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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장고가 터져나가기 일보직전 이예요 ㅡ.ㅡ

..... 조회수 : 5,546
작성일 : 2011-09-28 16:50:48

저 싱글인데 냉장고는 큼직한 양문형 냉장고를 데리고 살아요 ㅋ

냉장고가 큼직해야 뭐든 이것저것 쌓아두고 살기가 좋기 때문에 그래요

특히 전 냉동실을 잘 활용하는 편인데요.

 

정말이지 별의별게 다 들어있는 걸론 모자라,

(최근엔 냉장고 문을 열면 '후두둑'하고 비닐봉지에 담아뒀던 음식물이 떨어지기도 하더라구요 ㅡ.ㅡ)

온갖걸 다 만들어 냉장고에 쑤셔놓고 있는게 좀 문제인것 같아요.

 

원래부터 냉동실 깊숙히 차지하고 있었던 음식물은,

1. 곡물(팥, 검정콩, 수수, 땅콩, 호두, 검정깨, 귀리, 강남콩)

2. 육수재료(다시마, 미역, 국멸치, 가는멸치, 새우, 가쯔오부시)

3. 떡(회사에서 받은 몇달지난 증편 스타일의 떡, 떡국떡, 일본떡국떡, 쑥떡, 쌀가루, 찹쌀가루)

4. 치즈(델큐브치즈, 모짜렐라 치즈, 생 모짜렐라치즈 여러개) ㅡ.ㅡ

5. 양념( 고춧가루, 매운 고춧가루, 태국 고춧가루, 태국 건고추, 한국 건고추, 후추, 팔각, 계피, 치킨스톡, 유기농치킨스톡, 볶음밥용가루, 카레가루, 짜장양념 기타 등등등등)

6. 생선(고등어, 이면수, 문어, 오징어)

7. 고기(직접만든 함박스테이크, 돈까스, 잡채나 볶음밥용 돼지고기 간장볶음 ㅡ.ㅡ;;)

8. 냉동밥(햇반대신 밥 없을때를 대비하야...), 식빵, (돈까스나 함박용)빵가루  

9. 옥수수 (8월에 사들인 강원도 옥수수인데요, 너무 맛있어서 아껴먹으려고 찐후에 하나씩 포장해서 냉동했어요)

이것 말고도 정말 너무너무 많아서 ㅡ.ㅡ;;;;;;

 

 

이런상황에..

지난주 토,일요일엔 정말 많은 음식들을 만들어 냉장고에게 더해주었지요.

만들어 놓고 꾸준히나 먹으면 그나마 괜찮기나 하죠..  컥 ㅠ,ㅜ

제대로 먹지도 않을거면서 괜히 많이 만들어 놓기만 하는게 너무너무 문제인것 같아요.

'노느니 장독 깬다고..' 이러면서 그냥 가만 앉아있는게 싫어서 계속해서 뭔가를 만드는거예요.

(차라리 걍 가만히 앉아서 뒹굴뒹굴 놀란 말이닷~!)  

 

 

지난 주말엔 뭘 만들었냐면요.

1. 잡채 -> 요건 한젓갈 먹고 일인분씩 싸서 냉동실로 직행

2. 김밥재료 (계란 굽고, 오이초절이 만들고, 햄볶고, 우엉손질해서 조리고) -> 한줄도 안 싸먹고 냉장실.. ㅜ.ㅜ

3. 국멸치랑(머리떼고, 내장제거, 가시제거), 청양고추 손질해서 바글바글 졸여서 멸치장 만들고

-> 맛한번 보고선, 걍 바로 냉장실로 직진해서 아직도 뜨신밥의 성은을 못입음

4. 닭죽 : 토막낸 닭 뜨거운물에 데쳐서 기름기 어느정도 뺀 다음  대추, 마늘, 파, 야채스톡, 매운건고추, 찹쌀, 맵쌀

넣어 일인분씩 5인분 꽁꽁 포장(전기밥솥에 물 충분히 넣고 취사 누르면 꽤 맛있는 닭죽이 되거든여) 

-> 바로 냉동실로 직행. 언제 먹을지 기약이 없음 ㅡ.ㅡ

5. 냉동에 있던 지난봄에 뜯은 쑥 고대로 말린거랑, 멥쌀가루 반죽해서 쑥떡이랑 쑥개떡 한 바가지를

찜통에 쪄서 참기름 묻혀서  -> 맛은 딱 한개만 보고 또 바로 냉동실

6. 함박스떼끼랑 돈까스를 그렇게 만들어대고도 두부랑 돼지고기가 남았길래 계란 동동 풀어서 동그랑땡

-> 역시 딱 한개 먹고 기름냄새에 질려서 냉동실 직행

헉헉

 

 

이젠 냉동칸이..

각종 유리 글라스락, 플라스틱(락앤락), 위생팩, 지퍼백에 막혀 도대체 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한치앞도 분간이 안갈 지경이랍니다. ^^;;;;;;;(냉장고문에 뭐뭐가 있는지 대충 적어놓긴 했지만)

 

 

더 웃긴건

그렇게나 열심히 만들어놓고선.. 지가 음식 열라 만들었던건 기억도 못한채

엄한 우유랑 아몬드후레이크 말아먹곤 (음식 만드느라 지쳐) 쓰러져 자고..

그 다음날 아침겸 점심으로는 라면이나 끓여먹고..

저녁으로는 밖에나가서 커피랑 샌드위치로 해결하고..(얘 미친거 아냐? ㅡ.ㅡ+)

대체 음식은 왜 만든걸까요.

 

음식 만들어 냉동칸에 채워넣을땐 마음이 푸~근 하니 기분이 좋던데..

정작 꺼내서 먹으려니..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없네요.

그러곤  절대 나가는것 없이, 또 만들어 냉동칸을 채우고.. 또 채우고..

"미쳤나봐.. 이젠 정말 자제해야지.."

'바로 조리해서 바로먹는게 맛있잖아'

이러면서 앞으로는 착하게 살려 마음도 먹고.. 다짐도 하고..그러고 있었는데..

제가 일요일날 이마트에서 주문하고 깜빡 잊고 있었던 음식물들이 왔네요.

 

<<<생수한박스, 82에서 어떤분이 소개해주신 맛난 버터, 식빵한봉지,

계란한판(12개짜리), 오이네개, 청양고추2봉(마약김밥용), 어묵한봉지,

우유 '킁'거하나(몇리터인지 기억이 안나서 ^^;)

생크림(요리책에서 본 크림소스 스파게티에 꼿혀서 ^^;), 페리에 6병>>>

이 아주 아리따운 모습으로 도착을 했더라구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 정말.. 이젠 먹을것에 치어 죽을일만 남았고나..' 싶어 눈앞이 깜깜했지요

도대체 더 들어갈 빈공간이 없더라고요 .

그래놓고도 정신못차린 나

엇그제부터 오늘까지 계속 빵에 버터발라서 우유랑 연명하거나..

사과만 우걱우걱 씹어 먹는다거나,

아니면 아몬드후레이크에 우유만 말아먹고선.....

곧바로 힘을내서 팥을 삶아 껍질을 벗기고, 팥소를 정성스럽게 내려

2인분씩 먹기편하게 정성스레 위생팩에 2,3중으로 포장을 해서 냉동칸을 비집어 보관을 했지요.

 

 

미쳤나봐요.

전생에 냉장고 꽉꽉 채워놓지 못해 죽은 귀신이 붙었나봐요 ㅜ.ㅜ

혹 전쟁이라도 나서 집안에만 갇혀있게 된다면..한 오개월간은 끄떡도 없겠구나.. 싶은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

 

 

정말 뭐죠? 음식은 산더미처럼 미친듯이 쌓아놓고서..

*처*먹지도 않고 냉동칸에 쌓아두는 이 심리가 대체 뭘까요.

 

 

 

 

IP : 220.117.xxx.93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8 4:53 PM (183.107.xxx.18)

    허하신가 봐요ㅋㅋ.
    냉동실 냉장실 비우는 재미도 쏠쏠하니 함 경헙해 보시길...

  • .....
    '11.9.28 5:40 PM (220.117.xxx.93)

    이제부터 그럴려구요 ^^ (살찌면 안되는데.. 하악)

  • 2. ..
    '11.9.28 4:54 PM (1.225.xxx.55)

    지인들은 다 끌어모아 냉장고털이를 한 번 하셔야겠습니다.
    혼자 사시는 우리 친정엄마가 그러셔서
    제가 요새 친정만 가면 아주 미치겠어요.
    760리터 냉장고, 김치냉장고 아주 미어터집니다.
    혹시 우울하지 않으세요?
    우울증의 증세 중에도 그런게 있어요
    조심하세요. -,,-

  • .....
    '11.9.28 5:41 PM (220.117.xxx.93)

    남들 초대해서 같이먹기엔 좀 챙피해요.
    초대하려면 싱싱하게 금방 만든걸 대접해야죠 ㅎ 사람불러놓고 냉동은 좀 나쁜것 같아요 ^^

  • 3. 도저히
    '11.9.28 4:55 PM (175.193.xxx.79) - 삭제된댓글

    저는 이해가 안가는 생활방식이군요.
    우리 시어머니가 그러신데, 정말 혼자사시는 분이 냉장고 2대에 김치냉장고까지 꽉 차 있어요.
    저는 한번 냉동실 들어갔다 나온 건 정말 먹기 싫던데...
    명절 전이나 떡도 며칠 이내로 다 먹어 버려요.
    냉동해 뒀다가 나중에 하나씩 꺼내 먹으면 편하고 좋다... 그렇게들 말하는데...
    일단 냉동실 들어갔다 나오면 먹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래도 멸치, 육류 등 기본 재료는 냉동실 이용해요.
    그런데, 잡채 이런 거 많이 해서 냉동실 넣고 하는 건.. 좀 그래요.
    장보지 말고 있는 거 얼릉 드세요.
    우리 시어머니도 보면 냉동실 가득한 음식들.. 꺼내서 드시는 경우 못봤어요.
    터지기 일보 직전에 몇봉다리씩 내다 버리는 게 일이더라구요.

  • .....
    '11.9.28 5:41 PM (220.117.xxx.93)

    죄송해요 ^^

  • 4. 웃음조각*^^*
    '11.9.28 4:56 PM (125.252.xxx.108)

    저 그댁 낙석(?) 좀 주워오고 싶네요^^

  • .....
    '11.9.28 5:41 PM (220.117.xxx.93)

    가까운데 계시면 정말 좀 드리고 싶어요 ^^

  • 5. dma
    '11.9.28 4:56 PM (112.169.xxx.27)

    님곧내...이거 우울증같기도 해요,

  • .....
    '11.9.28 5:42 PM (220.117.xxx.93)

    고.. 곧내? 곧내가 뭐죠? ^^;;;;;;;;;;;;
    저도 글 쓰면서 생각해보니 그런것 같아요. 답변들도 그렇고요.
    운동이라도 해야겠어요

  • 6.
    '11.9.28 4:57 PM (112.168.xxx.63)

    글만 읽어도 답답하네요. ^^;
    제가 쌓아두고 쟁여두고 사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전 결혼하고 맞벌이인데도 냉장고는 싱글일때 쓰던거 작은 거 하나 써요.
    뭐든 쟁이는거 싫어하고 오래 먹거나 몇번씩 먹는거 싫어해요.
    제철 식재료는 그때마다 잘 만들어 먹지 일부러 사서 냉동실에 쟁이진 않아요.
    냉동실에 쟁여도 또 얼린다고 해도 분명 맛이 떨어지고 질도 떨어지거든요.

    뭐든 먹을만큼만.
    또 오래되고 안먹는 것들은 바로 버리고
    냉장고 비우면서 사세요.

  • .....
    '11.9.28 4:58 PM (220.117.xxx.93)

    알아요.. 아는데요.. 왜그랬을까요.. ㅡ.ㅡ;;;;

  • 7. ....
    '11.9.28 5:06 PM (175.193.xxx.79) - 삭제된댓글

    위에 시어머니 얘기 썼는데요...
    기본적으로 음식 욕심이 있으시고 식탐 있으세요.
    남의 잔치집 가면 떡 한쪽이라도 꼭 얻어와야 직성이 풀리시는 분이거든요.
    그래서 얻어다가 냉동실...
    외출했다 싸게 파는 식재료 보면 한보따리 사다 또 냉동실....
    시댁가서 제가 부엌일 하려면 일단 버리는 거 먼저 하시더라구요.
    이통엔 뭐가 들었나... 오래됐네... 저봉다리는 뭐지... 휴.. 버려야겠네.... ㅠㅠ

    보통 주부들 냉동실 발 찍히는 거 예사이기는 하나..
    저는 우리 시어머니 같이 최강인 분 별로 못봤는데, 원글님이 비슷한 수준인 것 같아요. ^^
    우리 시어머니는 당뇨 있으세요.
    그래도 음식 욕심 못버리고 갖가지 음식 끌어앉고..
    게다가 당 떨어지면 허기를 못참으니, 대충 허겁지겁 끼니 때우고..
    그러다보니 그럴듯한 요리나 음식은 정작 먹질 못하고 사시네요. ㅠㅠ

  • .....
    '11.9.28 5:12 PM (220.117.xxx.93)

    (핑계는 아닌데..)전 사실 뭐 얻어오거나, 싸오고 하는거 되게 싫어하는데.. ^^;;;;
    증상이 최근들어 부쩍 심해진것 같아서요. 얼마전까지만해도 이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최근 한 몇달은 음식도 전혀 안만든적도 있어요

  • 8. 같은고민...
    '11.9.28 5:08 PM (124.53.xxx.39)

    오~~~저랑 너무같은 고민을하고계시는군요...
    저는 냉장고에 식재료 꽉~ 차는거좋아했는데 이젠 냉장고 쳐다보기도싫어요,,,

    지금 2주간격으로 할머니가 유기농김치 올려보내서 김치냉장고에 김치통 다채워져 있구요
    냉동실엔 만두랑(다 터져서와서 누구 주지도못해요...)추석때먹으라고 보내준 떡 큰봉지로2봉지...

    연로하신 노인분이 만드신거 버릴수도없고 떡은 정말 처치곤란입니다,,
    냉동이라 누구주기도 그렇고... 꽉 차서 아이스크림 넣을자리도 없어요..
    돌아가시면 이시절이 행복했으리라 위로하며 삼시새끼 김치에 만두국이에요...

  • .....
    '11.9.28 5:44 PM (220.117.xxx.93)

    님.. 저랑 오늘부터 장보지 맙시다 ㅋㅋㅋㅋㅋㅋ
    정말 어디까지 얼마나 버틸수 있는지 보자구요. 우리 한번 냉장골 비워봐요~

  • 9. aa
    '11.9.28 5:09 PM (122.32.xxx.93)

    한달 장 안보기 운동하세요. 희한한게 냉장고가 텅텅 빈 거 같아도 장 안보고 일주일은 먹을 거 있더라구요.
    탈탈 털어 먹어 보세요.

    아님 우리를 좀 초대하던가요. ㅎㅎㅎ

  • .....
    '11.9.28 5:45 PM (220.117.xxx.93)

    네.. 여러 댓글 달아주신거 보면서 마음을 먹었어요 ^^;;;;
    몇일간 좀 제정신이 아니었나봐요

  • 10. ...
    '11.9.28 5:13 PM (221.158.xxx.231)

    원글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제가 그랬어요.. 냉장고 가득 채워 놔야지 마음이 편하고.. 그런데.. 냉장고에 들어간 음식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냉장고 반찬 놔두고 라면 먹고 그랬어요. 그리고 주말에 안 먹는게내다 버리느라고 힘들고.. 그 뒤로 바꿨어요. 항상 제일 큰걸로 사고 그랬는데.. 제일 작은 걸로 사고 이것저것 많이 샀는데 이젠 한가지 종류만 사고. 여러개 많이 사다 놓으면 신선한 걸 못먹고 썩힌다고 생각하니까 조절이 가능하더라구요.. 이제는 그렇게 버리는 음식 많지 않아요..

  • .....
    '11.9.28 5:46 PM (220.117.xxx.93)

    정말 조심하고 신경써야 겠어요. 답글 고마워요 ^^

  • 11. 아깝다
    '11.9.28 5:24 PM (221.152.xxx.165)

    딴지같은데 그 많은 음식 북한이나 아프리카 아이들 갖다주면 얼마나 많은 생명 살릴수있을까요 ....
    당장 먹지도 않을 음식 냉장고 미어터져가며 쌓아놓다니...
    한쪽은 굶어죽어가는데 한쪽은 썩어가고 ...
    정말 하나님은 없나봐요...

  • .....
    '11.9.28 5:36 PM (220.117.xxx.93)

    네.. 말기암환자나, 희귀병 환자앞에서 우울해서 당장 죽고싶네..어쩌네..하소연 하는것만큼 가소로운 소리도 없고(아..물론 우울하신분들을 절대 폄하하고자 이런말씀 드리는게 아닌건 아시죠? ^^)
    굶어죽어가는 북한,아프리카 어린이 앞에서 음식가지고 함부로 구는것 만큼 못된짓도 없죠.
    근데 님도 참 그래요.. 하나님이란 단어를 참 함부로 사용하신달까요..
    믿으시는 분 같은데요..
    그럼 이런말도 흔히 들어보셨겠네요 '남에게 판단받지 않으려면 판단하지말라..'
    비슷한 문구가 (잠* 몇장 몇절) 있는거 아시죠?
    미안하지만 유명인사를 상대로, 기부안한다 말들 많으시고,
    북한 아프리카어린이 운운 하시는분들이 가만히 들여다 보면
    몹시나 인색하고, 더 냉정하신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꼭 님이 그렇다는 말은 아니고요

  • 12. 자연
    '11.9.28 5:24 PM (220.89.xxx.135)

    지금부터 독한 맘 먹고 냉장고 비우기.. 하세요
    큰 저금통 하나 준비해서
    끼때마다 하나씩 꺼내 먹고 외식했다치고
    음식값 저금통에 넣으세요

    머잖아 냉동고 비울때면 저금통이 묵직하지 않을까요?
    냉장고 슬슬 비워가며 먹는 재미도 있어요

    나중에 저금통 자랑하세요 ㅎㅎㅎ

  • .....
    '11.9.28 5:47 PM (220.117.xxx.93)

    저금 좋은생각이네요.
    여태까진 거의 뭘살땐 카드로 결재했었는데 그게 나중에 고대로 빚으로 돌아오더라고요.
    소소하다 생각한것이 나중에 모이면 꽤 큰 금액이 되어서 좀 놀란적도 있어요.
    아.. 진짜 아껴야 잘사는데 말이죠 ^^:

  • 13. 부 럽 다
    '11.9.28 5:26 PM (124.54.xxx.38)

    울집 네식구 원글님네 낙석주우러 가야겠음다^^

    당장 저녁걱정인 아줌
    ㅠㅠ

  • .....
    '11.9.28 5:47 PM (220.117.xxx.93)

    정말 좀 나눠드리고 싶은데... ^ㅡㅡ^;;;;;

  • 14. ...
    '11.9.28 5:31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근데 정말 부지런하세요.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요.. 먹을 생각 있어 만드는 것도 아니고, 미리 만들어놓으시다니.... 애도 없으신 것 같은데..... 그런 점은 좀 닮고싶네요.

  • .....
    '11.9.28 5:49 PM (220.117.xxx.93)

    이게 제 기분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하니 문제이지요 ^^
    한번 흥나면 완전 뒤집어 엎어서 과로로 쓰러질 정도로 만들어대고,
    좀 귀찮으면 3달넘게 반찬도 안만들고.. 촘 심해서 챙피할 정도예요

  • 15. 음식 기부하세요.
    '11.9.28 5:33 PM (121.131.xxx.108)

    고아들에게 집에선 만든 맛난 음식을 한번 기부하는 것은 어떨까요?
    제가 최근에 알게된 도티병원을 소개합니다.
    은평구에 있구요.
    거기 마리아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소년의 집과 병원있습니다.
    저도 시간있으면 항상 음식 만들어서 한번 애들을 초대하고 싶더라구요.

  • .....
    '11.9.28 5:39 PM (220.117.xxx.93)

    머리 정말 좋은데
    공부머리 없는 자식이 태어나기도 합니다.
    키도 마찬가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시고
    잘먹이고 잘재우고 운동도 잘 시키세요
    방심은 금물

  • 16. ,,,,,
    '11.9.28 5:51 PM (119.192.xxx.98)

    원글님, 이렇게 좌악 냉동실에 있는 품목?들을 다 정리하셨으니
    이제 하나씩 처치?하는 차례만 남았네요.
    일단, 냉동실 식품으로 식단을 좌악 만드시구요. 그걸 냉장고 위에다가 붙여 놓으세요.
    그리고, 하나둘씩 요리해서 먹는거죠~~~~
    한달동안은 장 안봐도 되겠네요 ㅋㅋ
    맘이 허하신가봐요. 친구들 초대해서 좋을것 같은데...
    그래도, 음식만드는 의욕 높이삽니다.
    경험상 냉동실에 한번 들어갔다 나온 음식은 떡이나 밥, 옥수수등 몇가지 빼곤
    다들 정말 맛떨어지고 별로에요.

  • .....
    '11.9.28 5:55 PM (220.117.xxx.93)

    저도 쳐다보기도 싫네요. 그래도 걍 섣불리 버리진 않으려고요 ^^(정말이예요)
    한번 화악~ 질려봐야 "아..바로 구입해서 바로 조리한 음식이 맛있구나.."하고 절절이 깨닫죠 ^^

  • 17. .....
    '11.9.28 6:03 PM (220.117.xxx.124)

    너무 얘기가 칙칙할 필요도 없을것 같아서 나름 밝은척 하면서 썼는데.. 그게 사람들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했나봐요.
    아닌데 ㅡ.ㅡ;
    담부턴 고민글은 고민글답게 좀 더 처절하게 써야할까봐요
    위에 충고하신분들한테 *띠커워서* 드리는 말씀이 아니고요 ^^ -> 이거 또 진지 댓글에 반하는? ^^;;;;
    아놔.. 전 저땜에 너무 분위기가 칙칙해 지는게 싫더라고요

  • 18. 저랑 반대
    '11.9.28 6:03 PM (210.121.xxx.21)

    저랑 딱 반대시네요. 저는 냉장고가 꽉 차있으면 답답해서 싫어요. 냉장고에서 나온 음식은 먹기 싫구요.
    그러다보니 매일 음식을 해도 그 날이나 이틀날 정도에 다 먹어버려서 냉장고 열어도 먹을게 없네요.
    얼마전에 재미로 함박스테이크를 많이 만들었는데 처음 이틀은 잘 먹고
    그 뒤로는 냉동실에 있는거 먹기 싫어서 가끔 남편 야식으로나 꺼내주고 저는 안 먹어요.
    결혼 초엔 밥도 냉동실에 넣어놨다 데워먹고 그랬는데 어느날부터 냉동실에서 나온 밥은 먹기가 싫더라구요.
    퇴근하고 집에 가면 배고파죽겠는데 그때그때 만들어서 먹고 살려니까 힘들어죽겠어요.
    식재료도 냉장고에 뭔가 들어있으면 그거 얼른 치워버려야겠단 생각에 안 사게되구요.
    그러다보니 바빠서 장을 못 보면 집에 먹을게 없어서 못 먹는 경우도 종종...
    저는 왜 이럴까요.

  • .....
    '11.9.28 6:07 PM (220.117.xxx.124)

    아무래도 전 직장엘 다니다 보니까 주말이 아니면 음식을(반찬) 만들기가 촘, 약간은 귀찮은 면이 더해서 그런면도 있어요.
    함박스떼끼 몇개 만들어 놓으면 냉동했던거 렌지에 돌려서 계란후라이 얹어, 소스한번 휘리릭해서 먹기에 정말 간편하거든요. 거기에 김치좀 곁들이면 더욱 좋고요.
    아무래도 혼자이면서, 직장생활하는 것과도 좀 연관이 있는것 같아요.
    저랑 비슷한 처지인 다른 어떤분은 아예 음식자체를 해 드시지를 않는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

  • 19. 돈을 냉장고에 버리시네요...
    '11.9.28 6:11 PM (114.202.xxx.40)

    정신적으로 뭔가 힘든 일 있으세요? 그 힘든거 피해보려고 몰두하시는 건지...
    아님 건망증이 있어서, 내 냉장고에 뭐 들어있는지 모르고, 사대기만 하시는 건지...
    뭐 살때, 냉장고 한번씩 싹 뒤집어 보고 나서, 구입하세요.

    한달 수입에서, 식재료 구입비 어마어마 하겠네요...

    저도 늘, 뭔가 남으면, 다음에 먹어야지, 냉동실로 처 넣고,
    요리할 때도, 1/2쪽, 이런 개념이 아니라, 1개 몽땅 썰어서 처 넣다 보면,
    완성된 요리는 엄청 많죠.

    식탐 있을 땐, 그거 다 마시느라 살찌고, 나중에 살 뺀다고 또 시간낭비, 돈낭비하고,,,
    마트에서 10만원씩 야채, 과일 사도, 몇일을 못가고, 늘 똑같은 요리이고...

    지금은 감자채볶음을 하면, 감자 1개만 썰어서, 해요.
    그래도 두세끼는 먹더라구요.
    남은 감자로는 또 다른 요리를 하구요.
    양파도 예전 같으면 1개 다 썰어 넣을거, 반쪽만 썰고, 남은 야채들은 모아놔요.
    그렇게 소량씩 하니까, 잔뜩 해둔 반찬에 물려서 버릴 일도 없고 낫네요.

    신선한 식품을 먹어야지. 맨날 냉동실에 처 박아두면 뭐해요.
    그거 꺼내 먹으려면, 맛도 떨어지고..^^

  • 20. 이야
    '11.9.28 6:29 PM (119.206.xxx.93)

    되게 부지런하세요
    보통 혼자 사는 아가씨 제 사촌들을 봐도...늘 외식하거나 시켜먹거나..하여간 지손으로 음식
    만드는거 생각도 않고 살던데...너무 부지런하세요..

    저도 예전에 원글님같은분 옆에 살면서 중등아들 두놈 식비 그걸로 쏠쏠히 해결했어요
    그분 제가 냉동고 냉장고 한번씩 비워주면 너무 좋아라하고 우리는 그걸로 몇끼 먹고.

    가까우면 제가 휭 가고 싶네요..

  • 21. 몰랐는데
    '11.9.28 6:51 PM (175.125.xxx.222) - 삭제된댓글

    냉장고 크기와 성능에 집착하고
    꽉꽉 채워야 마음이 든든한 분들이 꽤 있으시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본인의 life가 없어서 그런것 같았어요.
    자기본위의 인간관계가 없고, 본인만의 취미까진 아니라도 일상조차 즐길 여유가 없어서
    그 무료함과 공허함을 냉장고 채우는 걸로 대신하는 것 같았어요.
    원글님도 그런 경우인진 모르겠네요

  • 22. 우리 엄마..
    '11.9.28 7:23 PM (114.200.xxx.81)

    우리 엄마가 그러시는데요, 엄마는 할머니라 본인이 아프면 집에 먹을 게 없을까봐 쟁여놓으세요.
    - 혼자 오래 사셨거든요(아버지가 쓰러지셔서..)

    지금은 제가 막 비워내요. 엄마한테 "요즘 인터넷이든 전화로든 주문만 하면 척척 배달해주는 데
    이런 거 축적해놓지 말라"고 하고요

    요리를 아주 즐기시는 타입이 아니면 많이 먹어치우세용~

    요리를 즐기신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는 분이라면 요리하고 설겆이하고 그 시간이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밖에 나가서 이 짧은 가을을 만끽하는 것보다 좋을 거 같진 않아요.

  • 23. 어떻게하나
    '11.9.28 7:31 PM (119.70.xxx.218)

    이제껏 82에서 읽은 글 중에 젤 재밌어요. 님은 심각할텐데 저는 왜 웃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 집에 좀 거들러 가 드릴까요? 저 엄청 먹어요 ㅋ

  • 24. hording
    '11.9.28 8:15 PM (60.242.xxx.224)

    심하면 정신병 증세입니다.

  • 25. 웃자고 하는 소리같은데
    '11.9.28 8:18 PM (112.72.xxx.145)

    저도 타고난다에 한표~~
    전 전혀 안그런데 울딸냄 태어나서 목욕시킬때도 가느디 가느란 손가락으로 공주짓거리 했다지요..
    그냥 웃어 넘겼는데...
    내 뱃속에서 어찌 저런것이 나왔을까 싶게 그럽니다..
    손재주도 좋고...항상 사람 기분좋게 말하고..(배우지도 않았는데..)...제가 봐도 신기해요
    물론 아들놈은 반대입니다...
    같은 뱃속에 나와도 각자 자기가 가지고 태어나는거 다른가 봅니다....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유전자지만...
    옛날 조상중에 한분이...그랬나 봅니다...
    집안에 파평윤씨의 피가 흐른다는 모친의 이해할수 없는 우월감에서 그 뿌리를 좀 찾아봐야 하나..
    근데 그냥 성향인거 같아요...

  • 26. 제일 맛있는 음식은
    '11.9.28 8:39 PM (82.8.xxx.110)

    "신선한 재료로 방금 만든 음식이랍니다."

    저도 옛날엔 다 쟁여두고 살았는데, 위의 사실을 실감한 후 부터는
    우리집 크지도 않은 냉장, 냉동, 김치 냉장고는 항상 널널해요

  • 27. ..
    '11.9.28 8:49 PM (59.10.xxx.172)

    엄청 부지런하신 처자네요
    댁이 어디세요?
    차로 가서 재료비 드리고 싹쓸이 해드리고 싶어요
    저는 요즘 음식하기 싫어서 죽을맛이거든요
    삼식이 남편에 먹성 좋은 두 딸에...
    열거하신 음식 모두 우리 식구들이 좋아하는 메뉴네요

  • 28. 서설마
    '11.9.28 10:20 PM (211.47.xxx.58)

    혼자 사시는데 저러고 만들어두시는 건 아니죠? 그래도 때되면 터잡고 먹어주는 배뚱띵이 남편이라거나 뭐 그런 처치반을 한명쯤 데리고 사는 거죠? 만일 아가씨 혼자 사는데 저러면 실로 놀랍다고밖에... 터져나간다면서 주말에 그리 음식을 바리바리 만들어서 한입 먹고 다 냉동실 직행이라는 거 보고 솔직히 왜?란 말이 절로 나와요.
    혹시 음식하기를 대개 즐기시는 분이고, 음식하면서 그냥 그 자체로 스트레스 푸는 스타일이신가요? 보통 그런 분들은 남들 불러 먹이기도 좋아하던데, 그냥 허물없는 이들 몇 불러서 먹여서 없애세요.

  • 29. 정전나면 큰일!!!
    '11.9.28 10:21 PM (182.213.xxx.33)

    정전이라도 나면 어케하실려구요!!!
    일단 더 이상 쟁이는 거 그만하시고
    있는 품목 다 소비하세요!
    냉동도 너무 오래되면 맛없어요!!!!
    일단 깨끗하게 비운 후에
    보름 정도 먹을 분량만 비축해두세요.

    정말 정전이라도 나면 큰일나겠어요--;;;
    아까워서...

    (맘이 허해서 그래요.
    연애도 좀 하시고(아, 연애하신다면 죄송요!)...운동도 좀 하시고...하면
    지금 먹는 거가 아니라 앞으로 먹을 것, 쟁여놓는 거에 대한 집착이 줄어들 것 같아요)

  • 30. ..
    '11.9.28 10:24 PM (112.153.xxx.92)

    저랑 약간 비슷한 경향이 있으시네요.
    저는 약간 경증...
    음식을 정말 만.드.는걸 좋아해요.
    그러나 정작 딸아이는 아침에 반공기 겨우 먹고 학교가면 땡이고 남편은 아침에 한 서너숟갈 먹고 나가면 땡.
    아들은 밤낮이 바뀌어서 하르에 한 두끼나 먹을까말까.. 그나마도 밥먹는 시간이 들쑥날쑥..
    딸애한테 저녁을 급식신청하지말라고 해놓고 도시락 싸줍니다.
    저도 식탐은 없어요. 많이 먹지도 못하구요.
    우린 왜 그럴까요? 요리가 취미생활인건지..
    그래도 가끔 냉장고 털어먹기도합니다.

  • 31. tods
    '11.9.28 10:39 PM (208.120.xxx.213)

    형님도 그렇지만, 님도 아름다워서 그게 보이는 거랍니다.
    비뚤어진 사람은 잘난 사람, 그것도 시누이를 좋게 볼 수가 없어요.
    배가 아프고 샘내지요.
    님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기에 그것을 인정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런 님의 심성도 참 부럽네요.
    두 분 사이에 낀 님 남편분은 우떤 분인지 부럽습니다. ^^

  • 32. ...
    '11.9.29 12:14 AM (61.72.xxx.228)

    요리좋아하는 싱글의 비애(?)인것같아요
    전 미혼이고 역시 미혼인 오빠와 함께 사는데
    제가 다른데 살다가 다시 오빠가 사는곳으로 오니깐
    양문형 냉장고의 냉동실이 꽉차잇더라구요

    요즘 음식물들이 최소단위로 사도 3인분 양은 되니까
    뭘사면 항상 남아서 냉동실 직행이에요

    거기다 오빠는 남자치고 요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하루에
    한끼정도만 먹는 스타일...

    인터넷 같은데서 맛있는 떡 사려해도
    냉동으로 보내주고 반건시도 냉동이고...
    냉동실 자리가 없어서 스트레스 받아요

    진지하게 냉동고 살까 고민해보기까지 했어요

    아마 결혼하면 같이 먹어주는 사람이 잇으니
    소비가 빨라서 덜할거에요

    마음맞는 사람이 있으면
    장볼때 같이 봐서 반씩 나누면 좋을텐데 그죠?

  • 33. 아니~
    '11.9.29 2:33 PM (180.231.xxx.61)

    미혼의 아가씨가 저보다 더 비상식량을 많이 만들어 놓고 비법도 여러개 갖고 계시네요.
    본문 정독해야 할 듯 합니다.
    전 냉동실 냄새가 싫어서 즉석 음식을 좋아해요.
    그런데 맞벌이고 행동도 느려서 어느정도 비상식량을 구비해야 하는데 냉동실엔 쌀가루하고 얼음만
    들어있으니 제가봐도 참 한심한데....

    참 부지런하시고 손도 빠른 분이실 듯....
    그러다가 콘플레이크 우유에 말아드신 다는 대목에선 빵 터지게도 하는 유머감각도 있으시고
    실로 부러운 분이십니다.

  • 34. 오~
    '14.1.2 2:31 PM (210.105.xxx.253)

    반찬 잔뜩해놓고 에너지 방전되서 라면 먹는 여자 여기 또 있습니다.
    저도 한동안 냉장고 털어 먹고 살았는데, 방학이라 그런가..연말 연시라 그러는가
    스물스물 저장신이 내리고 있었어요..사나흘에 한번씩 마트가서 5만원 긁고 10만원 글고..

    님 덕분에 다시 바짝 긴장하고 오늘 저녁엔 냉장고 털이 메뉴를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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