 영어 헛고생'.. 영어 헛고생 시키는 사교육 정보 12.. 4 좋은기사네요.. 2011/09/29 3,977
19415 이런분 계신지요? 1 블랙커피 2011/09/29 2,559
19414 오늘 나꼼수 미친섭외력-게스트가 박원순 박영선 이랍니다 9 파리지엥 2011/09/29 3,896
19413 더럽고 치사하다...... 5 대기업 2011/09/29 3,282
19412 Why시리즈 중고 싸게 살 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16 플리즈 2011/09/29 6,442
19411 기존 글들도 있었지만... 혹시나 해서... 조두순 사건 서명 .. 1 제이엘 2011/09/29 2,357
19410 인문학도서가 어떤건지... 2 인문학 2011/09/29 2,927
19409 왜 이렇게 배가 고플까요? 2 배고픈 아짐.. 2011/09/29 2,700
19408 ‘라디오고사’ 주병진, TV복귀도 물건너가나 9 베리떼 2011/09/29 3,281
19407 성당다니시는 분들께 질문좀 해도될까요? 5 무지 2011/09/29 2,869
19406 서울대 병원 치과 선생님 추천 부탁드립니다. 치과 2011/09/29 2,749
19405 공남 하도 말하길래 6 시청편 2011/09/29 3,565
19404 모피 수선 해보신 분 추천 부탁드려요. 8 검은나비 2011/09/29 8,186
19403 급질문)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교과서 3 wodyd 2011/09/29 2,838
19402 신성일 엄앵란 지겹다. 11 ... 2011/09/29 5,104
19401 옛날 라면이랑 가장 맛이 비슷한 라면이 뭔가요? 11 2011/09/29 5,124
19400 노무현 정부 만들려 한 '도가니 방지법' 반대한 한나라당 의원들.. 2 베리떼 2011/09/29 2,881
19399 강남구청 용역깡패시켜 새벽 기습, 강제철거..주민폭행 1 달쪼이 2011/09/29 2,509
19398 오쿠로 홍삼 만들기..정말 좋은가요? 9 엄마는 힘들.. 2011/09/29 25,223
19397 중학 학예회에 찬조 출연으로 댄스합니다... 5 오글오글 2011/09/29 2,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