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 결혼할 때 엄마가 사주신 스탠딩 다리미대가 있어요.
프레임은 스텐이라 지금도 너무 튼튼한데 위에 솜이랑 천이 다 헤졌거든요.
새로 사야 할거 같은데 튼튼한 프레임이 아까워서요.
마트에서 위에 천은 파는 것 같던데 사이즈가 작은 것 같더라구요.
다리미대 솜이랑 천 다시 씌워서 쓸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7년전 결혼할 때 엄마가 사주신 스탠딩 다리미대가 있어요.
프레임은 스텐이라 지금도 너무 튼튼한데 위에 솜이랑 천이 다 헤졌거든요.
새로 사야 할거 같은데 튼튼한 프레임이 아까워서요.
마트에서 위에 천은 파는 것 같던데 사이즈가 작은 것 같더라구요.
다리미대 솜이랑 천 다시 씌워서 쓸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님이 솜씨가 있으시다면
퀼트 사이트 등에 보면 퀼트 안에 넣는 솜이 있어요
제일 두꺼운것으로 넉넉히 사서 몇겹 겹쳐서 얹고
그 위에 두꺼운 순면천을 다리미판 사이즈보다 사방 7~8센티 정도 크게 잘라서
가장자리에 고무줄을 넣어 (이건 집에서 어렵다면 세탁소나 수선집에서 해줍니다.)
씌우면 됩니다.
저도 [브라반티아]스탠딩 다리미 사용하고 있는데요
10년 정도 사용하니까 (훨씬 그 전부터) 안에 스펀지가 낡고 커버도 낡더라구요..
백화점에 그 브랜드에 갔더니 다리미판 커버랑 안에 넣을수 있는 두꺼운 전용 직물을 팔더라구요
알아보시면 있을것 같네요
십년 넘은 다리미판, 솜이랑 천을 갈아서 다시 사용중이에요.
솜은 마침 퀼트용 압축솜이 있어서 다리미판보다 좀 크게 잘라 타커로 고정시켰고
(한겹이 얇은 듯하여 두겹으로)
천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맞는 사이즈를 구매했어요.
물론, 집에 있는 천을 이용해 다리미판보다 좀 크게 잘라서 박음질해
가장자리에 고무줄을 넣어 사용해도 됩니다.
돈 안 들이시려면 신문지 두껍게 넣고 부직포로 싼 다음 천으로 덮어주셔도 되요,
요 과정에서 타카를 쓰셔도 되고 작은 못을 쳐도 됩니다(목재 보고 결정하세요)
아니면 차렵이불 안 쓰는거 오려서 맞춘후에 부직포로 싸고,천으로 덮으셔도 되요,
저는 부직포 넣으면 편편하게 정리되는 느낌이 좋아서 그렇게 하지만,일반 천으로 바로 싸도 됩니다,
역시 필요한건 손.재.주. 였군요.
제가 솜씨랑은 담쌓은 완전 곰손이라서요.
시판용으로 나온건 혹시 없을까 했는데 정녕 스스로 할 수 밖에 없단 말인가요. 흑흑.
꿀단지 님 말씀대로 브라반티아는 내부솜과 커버를 팔아요.
사이즈를 보고 님 것과 비슷하면 구입해서 써보세요.
스탠딩 다리미판을 사용하는데 면커버가 지저분 해서 세탁을 했더니 줄어들었어요.
제가 약간의 결벽증이 있어서 그걸 자주 빨아야 하는데 줄어드는 문제가 있어서 머리를 썼습니다.
지금 제 다리미판에는 커버가 아예 없습니다. 스틸만 있지요.
사용할 때마다 서랍에 고이 접어놓은 담요를 꺼내서 다리미판에 얹어놓고 사용합니다.
다리미질 다 하고나면 다시 접어서 서랍에 고이 모셔놓지요.
매일 매시간 다림질 하는게 아니라서 전혀 불편하지 않고 자주 빨지 않아도 되니 아주 편합니다.
최고는 군용담요에요 ㅎㅎㅎㅎ
우리 학교 다닐때 실습실 다리미판은 군용담요가 짱이었습니다.
제 스텐딩 다리미판이 오래되서 저는 예~~전에 현대백화점에선가 줬던 담요가 있었는데
그거 잘라서 도톰하게 만들고 껍데기는 이불 껍데기 안쓰는거를 이용해 원래 껍대기 벗겨서 대고 재단해서
손바느질로 만들었어요. 끈 넣어서요...
다리미판 위에 담요 깔고 새 껍데기 쒸우고 끈 당겨서 조여서 묶어줬어요.
원래 쓰던것보다 도톰해져서 좋네요.
저처럼 한번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