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경기라해도...

.... 조회수 : 3,645
작성일 : 2011-09-28 15:06:13

불경기라 해도

빈부의 격차인지 소비성향이 커서 그런지....

주변 사람들 돈 쓰는 것 보면 놀랍니다.

 

솔직히 금년 여름에만 어디 놀러갔을 뿐

지난 여름까지 몇 년간 휴가  꿈도 못 꿨습니다만

주변 사람들은 며칠간 해외 여행에 골프 여행에.. 부럽더군요

 

이번 주말에는 다음달 개천절과 연이어서 그런지

제주도에 놀러간다... 북경에 다녀온다 그러는데

저만.... 혼자 지낼 예정입니다

(참고로 저는 미혼입니다만....)

 

사무실에 남편은 직장없고 부인만 버는 외벌이도 있고

정반대인 남편만 직장 다니고 부인은 애들 돌보고 그러는데도

돈 잘 써요....

 

비싼 SUV 차량도 사고

보험도 팍팍 들고

비싼 DSLR 카메라도 사는데

 

저는 혼자 사는데도 연봉 5000만원 정도에 기름값 나가고 집세 나가고

적금 들고 펀드 들고 하는데도 은근히 꽤 벅차네요

 

금년부터 백화점 쇼핑도 줄이고

계절별로 사던 옷들도 금년에는 아예 없고

택시도 잘 안 타고 오히려 버스 타고 비싼 커피 끊었는데도

전 왜 이렇게 허덕이는지....

 

남들은 물려 받은게 많고 저는 없는건지

아니면 소비성향이 원래 큰 건지

 

암튼 남들이 부러워지네요

 

 

IP : 203.237.xxx.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9.28 3:26 PM (59.7.xxx.246)

    근데 대출내서 그런 사람들도 많아요. 제 주변에는 그냥 흥청망청 쓰고 개인파산 하지, 뭐... 은행에 통장만 못 만들지 불편할게 뭐 있나,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 2. 000
    '11.9.28 3:38 PM (92.74.xxx.148)

    돈 있는 사람들이 돈 좀 척척 써줘야..

  • 3. jk
    '11.9.28 4:03 PM (115.138.xxx.67)

    불경기라는 말 자체를 안믿기 때문에....

    도대체 그럼 경기가 좋았던 때는 언제였음?????????????????????????????????????????

  • 4. 물론
    '11.9.28 4:04 PM (222.107.xxx.215)

    저도 종종 맡겼는데 이상하게 신발이 희한한곳이 자꾸 헤져서 이제 안 맡겨요.

  • 5. 동감
    '11.9.28 4:15 PM (58.143.xxx.244)

    저도 그렇더군요.
    꼬꼬면이랑 나가사키 둘다 지난 주말에 먹어봤어요.
    그냥 그렇던데요.
    가끔 먹는 라면인데... 빨간 라면 먹을 것 같아요.
    둘다 생각보다 별로더라구요.

  • 6. 빙고
    '11.9.28 9:00 PM (120.29.xxx.52)

    저도 그러네요.
    지난 8월, 9월 백화점도 끊었네요.
    식료품도 아끼고, 아무튼 심리적으로 안써야 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작용해요.
    그런데, 다들 아닌가봐요. 어제도 뉴스 보는데 롯데백화점이 중국 관광객으로 특수를 누린다는데
    속으로 그랬네요. 롯데만 좋을일 났구나, 나하고 무슨 상관이냐, 머 이런 생각.
    저는 맞벌이고 어느 정도 여유도 된다 싶은데도
    남들 다 하는 소비하고 살다가는 현상 유지도 못할 것 같아서 맘을 정리하죠.

    정말 다들 좋은 차에, 좋은 신발, 좋은 옷 입고 살더군요. 거기에 커피까지.
    그러면서 돈없다 입에 발린 소리들만 하니 참 듣기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24 '아깝다 영어 헛고생'.. 영어 헛고생 시키는 사교육 정보 12.. 4 좋은기사네요.. 2011/09/29 3,891
19323 이런분 계신지요? 1 블랙커피 2011/09/29 2,480
19322 오늘 나꼼수 미친섭외력-게스트가 박원순 박영선 이랍니다 9 파리지엥 2011/09/29 3,825
19321 더럽고 치사하다...... 5 대기업 2011/09/29 3,226
19320 Why시리즈 중고 싸게 살 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16 플리즈 2011/09/29 6,384
19319 기존 글들도 있었지만... 혹시나 해서... 조두순 사건 서명 .. 1 제이엘 2011/09/29 2,282
19318 인문학도서가 어떤건지... 2 인문학 2011/09/29 2,853
19317 왜 이렇게 배가 고플까요? 2 배고픈 아짐.. 2011/09/29 2,616
19316 ‘라디오고사’ 주병진, TV복귀도 물건너가나 9 베리떼 2011/09/29 3,208
19315 성당다니시는 분들께 질문좀 해도될까요? 5 무지 2011/09/29 2,806
19314 서울대 병원 치과 선생님 추천 부탁드립니다. 치과 2011/09/29 2,683
19313 공남 하도 말하길래 6 시청편 2011/09/29 3,491
19312 모피 수선 해보신 분 추천 부탁드려요. 8 검은나비 2011/09/29 8,104
19311 급질문)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교과서 3 wodyd 2011/09/29 2,771
19310 신성일 엄앵란 지겹다. 11 ... 2011/09/29 5,022
19309 옛날 라면이랑 가장 맛이 비슷한 라면이 뭔가요? 11 2011/09/29 5,053
19308 노무현 정부 만들려 한 '도가니 방지법' 반대한 한나라당 의원들.. 2 베리떼 2011/09/29 2,815
19307 강남구청 용역깡패시켜 새벽 기습, 강제철거..주민폭행 1 달쪼이 2011/09/29 2,420
19306 오쿠로 홍삼 만들기..정말 좋은가요? 9 엄마는 힘들.. 2011/09/29 25,153
19305 중학 학예회에 찬조 출연으로 댄스합니다... 5 오글오글 2011/09/29 2,752
19304 새 보험 가입하는데 건강검사 하러 온다고 하네요 6 보험 2011/09/29 3,350
19303 아이에게 유근피 어떻게 다려줘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6 비염 2011/09/29 3,057
19302 프로폴리스 증상있을때만 드세요?or 장복하세요? 5 신기하네 2011/09/29 4,228
19301 pmp사용법 1 웃자 2011/09/29 2,591
19300 30년된 아파트 난방 분배기 교체해야할까요? 전세아파트 2011/09/29 6,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