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에서 클레이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쪽이 전문 자격등을 우선시 하다보니 고졸임에도 채용이 되었구요.
내년엔 초등학교 방과후 강사직에도 이력서를 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일을 시작하면서 왠지 고졸에 대한 자격지심이 있어 작년에 방송대에 입학했는데 올 초 까지는 일과 살림 병행하며 열심히 해왔지만 요즘 힘이 드네요.
아직 저학년인 아이들에게 신경도 못쓰고 있고, 전세 살이라 이번 학기 기말고사 전날 이사까지 하게 되었거든요. 교과서도 다 사다놓고 공부도 조금 시작했는데 문화센터 수강인원이 늘고 이사문제로 복잡, 시댁 문제까지 겹치다 보니 신경이 예민해진 게 스스로도 느껴집니다.
며칠 고민고민하다 도움 말씀 주실 분 계실까 해서요..ㅜㅜ
제일 고민되는 점은..
앞으로의 제 이력, 방송대 휴학이 제 일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것.
휴학을 한 뒤 복학했을 때 많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일과 살림 모두 열심히 하시면서 공부도 잘하시는 분들 많은데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