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경기라해도...

.... 조회수 : 3,190
작성일 : 2011-09-28 15:06:13

불경기라 해도

빈부의 격차인지 소비성향이 커서 그런지....

주변 사람들 돈 쓰는 것 보면 놀랍니다.

 

솔직히 금년 여름에만 어디 놀러갔을 뿐

지난 여름까지 몇 년간 휴가  꿈도 못 꿨습니다만

주변 사람들은 며칠간 해외 여행에 골프 여행에.. 부럽더군요

 

이번 주말에는 다음달 개천절과 연이어서 그런지

제주도에 놀러간다... 북경에 다녀온다 그러는데

저만.... 혼자 지낼 예정입니다

(참고로 저는 미혼입니다만....)

 

사무실에 남편은 직장없고 부인만 버는 외벌이도 있고

정반대인 남편만 직장 다니고 부인은 애들 돌보고 그러는데도

돈 잘 써요....

 

비싼 SUV 차량도 사고

보험도 팍팍 들고

비싼 DSLR 카메라도 사는데

 

저는 혼자 사는데도 연봉 5000만원 정도에 기름값 나가고 집세 나가고

적금 들고 펀드 들고 하는데도 은근히 꽤 벅차네요

 

금년부터 백화점 쇼핑도 줄이고

계절별로 사던 옷들도 금년에는 아예 없고

택시도 잘 안 타고 오히려 버스 타고 비싼 커피 끊었는데도

전 왜 이렇게 허덕이는지....

 

남들은 물려 받은게 많고 저는 없는건지

아니면 소비성향이 원래 큰 건지

 

암튼 남들이 부러워지네요

 

 

IP : 203.237.xxx.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9.28 3:26 PM (59.7.xxx.246)

    근데 대출내서 그런 사람들도 많아요. 제 주변에는 그냥 흥청망청 쓰고 개인파산 하지, 뭐... 은행에 통장만 못 만들지 불편할게 뭐 있나,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 2. 000
    '11.9.28 3:38 PM (92.74.xxx.148)

    돈 있는 사람들이 돈 좀 척척 써줘야..

  • 3. jk
    '11.9.28 4:03 PM (115.138.xxx.67)

    불경기라는 말 자체를 안믿기 때문에....

    도대체 그럼 경기가 좋았던 때는 언제였음?????????????????????????????????????????

  • 4. 물론
    '11.9.28 4:04 PM (222.107.xxx.215)

    저도 종종 맡겼는데 이상하게 신발이 희한한곳이 자꾸 헤져서 이제 안 맡겨요.

  • 5. 동감
    '11.9.28 4:15 PM (58.143.xxx.244)

    저도 그렇더군요.
    꼬꼬면이랑 나가사키 둘다 지난 주말에 먹어봤어요.
    그냥 그렇던데요.
    가끔 먹는 라면인데... 빨간 라면 먹을 것 같아요.
    둘다 생각보다 별로더라구요.

  • 6. 빙고
    '11.9.28 9:00 PM (120.29.xxx.52)

    저도 그러네요.
    지난 8월, 9월 백화점도 끊었네요.
    식료품도 아끼고, 아무튼 심리적으로 안써야 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작용해요.
    그런데, 다들 아닌가봐요. 어제도 뉴스 보는데 롯데백화점이 중국 관광객으로 특수를 누린다는데
    속으로 그랬네요. 롯데만 좋을일 났구나, 나하고 무슨 상관이냐, 머 이런 생각.
    저는 맞벌이고 어느 정도 여유도 된다 싶은데도
    남들 다 하는 소비하고 살다가는 현상 유지도 못할 것 같아서 맘을 정리하죠.

    정말 다들 좋은 차에, 좋은 신발, 좋은 옷 입고 살더군요. 거기에 커피까지.
    그러면서 돈없다 입에 발린 소리들만 하니 참 듣기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20 겨울방학때 사회탐구영역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고3딸 2011/12/08 577
45319 서울근교에 신점잘보는데좀 알려주세요 신점 2011/12/08 1,170
45318 [단독] '디도스 사건' 전날 공 씨 만난 김 비서관, MB 경.. 우언 2011/12/08 937
45317 말투가"....했거든요"끝나는 말 어떠신가요? 8 말투 2011/12/08 2,196
45316 지금 도미노피자 페이스 북에서.. 1 호수맘 2011/12/08 905
45315 벌써 82에서 나눔이 시작이네요? ^^ 사랑 2011/12/08 1,027
45314 아이들 공부방 성추행 목사가 항소했답니다! (뭘 잘했다고 항소질.. 2 호박덩쿨 2011/12/08 930
45313 경기도에있는 청강대학어떤가요? 3 수시입학 2011/12/08 1,872
45312 위기의주부들 보시는 분 계세요?(약간 스포일러 있음) 11 그냥 2011/12/08 2,500
45311 효소 드셔보신 분 계시나요? 7 효소.. 2011/12/08 2,474
45310 한복 빌리는곳 요 1 한복 2011/12/08 823
45309 꿈해몽좀 해주세요 1 마하트마 2011/12/08 839
45308 내용 펑 (댓글 감사합니다 ~) 6 tt 2011/12/08 1,100
45307 연말모임 남편혼자 보냈어요 1 넘좋다ㅎ 2011/12/08 1,327
45306 게국지에 게는 없네요....ㅠ.ㅠ 8 그린핑거 2011/12/08 2,535
45305 의협회장이 건강보험깨자고 시위를 하니! 4 dkfkfl.. 2011/12/08 1,159
45304 학부모 10여명 “교사퇴출” 시위… 학생은 “선생님 구해달라” 1 무지개너머 2011/12/08 1,414
45303 손바닥TV 보세요--봉도사 사모님도 나오셨네요 2 ^^ 2011/12/08 1,971
45302 HP 프린터 K-209a 쓰시는 분들 질문 있습니다. 씽씽 2011/12/08 1,401
45301 혹시 롯데백화점에서 모피수선 해 보신 분 계신가요? 3 sage12.. 2011/12/08 1,811
45300 책이 2000페이지정도되는데 이거 제본 하면 얼마나 들까요? 4 님느의 2011/12/08 1,484
45299 펌)울트라빅엿 정태근앞으로~ 2 ... 2011/12/08 1,601
45298 선행 관련 글을 보다 드는 생각 6 존스매트릭스.. 2011/12/08 1,600
45297 펌)과식농성 여섯번째 후기 3 ... 2011/12/08 1,307
45296 종편...관심도 없었는데 5 이런 이런 2011/12/08 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