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잘 안 보는데 왜냐면 항상 악인 승리, 선인, 지혜로운자 고난, 쫒김, ... 그래서 원래 문채원양
좋아하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다가 요즘 테레비 나오는 아가씨들 중 가장 예뻐서 말이죠 그래서 처음 그 아가씨
보는 맛에 보다가, 하지만 저 레즈 아닙니다 ㅋㅋ 또
그 망할 악인이 승리하는 이야기 구조에다 역사적 사건이라 그게 변할리도 없고 해서 짜증나서 안 봤거든요.
근데 어제 우연히 일 하면서 한 번 봤는데 그 아가씨 사극에 발성이 왜 그모양인지 참 아깝대요.
누가 좀 지도해주는 사람도 없나 싶고 매번 말을 처리하는 끝 부분이 맥아리가 없고 어떤 땐 말 중간이 현대극 하듯이
말하다가 끝은 사흘에 피죽도 한 그릇 못 얻어 먹은 사람마냥 불분명하게 얼버무리고 진짜 그 얼굴과 극에서 갖고
있는 비중에 비해서 요즘 애들 말로 안습이더구만요. 전에 찬란한 유산에서는 감정 터뜨리는 것도 잘 하고 잘 하더구만
이번엔 왜 그런지 좀 자신감도 없는 듯 하고 하여튼 참 아쉬웠어요.
근데 반대로 홍수현이라는 연기자는 누군지도 몰랐는데 어제 보니 참 잘하더군요. 마지막 장면에서 안타까움과
애잔함이 다 전해지는 말투와 얼굴 표정이 정말 좋던데 그러니 더 몰입이 되던데 혹시 문양 관계자가 보고 있다면
연습 좀 더 하라고 그래주세요. 느무 못해서 몰입이 안될 정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