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라 해도
빈부의 격차인지 소비성향이 커서 그런지....
주변 사람들 돈 쓰는 것 보면 놀랍니다.
솔직히 금년 여름에만 어디 놀러갔을 뿐
지난 여름까지 몇 년간 휴가 꿈도 못 꿨습니다만
주변 사람들은 며칠간 해외 여행에 골프 여행에.. 부럽더군요
이번 주말에는 다음달 개천절과 연이어서 그런지
제주도에 놀러간다... 북경에 다녀온다 그러는데
저만.... 혼자 지낼 예정입니다
(참고로 저는 미혼입니다만....)
사무실에 남편은 직장없고 부인만 버는 외벌이도 있고
정반대인 남편만 직장 다니고 부인은 애들 돌보고 그러는데도
돈 잘 써요....
비싼 SUV 차량도 사고
보험도 팍팍 들고
비싼 DSLR 카메라도 사는데
저는 혼자 사는데도 연봉 5000만원 정도에 기름값 나가고 집세 나가고
적금 들고 펀드 들고 하는데도 은근히 꽤 벅차네요
금년부터 백화점 쇼핑도 줄이고
계절별로 사던 옷들도 금년에는 아예 없고
택시도 잘 안 타고 오히려 버스 타고 비싼 커피 끊었는데도
전 왜 이렇게 허덕이는지....
남들은 물려 받은게 많고 저는 없는건지
아니면 소비성향이 원래 큰 건지
암튼 남들이 부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