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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대문 시장가기가 무섭네요 ...

.. 조회수 : 10,091
작성일 : 2011-09-28 19:19:39

 

전 30대 초반이고..

 

화장도 잘안하고 다니고 그냥 머리 질끈묶어서 다니면..

 

간혹.. 학생으로 보기도 하고.. 정식으로보면 내나이대로 보이지만 (피부땜에..)

 

얼핏보면.. 어려보여 그런진 모르겠는데..

 

남대문 시장 상인들이 다 반말을 해요 ..

 

뭐 반말까지 하는거야 어쩔수없다 쳐도..

 

길거리에.. 나이트 삐끼처럼.. 리어카..장사하는 아저씨? 남자들이.. 저를보면서 한마디 해요 ㅎㅎ

 

가령 예를들면.. 제가.. 뭘 들고가면..  그거들지말고 이거 한번 봐.. 등등 이런식이죠 ..

 

제가 만만한건지 어쩐건지..

 

예전에는 그릇에 관심이 많이가서 그릇가게 갔다가 ..

 

가격 얼마지 물어보고 고민좀 하다 안사니까.. 욕을 하질 않나 ...ㅎㅎ

 

오늘도.. 뭐 사러갔다가 .. 역시나 아저씨께서 반말로.. 찍찍..

 

누가.. 파는사람이고 누가 사는사람인지도 모르게..

 

글타고 제가 깎는것도 잘못하고..

 

남대문 가기가 싫으네요 ..

 

제옆에 친구는.. 저보고 하는말이 차라리 살꺼있음 백화점 가라구..

자기는 그래서 이런 시장 안온다나 뭐래나.. 

친구도 잘사는건 아닌데.. 저축을 잘 안하는 편이라 그런지.. 시장에서 안좋은소리 그런거 듣기 싫어서

백화점 간다고 하네요 백화점에는 절대로 그런일 없고 기분나쁜일도 없고..

상식대로.. 돌아가니 까요..

 

아님 저만.. 만만해보여서 이런건가요 ?????????

 

나름.. 다른데선 할말도 하고 그러는데.. 남대문에선.. 그러네요 .. 에효..

 

IP : 180.224.xxx.5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kemint
    '11.9.28 7:22 PM (219.248.xxx.214)

    남대문 시장에서 손님에게 욕하면서 장사하시는 분들은 조폭 출신이란 소문을 어디서 들은바있어요;

  • ..
    '11.9.28 7:24 PM (180.224.xxx.55)

    컥.. 무서운데요.. 내친구.. 성질좀 있는 친구는.. 상인이 욕하면 같이 싸우는데.. 그러지 말라고 해야겠네요 ㅎㅎㅎ

  • 2. 에효
    '11.9.28 7:24 PM (121.151.xxx.146)

    하하... 진짜 뜨네요???
    저는 1년만 코스트코 회원가입해 다니며 틈틈히 삼성카드로 상품권 구입해 모아 놯다가 회원종료된 후 상품권 쓰고 있답니다. 아주 유용하지요. 5년동안 쓸수 있으니

  • ..
    '11.9.28 7:27 PM (180.224.xxx.55)

    저 원글인데.. 사실.. 비싸게 주고 사온건 사실인데요.. 인터넷으로 가격 알아보니.. 남대문이 더비쌌어요.. 근데 그냥 돈 얼마 더줬다 생각해요.. 그들도 먹구 살라구.. 생각하면 돈이 아깝긴 하지만.. 더깎을걸 그랬나.. 아쉬운 맘도 들긴 하네요 ...

  • 3. 해피
    '11.9.28 7:26 PM (110.14.xxx.164)

    외모 때문이 아니라 거기 상인들이 그래요
    딱히 싸지도 않고 교환 환불도 힘들고

  • 4. 시장에
    '11.9.28 7:41 PM (118.38.xxx.183)

    남대문 아니라도 시장가서 가격물어보면
    안살꺼면서 가격 물어본다고 욕도 들어봤어요

    그럴꺼면 가격을 붙여놓던가..

    어떤 아줌마는 만지지말고 눈으로만 보래요 신경질내면서

  • 5. ...
    '11.9.28 7:45 PM (118.176.xxx.199)

    그래서 인터넷으로 그냥 사는게편한거같아요... 상담원들 친절하구..

  • 6. @@
    '11.9.28 7:50 PM (116.121.xxx.233)

    전 예전에 남대문 새벽시장을 처음으로 가봤었거든요.

    선배언니랑 갔었는데 가죽옷가게에 들어가서 한번 둘러보고 너무 비싼것 같아 그냥 나오려고 하니 남자두명이 못가게 가로막으면서 협박을 하더라구요.

    그때 사회초년병이었는데 무척 겁이 났었어요.

    나중엔 왜, 높은곳에 걸려있는 옷 꺼내는 막대기 있죠? 그걸로 목을 매달아버린다고 했나..암튼 무시무시한 소리까지 듣고 할수 없이 그 언니랑 무스탕 한벌씩을 사고야 말았어요...

    거의 한달치 월급에 가까운 큰 돈이었는데 그 가게에 다시 갈 용기도 안났고
    또 자취생이었는데 부모님 걱정시키고싶지도 않아서 그냥 넘어갔는데 그 이후로는 남대문 잘 안가요

  • 7. 왜 그..
    '11.9.29 4:18 PM (58.122.xxx.189)

    동대문 시장이었나...
    인터넷에 한참 떠돌던 글도 있어요..
    신발 보고 안산다고 뒷덜미 잡아 끌고가서 폭행했다는..ㅠ_ㅠ
    저도 시장가서 억울한 일 많이당했는데;;
    (바지락 샀는데.. 다 썩은걸 담아주질 않나..ㅠ_ㅠ)
    생긴거 때문이 아니라 원래 그런건가봐요.
    장사안되는거 자꾸 소비자탓좀 하지 말았으면..

  • 8. .....
    '11.9.29 4:41 PM (220.117.xxx.93)

    운좋으면 맘상할일 없지만.. 반대의 경우엔 진짜 속상하잖아요
    동대문 남대문은 그 확률이 너무나 높구요.
    가지마세요 그냥.. 대충 마트나 백화점에서 보시고, 인터넷에서 구입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남대문 동대문은, 비율상 질나쁜 상인들이 꽤 많은 곳인것 같아요

  • 9. ㅓㅓ
    '11.9.29 4:43 PM (175.124.xxx.174)

    남대문에서 장사하는 상인들 보면
    사람들이 강팍하다고 하야 되나

    닳고닳은 사람들 같이 무서워요

    안 사면 욕하고
    성질 내고

    백화점에서는 백만원짜리 입어 보고 안 사도
    친절한데요

  • 10. ..
    '11.9.29 4:48 PM (59.3.xxx.119)

    저에게는 좋은 곳인 남대문에서 험한 일이 있으셨군요 ㅠㅠ
    저는 지방 살아서 주로 새벽에 가는데 늘 기분좋고 재미있는 곳인데...
    친절하시고 단골이 되니 많이 깎아주기도 하던데요.
    몇몇 품목이 다른 곳과는 비교할 수 없어서 저는 남대문 시장 잘 이용하고 있어요.
    상인들이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니 너무 무서워만 하지 마시고
    가끔은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11. 어뭐 ㅡ,.ㅡ
    '11.9.29 4:57 PM (211.189.xxx.101)

    저희반 가는거 보니깐 전부다 가더라구요.
    단체생활의 일부니깐...적응시키도록 노력해보세요.
    담임도 안가는 애들 있음 곤란할거예요.
    핑계대기도 참..뭐하고..

  • 12. 원글님
    '11.9.29 5:18 PM (112.172.xxx.216)

    댓글에 그들도 먹고 살려고 그러는 거라고 하시는데 전혀 아닙니다. 남대문에서 웬만큼 자리잡고 장사하는 정도면 직장인보다 훨씬 잘 살죠. 그러니까 뭐 이해할 필요 전~혀 없어요. 비싸게 사줄 이유는 더더욱 엄꼬요

  • 13. ...
    '11.9.29 5:30 PM (121.128.xxx.78)

    몇몇은 불친절하지만 또 몇몇은 친절하다?
    누가 어떤지 알 수 없으니 그 시장 가기가 두려운거죠.
    나도 몇년전에 사이즈가 안 맞을것같아 그냥 돌아서는 내 뒤에다대고
    막말을 해대는 상인땜에 남대문엔 안 갑니다.

  • 14. ..
    '11.9.29 5:47 PM (180.224.xxx.55)

    82하시는분들이.. 대부분.. 아줌마..들인데.. 저도 유부녀 되고 이사이트에 오게됐으니까요 .. 그런데 전 나이가 어려서 그렇다 라고 알고있었는데.. 댓글들이 대 부정적인 댓글이면.. 정말 남대문이.. 안좋긴 안좋은가부네요 .. 나이대있는 아줌마들도.. 그런소리할정도면요 ..

  • 15. 쓰레기들
    '11.9.29 5:50 PM (1.100.xxx.12)

    많아요 물건값 몇배로 받아먹고 실실 비웃고 있더라구요 기본적 서비스마인드가 없어요 내돈내고사러가는데 어디가 친절한지 까지 일일히 조사해보고 가야합니까? 당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친절한 상인은 어디에 숨어있는건지

  • 16. 가끔
    '11.9.29 6:28 PM (218.155.xxx.223)

    오늘 비와서 습한데 이런 날씨엔 금새 눅눅해질듯요..
    튀겨서 실온에 한밤 자니까 먹고싶은 생각 안들던데...(시댁에서 추석에 튀김했는데..다음날되니먹고싶지 않던걸요)
    눅눅해진것도 튀기면 다시 바삭해지나요? 전그걸모르겠어서 ^^;;;;

  • 17. 왜그래
    '11.9.29 7:48 PM (112.153.xxx.33)

    남대문 상인들 정말 무서워요
    오다가다 만난 사람이 혹시라도 남대문에서 장사한다고 하면
    상종하고 싶지 않습니다..정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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