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절 바뀔 때마다 아이옷 얼마정도씩 장만하시나요..^^

4살엄마 조회수 : 2,567
작성일 : 2011-09-29 01:35:59
신생아때부터 선물받은 옷 빼곤 주구장창 물려입히다가
이제 4살쯤 되니 제 녀석도 사회생활 좀 해야할 것 같아서
집에서 내복 삼아
어린이집 출근복 삼아 상하복 몇 벌 산다고 지마켓에 들어갔다가
오잉~ 남자애들 옷도 간지나는 옷이 많더군요...ㅠ.ㅠ
내년 봄하고 가을까진 입힐 수 있을게야!!라고 스스로 최면을 걸면서 
외출복 두 벌까지 합하고 나니 10만원 넘는 돈이 훌쩍 사라져버렸어요..--;;
뭐 이 정도는 남들도 다 쓰고 사는 정도겠...죠? 흐흐흐
그동안 남편한테 궁상 떠는 거 고마해라~소리 들을 정도로 중고옷으로 연명하고 살았는데
메이커는 아니지만 멋진 가을 새옷 장만했으니 짧은 가을 가기 전에 나들이 좀 다녀야겠어요..^^

아까는 어린이집에서 배웠는지 엄마한테 메~롱과 바보~로 소심하게 저항하던 4살 꼬맹이를 혼내려고(애벌설거지 하고 있는데 열어놓은 식기세척기 세제 부분을 만지길래 버럭~ 했더랬어요..)
평소에도 웃음으로 슬쩍 넘기려는 의지가 강한 녀석이라 방으로 데려와서 제 얼굴을 완전 돌멩이마냥 굳혀놓고선
"앞으로도 또 엄마말 안들으면 ㅇㅇ이는 엄마한테 벌을 받아야겠어""너 무슨 벌을 받을꺼야!!?" 했더니 하는 말이요,,,
"음.....꿀벌"
이럽니다...웃지 말았어야 하는데.....OTL
푸하하 하고 웃음이 터져버린 덕분에 오늘의 정신교육은 또 물건너가버렸네요~~

82님들 모두 즐거운 가을밤 보내시길...^^    
IP : 1.225.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9 1:46 AM (114.158.xxx.49)

    전요...막바지 미친듯이 세일할때 다음해 옷을 사는맘으로 사요.
    지금 여름옷 미친듯이 세일할때 애들 내년 사이즈를 쟁여놓는거죠.ㅎㅎ;;;
    그래서 올해 가을겨울옷은 있구요. 이제 겨울 지나가서 겨울옷 미친듯이 세일할때 내년 사이즈를 장만하는거죠.

    저희는 남자애들만 둘이라 그냥 나이키,아디다스 푸마 요런거 쟁여놓으면 그냥 땡이예요.
    여름옷은 20만원정도 쓰면 패션쇼를 하는데...
    겨울이야뭐 잠바 요런거 몇개사고...

    워떠셈?^^

  • ...
    '11.9.29 1:47 AM (114.158.xxx.49)

    아,애들 내년 여름옷도 벌써 장만했어요.아하핫!^^

  • 4살엄마
    '11.9.29 1:51 AM (1.225.xxx.3)

    제가 입때껏 아이 새옷을 거의 안사봐서 그런 노하우를 몰랐네요...
    그간 외출복은 추석, 설 때 양가에서 선물받은 옷으로 때우고, 평상복은 엄마들 사이트에서 중고옷 박스로 사서 입히고 했거든요..^^;;

    가을옷뿐 아니라 내년 여름옷도 염두에 둬야겠어요!!^^

  • 2. 4살엄마
    '11.9.29 1:48 AM (1.225.xxx.3)

    얻어입히실 곳 있어 좋으시겠어요~ 제 주변 언니,친구들은 죄다 딸들인데다가 단지 내에선 은둔형 외톨이라 아는 엄마가 없네요...ㅎㅎ

    아까는,,왜 엄마는 네가 아이패드를 하고 있을 때 '방해'해도 되는 사람인지 가르치느라 진땀뺐답니다..부모자식간의 주종관계?는 어떻게 가르치나요...제 녀석이 부모와 평등한 줄 아는 듯해요...^^;;

  • 3. 강쥐
    '11.9.29 11:48 AM (220.79.xxx.149)

    저도 세살짜리 아들 키우고 있는데 아이옷 비싼거 안입히는데도 은근히 돈이 많이 들더라구요.티셔츠는 주로 몇천원짜리~만원대,바지도 1~2만원대 입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오리털 점퍼 6만원대 거금 주고 구입했네요.신발만큼은 브랜드 운동화 사는데 백화점 쇼핑몰 뒤져보면 이월상품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어요.아이 옷 사이즈는 거의 딱 맞게 입히는 편이에요. 한 사이즈 큰 옷 사면 처음 입힐때는 얻어 입힌것 같고 나중에 딱 맞는다 싶으면 옷은 이미 후질근해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63 원두 커피 선물이 들어왔어요 8 ^^ 2011/10/01 2,150
18562 롯데월드 학생이 입장할때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이 ? 6 .. 2011/10/01 2,320
18561 시판 조청을 좀 달이면 갱엿이 될까요?? 2 대추한차 2011/10/01 2,794
18560 기다리다 지쳐.. 1 .. 2011/10/01 1,964
18559 슈스케3 생방의 시즌이 돌아왔네요 31 @@ 2011/10/01 5,445
18558 오늘 위탄도 재미없었고, 슈스케도...ㅠㅠㅠ 10 ,. 2011/10/01 3,295
18557 초등 토요일 3교시 마치고 오면 조퇴로 하나요? 1 ... 2011/10/01 1,720
18556 도전자라는 프로그램 보시는 분.. 13 쌍둥맘 2011/10/01 2,398
18555 영수증 없으면 환불못하나요? 4 환불 2011/10/01 2,292
18554 양키캔들 어떤향이 좋은가요? 4 ,,,,, 2011/10/01 4,133
18553 인덱스펀드 1 궁금 2011/10/01 1,832
18552 집에 깔고 싶은 바닥재있으세요... 2 마눌 2011/10/01 1,929
18551 초4 논술 엄마표로는 안될까요? 어떤식으로는 하면 될까요? 4 호야 2011/10/01 2,796
18550 박원순의 1차 승리를 축하!! 28 맛있는행복 2011/10/01 2,848
18549 그지패밀리님~~~~ 논술교재 ㅠ.ㅠ.... 12 고3엄마 2011/10/01 2,570
18548 우리나라에서 집 줄여가기... 8 현명한선택 2011/09/30 3,858
18547 그대는 늙어봤나? 난 젊어봤다! 1 리민 2011/09/30 1,964
18546 지나간 레시피 사진이 오래된 건 안보이는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1 주부 2011/09/30 1,756
18545 하지 말아야 할까요? 3 인사 2011/09/30 1,541
18544 일반핸펀 사고 싶어요 16 아줌마 2011/09/30 2,548
18543 라면 맛있게 끊이는 비법이 있나요??? 10 라면 2011/09/30 3,019
18542 82 참 좋아요^^ 2 무명의 82.. 2011/09/30 1,684
18541 꼼수 오늘 올라올까요? 10 기다리다 지.. 2011/09/30 2,095
18540 내일 서울->강원도 애둘데리고 혼자운전.. 힘들까요?? 7 2011/09/30 1,897
18539 핸폰이 고장났어요...스마트폰으로 바꿀까요?? 5 스마트폰 2011/09/30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