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 머리 지가 잘라가는 우리 아들..

레드 조회수 : 1,758
작성일 : 2011-09-28 16:52:27

고딩 큰 애는 머리 통이 예뻐서 짧게 뱅 한 머리가 그렇게 귀엽습니다.

그래도 너무 반삭으로 잘라버리면 좀 보기 싫구요.

애들이 반삭 머리 너무 싫어하잖아요? 샘들은 좋아할란가 몰라도..

미용실에서 머리 자르면 일주일 지나면 반드시 학교에서 걸리네요.

하도 반삭 반삭 하는 학교라..

그렇게 지적 한번 받고 나면 학교 갔다오면 화장실 들어가서 함흥차사입니다.

뭐 하나 보면..혼자서 머리를 손질하고 있어요.

그리고 얼마후 나와서 엄마 어때 하고 얼굴을 보여주면.."어머나! " 너무 이쁜 거에요.

제 맘에 쏙 들게 얼마나 예쁘게 스스로 깎고 나오는지..

감탄이 나와요~

동그랗게 뱅한 붕어빵의 초딩 동현이머리처럼 그런 귀여운우리 아들이 서 있어요!

오죽하면 제가 너 미용 배울래? 이런 말까지 한적있지만 ..성적은 안 나와도 죽어도 공부는 한다는 애니..

손 재주 좋은 우리 아들, 미적 감각도 좋지..노트 필기도 얼마나 예쁘게 하는지..

성적은..곧 잘 나오겠죠..아이를 믿어요..언젠가 ..외모 신경 쓰는 만큼만 공부하면 될텐데..

IP : 61.79.xxx.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8 5:02 PM (211.234.xxx.131)

    어머나, 완전 망쳤을거라 예상하고 왔는데,반전이네요 ㅋㅋㅋ
    아들 고딩인데 너무 귀엽네요.

  • 2. 오늘도해맑게
    '11.9.28 5:03 PM (117.55.xxx.89)

    글이 참 예뻐요
    어머니 마음도 참 예쁘구요
    부러워요 ...

  • 3. ^^
    '11.9.28 5:32 PM (112.152.xxx.146)

    미술 배워도 좋겠네요, 미용이 아니라...
    조각 전공해도 될 것 같고...
    돈 대 줄 것도 아니면서 이런 말 하는 거 아니지만 손재주가 참 좋은 것 같아서 감탄하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04 요즘 중,고딩 청소년들 길거리에서 스킨쉽하는거.. 4 스킨쉽 2011/10/05 3,274
19803 초1아이에게 용돈을 주는게 보편적인가요? 12 용돈 2011/10/05 2,550
19802 주어 생략의 위엄 (feat. D.K. Lee) 세우실 2011/10/05 1,568
19801 대리석에 칠판처럼 펜으로쓰면 안지워질까요? 4 칠판 2011/10/05 1,337
19800 수포자될것같은 고1 8 걱정맘 2011/10/05 2,710
19799 친구가 모친상을 당했는데요 5개월 아기 데려가기가... 7 ㅡㅡ 2011/10/05 3,243
19798 지금 애플5니 4s니,,이런말 못알아 듣는사람 저뿐인가요?? 4 ㅅㅅ 2011/10/05 1,657
19797 차 뒷유리창 '내 탓이오' 운전석 쪽 문 '감사합니다' 스티커 .. 8 스티커 얘기.. 2011/10/05 2,259
19796 남편의 공황장애, 분노조절장애 16 감당하기벅차.. 2011/10/05 9,385
19795 강남신세계 에드워드권 식당 괜찮나요? 11 호돌이 2011/10/05 4,222
19794 문경새재로 놀러갑니다. 2 여행 2011/10/05 2,308
19793 아픈데...남편이 나몰라라해요... 19 그냥 서글퍼.. 2011/10/05 4,597
19792 남편이 9월25일 생활비를 아직 안줬거든요 3 생활비 2011/10/05 2,206
19791 탕수육 배달시키고 열 받음.. 3 ... 2011/10/05 2,632
19790 3학년 올라갈때 전학가는거 아이에게 무리는 없을까요 2 2011/10/05 1,815
19789 언제쯤이면 엄마 없이도 친구 사귀면서 놀 수 있을까요... 2 힘들어죽겠어.. 2011/10/05 1,641
19788 얼굴까지 덮는 모자? 마스크? 어떤가요 5 하정댁 2011/10/05 2,075
19787 몇 년 전에 지갑을 선물 받은 게 있는데.. 6 aa 2011/10/05 1,630
19786 12월 초 호주에서 한국오는 비행기요금문의 4 싼 티켓 2011/10/05 1,618
19785 스포츠댄스(자이브, 차차차..) 많이 어렵죠? 8 완전몸치도가.. 2011/10/05 3,024
19784 이런 집은 어떨까요?? 6 훈이맘 2011/10/05 2,117
19783 평창으로 수련회를 가는데요...옷차림은 어떻게? 3 걱정맘 2011/10/05 1,555
19782 결혼 못 하면 사람이 많이 부족해보이나요..?? 18 노처녀 2011/10/05 3,687
19781 [급 궁금!] 초딩아이들 편한 책상의자 6 웃음조각*^.. 2011/10/05 2,265
19780 어제 햇곶감 관련 글 보고.. 2 ㅇㅇ 2011/10/05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