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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감의 허상.

이게다자존감때문 조회수 : 15,737
작성일 : 2011-09-28 14:25:28

요새는 여기저기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보편적으로 쓰이는 것 같아요.

근데 우리나라에서 자존감이라는 단어는 상당히 어울리지 않는다고 봐요. 대부분 심리학용어들이 미국에서 오는데요. 미국은 집단 문화가 아니라 개인문화고, 개성이 상당히 중요하게 여겨지죠. 근데 한국은 그렇지 않아요.

예를들어 굉장히 못생긴 여자가 있는데 자존감이 높아요. 못생긴 여자가 나는 자존감이 최고야 성형 안해 이래도 너 왜 성형 안하니, 하는 외모 지상주의 한국에서 내가 최고야 하면서 살아가는 게 가능할까요?

또,, 나는 잘하는 게 있으니 대학 안갈거야 이런 학생이 있는데 너 공부 못해서 실업계 갔구나, 고졸의 멍에를 이겨내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일까요?

 내가 잘났으니까 남자 조건 안봐도 돼. 이런 자존감 강한 여자가 과연 너네 남편은 집도 안사오고 너가 다 했다면서? 이런 오지랖을 들으며 능력있는 여자가 못난 남자 만났다는 얘기들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사회분위기와 구조에서의 개인의 주체성이 그렇게 드러나기 힘든 한국에서 자존감 키워지는거 굉장히 힘들죠~~ 솔직히 거의 불가능이라고 봐요. 몇몇 소수는 있겠지만요. 한국에서 자존감 이란 단어의 열풍은 그저 사회구조의 문제를 흐릿하게 함으로써 모든 문제를 개인으로 돌려버리는 허상에 불과할 뿐이죠. 특히 양육으로 많이 돌려버리는데요. 한국은 그 양육의 문제도 빈부의 차가 굉장히 커서. 결국 가난한 사람들이 자존감도 낮다는 암묵적인 말도안되는 한국식 결과로 귀결될 위험도 크지요.

IP : 122.34.xxx.15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jk
    '11.9.28 2:55 PM (115.138.xxx.67)

    아니죠

    그반대에요
    좋은 경험과 성공의 경험만을 가진 사람이 오히려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기 어려워요

    적절한 고난과 힘듬 고생 이런것들을 극복하는게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요.

    성공의 경험과 좋은 피드백과 함께 고생/고난/실패가 섞여있어야 건강한 자아가 형성이 되고
    오히려 지금처럼 너무나 좋은 환경에서 오냐오냐 받아들여주고 부모가 모든걸 다 해주거나 막아주는 환경에서 한가지에만 몰두(공부)하게 하면 애를 더 망치는 지름길이죠.

  • 1. ㅎㅎ
    '11.9.28 2:38 PM (175.192.xxx.191)

    그럼 자존감 이전에 제대로 된 서양식 개인주의,개성 이런게 먼저 유행하면 되겠군요

  • 2. 자존감의 열풍요?
    '11.9.28 2:47 PM (117.55.xxx.89)

    커뮤니티 여기만 하지만
    여기는 자존감을 너무 상황에 맞지 않게 하나의 트렌드처럼 남발해요
    자존심은 도덕성의 척도
    자존감은 정서의 척도라고 생각해요
    건강한 자존감을 쌓는 시기는
    유년기에요 이건 순전히 부모들의 영향이죠
    이건 스스로가 쌓을 수 없는 영역이라는 ,,,
    자기계발서 봐도 소용없어요 채워질때 채워지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 ,,,
    최진실 언니가 죽었을때 공지영씨랑
    비교하는 글을 봤어요
    거기서도 그랬어요
    최진실은 자존심만 있는 사람
    공지영은 자존감이 강한 사람
    최진실 언니는 외로운 유년기를 보냈고
    공지영씨는 긍정적인 아버지가 있었죠

  • 슬픕니다...
    '11.9.28 2:49 PM (182.213.xxx.33)

    슬프지만 공감이 갑니다.
    한자녀 가정...경제적으로 소외된 가정의 자녀들이 건강한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 제생각과 비슷해요..
    '11.9.28 3:06 PM (175.196.xxx.75)

    제생각도 그래요... 자존감은 이미 성장기에 형성되는 것이라 봅니다.. 그래서 성인인 우리가 할 수 있는 길은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 않게? 또는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연예인 자살을 보면서 누구는 비디오파문이 있어도 자기 삶을 잘 살아가고 누구는 연옌생활이 힘들어 삶의 끈을 놓는 것을 보면 거기엔 부모님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해요..사실 세상사람들이 다 뭐라고 해도 자신을 지지하는 가족만 있다면 잘 살아갈 수 있지요..근데 가족 안에서 오히려 더 힘들면 ... 삶의 의지가 사라진다고 봅니다.

  • 3. ㅅㅅ
    '11.9.28 2:48 PM (122.34.xxx.15)

    자존감의 열풍은 이곳이 주부 싸이트이기 때문에 더 큰 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심리학 서적들이 자존감에 많이 집착해요. 자존감이라는 게 어찌보면 상당히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자존감이라는 단어를 원인으로 만들어내기 쉽죠. EBS에서 이런 다큐 자주하죠. 대부분 미국 심리학 기본서에 나온 실험을 고대로 따라하는 정도에요. 아이들에게 시키죠. 근데 과연 한국이라는 나라의 맥락에 들어왔을 때 그 자존감이라는 모습이 어떻게 변형될까요? 모든 변수를 통제시키는 실험이라고 하지만. 한국이라는 사회의 맥락은 굉장히 큰 변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대중들에게 그저 자존감이라는 단어로 설명을 하는 건 비겁한 짓이죠. 너의 잘못, 너의 양육의 불행이다. 사회의 구조를 먼저 보고, 문제를 먼저 찾는 것을 간과하게 만들어 버리잖아요.

  • 그러네요
    '11.9.29 8:36 AM (125.176.xxx.188)

    공감됩니다.

  • 4. 맞아요.
    '11.9.28 2:48 PM (182.213.xxx.33)

    씁쓸하죠.

  • 5. jk
    '11.9.28 2:49 PM (115.138.xxx.67)

    근데 글의 내용은 공감이 가면서도

    님이 드신 예들은 너무나 특수한 예인데요??????

    못생겼다 혹은 고졸이다.. 이건 한국사회에서는 누가봐도 안좋은거잖아효?

    자존감의 예는 이런거죠. 예를들면 몸무게가 100킬로 이상 되는 의사
    의사라는 장점과 몸무게 100킬로 이상되는 단점이 공존할때 이걸 자신의 장점으로 단점을 이겨낼수 있는

    이런 경우에나 가능한거고 사람은 누구나 다 장점과 단점을 함께 가지고 있는거죠.

    근데 님은 단점의 예를 들었는데 그런 경우 그 사람의 다른 측면들이 그 단점을 이겨내야 하는거죠

    님의 예에서 나는 잘하는게 있으니 대학 안갈꺼야에서 그 잘하는게 피겨라서 김연아라면요?
    이것도 특수한 예긴 하지만 님 예도 특수한 거에요.
    그리고 잘하는게 있으니 대학을 안갈거다.. 라는 상황이 특수한거죠. 요새 애들은 잘하는게 있으니 이걸로 대학가야지.. 라고 생각하거든요.

    문제제기는 좋았지만 예가 너무 특수하고 한쪽에 치우쳐져 있어용....

  • ㅅㅅ
    '11.9.28 2:54 PM (122.34.xxx.15)

    그런가요. 예를 너무 극단적으로 들었나요. ㅋㅋ jk님의 댓글까지 받아보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제 말은 특수한 상황보다는 보편적인 관점에서 말한 거에요. 정말 능력이 뛰어난 누가 있더라도 대부분은 평범 수준이잖아요. 그런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어디에서나 적용되는 자존감이라는 허상에 대해 말해 본거구요. 자기계발서의 허상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봐요. 너만 잘하면 돼 너 문제만 해결하면 돼 하는 사회의 분위기.

  • 6. 0000
    '11.9.28 2:50 PM (92.74.xxx.148)

    자존감은 본인이 형성하는 게 아니고 자라면서 습득하는 거에요. 불우하고 문제많은 어린시절을 겪은 사람이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는 건 어려운 게 사실

  • 7. jk
    '11.9.28 2:59 PM (115.138.xxx.67)

    인간은 완벽할수가 없어요. 인간이라는 존재가 장점과 단점이 섞여있는거고
    완벽한 엄친아라는건 일본 만화에서나 나오는거죠.

    물론 본인같은 좋은 조건을 많이 타고난 사람이 있긴 하지만 본인은 성격이 개지랄이잖슴?? ㅎㅎ

    모든 사람들은 다 장점과 단점을 섞어서 가지고 있는데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그사람의 생각에 따라서 얼마든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뀔 수 있죠.

    예를들면
    컵에 물이 반이 들어있는데 어떤 사람은 그걸 물이 반이나 들어있네? 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그게 물이 반밖에 없네? 라고 생각합니다.
    자주 보는 예로서 연세대에 입학했어요. 근데 어떤 사람은 내가 연세대에 합격해서 너무나 좋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반대로 서울대를 못가고 연세대를 갔다!! 라는 사실에 괴로워할수도 있어요.

    이렇듯 받아들이는 관점에 따라서 정말 다양한 반응이 나올수 있고 그런 다양한 반응은 행동을 유발하죠.

    위에 말했지만 인간은 완벽할수가 없고 그렇기에 자신의 단점을 받아들이고 개선하거나 아니면 개선이 불가능해서 체념(예를들면 대머리... 혹은 키가 작다)하거나 아니면 다른 장점을 계발해서 덮을 수 있겠죠.

    이렇듯 장점과 단점이 혼재된 상황에서 자신의 장점을 가지고 단점을 극복할수 있느냐 아니냐? 그걸 자존감이라고 생각해야지
    누가봐도 단점인건 마이너스이죠. 자신의 단점을 장점이라고 생각하는게 자존감이 아니라요...
    원글의 예가 치명적으로 잘못되었어요.

  • 객관적인 기준
    '11.9.28 3:04 PM (182.213.xxx.33)

    객관적인 기준이라는 거 자체가 상당히 애매하지 않습니까?

    원글님의 예가 치명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가령, 원글님의 예 중,
    객관적으로는 미인이 아니지만, 스스로는 그걸 개성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것이고
    또 그렇게 개성으로 발전시키다보면 그게 또 지켜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것이고...
    전 그런 경우 겪어본 적 있습니다.
    진짜 객관적으로는 별로인데
    이상하게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경우,
    대부분 스스로가 자신의 외모에 만족을 하고 있거나,
    외모에 대해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 경우더라구요.

  • jk
    '11.9.28 3:10 PM (115.138.xxx.67)

    저 아래의 댓글에도 그 객관적인 기준이 애매하다고 나오죠....

    하지만 객관적으로 상황이 나쁘다면 그 나쁜 상황(예를들면 고졸이라는것)을 극복하려고 해야죠.
    그걸 그냥 내버려두라고 말하지는 않찮아요?

    외모에 대한 객관적으로 별로인데 매력적이다.. 이런건 정말 기준이 사람마다 다른 주관적인 문제죠.
    하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좀 더 선호되는(물론 이것도 사람마다 기준이 다름) 외모도 있긴 하겠죠.

    주관적 객관적인걸 논하자는게 아니라...
    단점이 있으면 그걸 극복/개선시킬려고 노력하는것도 자존감을 높히는 방법이고
    그걸 내버려두고 무조건 받아들이라고 말하는건 웃기는거 아닌가효?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는데...
    바꿀수 없는거라면 받아들여야겠지만(인종 성별 국가 키 등등등..... 아참 성별은 가능함. ㅋ)

  • 8. jk
    '11.9.28 3:05 PM (115.138.xxx.67)

    원글의 예를 가지고 반박한다면

    고졸이다... 이건 늦게라도 대학을 가서 보충을 해야 하는거죠. 굳이 안가야 할 이유 혹은 못갈 이유가 없는거죠
    못생겼다.. 라는건 기준이 애매하잖아효?? 정확하게 한정을 해야죠. 피부가 드럽다...
    이 경우 피부가 드러운건 얼마든지 개선시킬수 있죠. 개선시키지도 않고 자존감을 가져라!!! 라고 말하는건 문제가 있죠.

    개선할 수 있는건 개선을 해야죠. 설령 성형수술을 하더라도...

    자존감을 가지고 아무런 노력도 하지 말라고 하던가효???? 아니잖아요???
    바꿀수 있는건 노력하고 바꾸고 그 이후에도 안되는 것들 치명적으로 노력으로도 안되는것들을 자존감으로 극복해야 하는거 아닌가효???????

  • 왜 굳이?
    '11.9.28 3:19 PM (182.213.xxx.33)

    피부가 드러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냥 선천적인 것도 있잖아요.

    세상에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유형, 무형의 비용을 지출하며 피부과시술을 받거나, 혹은 어떠한 '방법'을 위해야하는 건가요?

    대한민국의 여러 갖추어야 할 일정 '기준!!!'
    이걸 대충 '평균'으로 맞추어야 하는 게 얼마나 피곤한 일인가?
    그리고 그 기준이 한 개인에게 가하는 '폭력'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과 '평균'을 맞추는 건
    개인의 자존감의 문제가 아니다.
    개인이 할 수 없는 영역의 부분이 분명히 있다.
    사회의 강압적인 요구를 교묘하게 감추고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건 문제다...원글님 의도는 이거 아닌가요?

    jk님의 방식대로라면
    개선할 수 있는 건 개선하자....라는 게 폭력일 수도 있단 거예요.

    비만의 경우,
    정말 호르몬의 문제 등등으로 인한, 체질로 인한 비만이 있어요.
    그 사람이 평균의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들이는 고통은 상상초월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비만인 체형을 귀엽다거나, 포근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소수지만 분명 있거든요?
    그러니 넌 왜 노력을 안 하니? 솔직히 식탐 많고 게으른 거 아냐?
    이런 식의 사회적 합의는 곤란하다는 거죠.
    근데 이미 대한민국은 이런 식으로 세뇌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뚱뚱하지만 똑똑한 학자들, 뚱뚱하지만 연기 잘하는 배우들,
    뚱뚱하지만 주옥 같은 글을 쓰는 작가들...그들도 게으른 건가요?
    그들은 살 빼느라 신경 쓸 시간에 자신이 집중하는 일을 하겠다는 건데요?

  • 자존감은...
    '11.9.28 3:24 PM (182.213.xxx.33)

    그런데 외모에 최우선적으로 비중을 두지 않는 그들에게
    사회는 암묵적으로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자존감은 서서히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자존감을 요구하면서도 자존감을 유지할 수 없게 만드는 사회이기도 하고
    또 사회적으로 아무런 보호장치를 마련해주지 않고
    (이 부분은 경제적으로 소외되거나, 장애를 가진 이들에겐 아주 치명적이죠)
    일방적으로 '기준'을 잡는 대한민국이라는 사회가 건강한 건 아닌 것 같아요.
    모든 게 평균이거나 평균 이상인 사람들 빼고는요.
    근데 다들 비슷비슷한 사회...참 재미없지 않아요?

  • ㅅㅅㅅ
    '11.9.28 3:28 PM (122.34.xxx.15)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사회의 암묵적인 강요가 당연한 기준이 되죠. 그 강요는 보지 않고 개인이 맞춰가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죠. 그 강요들은 가려지고 개인에게 요구하는 기준은 더 많아져요. 자기계발서와 자존감열풍이 이를 증명하죠.

  • jk
    '11.9.28 3:39 PM (115.138.xxx.67)

    우선 자존감과는 상관없이 한국사회의 기준은 상당히 높아요.

    그게 한국인들이 불행한 원인중 하나죠.

    암묵적인 강요가 당연한 기준이 된다 하더라도 자존감이 강한 사람은 그걸 이겨낼 수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사회적 기준에서 완전히 동떨어지거나 자신이 개선하려고 노력도 안하는건 애초에 자존감과는 상관없는거죠.

    계속 하는 말이 너무나 극단적인 예를 들고 있다는거에요.
    자존감이 있으면 외모를 꾸미지 않아도 되고 못생긴채로 있어도 되고 초고도비만이 되어도 자신의 일만 혹은 잘하는것만 잘하면 된다.... 라는건 극단적이잖아요?

    기본적인 자기관리는 되어야죠. 물론 그 자기관리의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면
    그걸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만
    그 자기관리의 기준을 완전히 벗어나면 곤란하죠.

    사회에서 지금 저처럼 몸매와 미모와 지적능력을 동시에 갖춘 사람이 되라고 강요하는건 아니잖아효?????

  • ...
    '11.9.28 6:33 PM (119.64.xxx.92)

    고졸이다... 이건 늦게라도 대학을 가서 보충을 해야 하는거죠. 굳이 안가야 할 이유 혹은 못갈 이유가 없는거죠
    ..라니,
    대통령이 된 사람에게도 고졸 운운하는 황당한 나라에 살다보니 이런 개소리도 막 나오는거겠죠.

  • 9. 띵띵
    '11.9.28 3:07 PM (211.189.xxx.101)

    제가 요즘 정신과에 정신상담을 다니는데요.
    정말로 전 행복한 가정에서 공부도 잘했고 계속 성공만 하는 인생을 살아왔는데
    저한테 자존감이 낮은거 같다는 평가를 하더라구요.

    공부를 잘해서 부모님한테 칭찬 받아야지. 내가 열심히 일해서 좋은 직장에 다니면서 부모님한테 용돈을 드려서 친창을 받을꺼야. 회사에서 꼭 제때 승진해서 인정받겠어.

    스스로 자기 자신으로 존중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인정으로만 보상을 받을려는 사람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라는 말에 솔직히 충격받았어요.

    한번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정말로 저희 엄마는 저를 사랑으로 키워주셨는데 도대체 어떻게 했어야 내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요.

    성격적으로 타고나는게 더 크지 않을까요?

  • ㅅㅅ
    '11.9.28 3:12 PM (122.34.xxx.15)

    어떤 상황인지 알겠어요. 자존감이라는 단어로 너무 광범위한 심리적 문제의 원인을 모두 귀결시켜요. 자존감이라는 용어의 실체는 도대체 어디까지일까요? 님의 경우 다른사람의 인정으로 보상을 받으려는 성향이 부모의 잘못된 양육에서 나왔을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한국에서 살면서 주입된 획일된 가치관, 성공에 대한 스테레오타입, 직업에서 커리어를 찾지 못하는 노동분위기 등 . 왜 이런건 안보고 '그냥 자존감 때문이다' '자존감은 양육에서 온다'... ??

  • 10. ㄳㄱ
    '11.9.28 3:08 PM (122.34.xxx.15)

    사람의 만족이라는 것이요. 님의 예에서 개인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셨죠. 근데 전 한국에서는 개인에 따라 달라지는 성향도 분명 있지만 사회에서 이 기준에 만족하지 못하게 만드는 분위기가 더 크다고 생각해요. 만일 본인은 이정도 대학에 만족하는 데 다른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면요? 자기의 기준이 혼재된 채 사회에서 원하는 인생의 페이스로 맞춰가야한다는 것이죠. 물론 그런 기준이 굉장히 뚜렷한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 사회분위기에서 과연 자기 페이스가 무엇인지 맞춰가는 게 쉬울까요? 그리고 님, 다른 장점으로 덮을 수 있다 했지만. 한국의 외모 지상주의라면 그럴 수 없다고 봐요. 남자의 경우는 님의 예가 적용되지만 여자의 경우는 글쎄요? 그런 분들 많을까요?

  • jk
    '11.9.28 3:16 PM (115.138.xxx.67)

    만일 본인은 이정도 대학에 만족하는 데 다른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면요?
    만일 본인은 이정도 대학에 만족하는 데 다른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면요?
    만일 본인은 이정도 대학에 만족하는 데 다른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면요?
    만일 본인은 이정도 대학에 만족하는 데 다른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면요?
    만일 본인은 이정도 대학에 만족하는 데 다른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면요?


    참 좋은 질문이군요.

    외모는 너무나 주관적이니 빼죠.

    근데 내가 그 대학에 만족한다는게 무슨 뜻일까요? 자신이 노력해서 할수있는데까지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서 재수를 해도 더이상 힘들다. 하지만 이것이 내가 최고로 노력한 한계인거 같다(능력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죠)

    다시말해서 내가 할 수 있는데까지 다 노력했는데 그래서 이룬게 이거다.
    이러면 거기서 만족할 수 있는게 자존감입니다.
    할수있는데까지 노력하고나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것(자신의 한계도 자신의 모습입니다. 장점만 인정하는게 아니라) 이게 자존감이겠죠.

    정말 자존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사람이 그렇게 만족하지 않는다고 아무리 말해도 자신의 한계를 알기에 행복할 수 있겠죠.

    키 포인트는 노력과 자신의 한계를 아는것이 되겠군요.

  • ㅅㅅ
    '11.9.28 3:24 PM (122.34.xxx.15)

    행복의 기준이 자기 페이스가 될 수 없는 사회에서는 어떤지요? 자기가 한계를 인정하고 만족하고 다니는 대학교를 지잡대라고 칭하는 사회에서는 어떨까요?

  • jk님...
    '11.9.28 3:38 PM (182.213.xxx.33)

    jk님이 말하는 대로라면 어쨌든 탈락되는 이들이 생겨요.
    내가 할 수 있는 한의 최선...이게 얼마나 위험한 말인데요?

    느리게 가고 싶은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사회는 그런 사람을 루저로 바라보죠.
    나는 자존감이 높은데...난 느리게 느긋하게 살고 싶은데
    경쟁에서 뒤쳐진 루저로 바라보는 이들의 시선이 반복되다 보면
    내 자존감마저 실종될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자살율이 높은 건지도 몰라요.

    사회가 요구하는 대한민국 평균 국민의 보편적인 롤모델은
    결국 소수만이 차지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근데 꿈을 가져라, 노력하라, 하면 된다.,..???
    아무리 노력해도, 모든 국민이 토익 만점을 받아도
    취직할 수 있는 인원은 정해져있고,
    승진할 수 있는 인원도 정해져 있거든요.

    자존감을 가지고
    고등학생때부터 실전경험을 쌓고 뭔가를 도모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그 사람이 자기 또래가 대학원 다니고 취업 스펙 쌓느라 정신 없을 때
    어느 정도의 성공을 이루었다고 칩시다.
    그럼, 그 사람은 뒤늦게 대학을 가야 하나요? 왜요?
    그 사람이 뒤늦게 대학 가고 대학원 가고 그래서 강의하라구요?
    강의하는 이들은 대부분 가장 치열한 일전에서는 물러선 사람들 아니던가요?
    난 끝까지 내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사람에게 그래봤자, 고졸...이런 시선 아니지 않아요?
    가령, 정육점을 하는 대박사장에게 대학 졸업장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사학재단에 등록금 갖다바칠 필요 없잖아요?

  • jk
    '11.9.28 3:42 PM (115.138.xxx.67)

    그건 사회가 잘못된거고

    그런 사회의 잘못을 바로잡을수 있어야죠

    제가 님들보고 맨날 골빈 된장질 쫌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처럼요.

    한국사회의 기준이 지나치게 높다는것에는 오래전부터 그렇게 생각해왔고 그게 문제라는걸 인정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기준을 맞추는게 적어도 나쁜것도 아니고 어느정도는 따라가는것도 필요하죠.

    제가 지적한건 님의 경우 너무나 극단적으로 하나를 얻을려면 다른 하나를 완전히 포기해야한다라는 식으로 예를 들었어요.
    솔직히 미모와 학벌은 추구해서 나쁠건 없고 그게 다른것과 모순되는것도 아니죠.

    다른걸 추구한다고 시간이 없다!!! 라는건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핑계죠....
    티비볼 시간에 그걸 하겠네용.... 아니면 일이 너무 많다면 보수를 줄이고 직업을 좀 더 시간을 덜 바치는 일을 택하고 다른걸 함께 추구하면 되겠죠.

  • jk님...
    '11.9.28 3:45 PM (182.213.xxx.33)

    뭔가 미묘하게 어긋나 있지만
    결국 같은 방향의 얘기를 하고 있는건 맞지요?

  • jk
    '11.9.28 4:29 PM (115.138.xxx.67)

    아뇨..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거에용....

    원글언냐는 [사회학] 얘기를 하고 있는거고
    본인은 [심리학] 얘기를 하고 있는거에용....

    원글언냐의 불만은 심리학에서 사회의 기준과는 동떨어진 자존감이
    결국 사회에 함몰된 개인으로서 의미가 없다 라는 말을 하고 있는거고

    본인은 굳이 그 높은 사회의 기준을 다 만족시킬수 없다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그걸 다 포기하면서 하나를 추구해야 하는것은 아니며
    자신의 단점도 함께 계발해서 발전시켜나가는것도 필요한데 왜 그렇게 극단적인 상황만
    하나를 얻기 위해서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예를 들면서 말하느냐? 라는겁니다.

    원글님하의 관점은 심리학의 자존감에 대해서 사회학적으로 반박하고 있는거에요.
    맞는 말이긴 한데 원글님하의 사례가 너무나 극단적이라는걸 계속 지적하고 있는거죠.
    그렇게 따지면 세상사람들 모두가 다 루져죠... ㅎㅎㅎ

    ps.
    난 왜 이렇게 똑똑한걸까? ㅋ

  • 11. **
    '11.9.28 3:26 PM (203.249.xxx.25)

    '자존감'..사실 심리학의 키워드와도 같은 개념이죠. 모든 것이 자존감으로 통하는...^>^
    자존감이라는 것이....내 자신을 정말 귀하고 가치있게 여기는 느낌인데...참 애매하기도 하죠.

    성적지상주의인 우리 나라에서 일단 공부를 잘하나 못하나...진정한 자존감을 갖기는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부 잘하는 아이는 자신이나 외부의 기대에 맞을 때에만 자기가 가치있따고 느끼기 쉽고, 그래서 외부의 인정과 평가를 위해 한없이 달려나가고 공부 못하는 아이는 자존감을 가질래야 가질 수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있고..ㅜㅜ
    나도 존중하지 못하고 남도 존중하지 못하는 사회 구조 안에서 자존감만 따지고 드는 것도 참 헛된 일이다 싶을 때도 있어요.
    자존감이 만능이 아니고 자존감 높은 사람이 자기애적 성향과 관련있을 수 있고, 또 자존감이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공격적성향 또는 편견과도 영향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나를 정말 존재 자체로서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인데....정말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남도 나만큼 존중하게 될 것 같아요. 내가 뭘 잘해서, 잘나서가 아니라 인긴이기때문에 가치있고 귀중하다는 마음인데 그렇게 따지면 남들도 다 귀한 인간이니까요.

  • 맑은 날
    '11.9.29 11:01 AM (110.1.xxx.147)

    자존감-
    나를 정말 존재 자체로서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인데

    나를 정말 존재 자체로서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인데

    나를 정말 존재 자체로서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인데

    나를 정말 존재 자체로서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인데

    나를 정말 존재 자체로서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인데

    자존감이 높으면 미모 ,스펙에 연연해 하지 않아요

    원글님이 예로 든 미모가 안돼도 난 자존감이 높아서 성형 안해!!는 자존감이 아닌 자존심!이죠

    자존감이 높으면 난 미모가 안돼도 자존감!이 높아!라고 생각 자체를 안하죠,,

    그냥 자신의 존재 자체를 귀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주위의 반응에도 반응하지 않을뿐,,,

  • 12. 사회는 영웅을 기다리고 찾아요
    '11.9.28 4:04 PM (117.55.xxx.89)

    근데 기준이 너무 높아져 인간이 기능화되어 가고만 있다 이거는요
    이렇게 말하기 싫지만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선을 만들고 폄하하는데 문제가 있지
    사회탓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자존감이 낮다 달리 말하면 열등감이 심하다 ,, 가 되겠네요
    우리나라에 레오나드로 다빈치나 세익스피어 같은 거장이 탄생하지 않는 이유는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 남이 잘되면 우울해하고 그래서 어떡하든지 평가절하하고 약점 잡아내서
    그다지 훌륭하지 않는 사람 만들기에 주력하는 심리 때문이죠
    그들은 그들마저 속이고 있는 거에요 그들도 그 꿈을 이루어낸 사람들만큼 잘 되고 싶은데
    미리 체념하고 모든 책임을 밖으로만 돌리기 때문에 시기 질투가 만연하고 몸살을 앓는 것 아니겠어요
    자존감 높은 사람들은 애초에 선입견 고정관념도 없고 긍정적이고 유쾌한 사람들이에요
    자신을 남들과 같은 테두리에 두지를 않습니다
    이게 은연중에 어렸을때 형성 된다는 거죠
    니가 잘나서 내가 너를 좋아하는 거야 ,, 가 아닌
    니가 못나도 나는 니 엄마인게 행복해 ,,
    엄연히 틀리죠
    자존심은 내가 남보다 못할 때 견딜수가 없는 거에요
    만족을 못하죠 늘 불안하고 도태되면 못 살거 같고 사람들이 구해주지 않을 거 같고
    자존감은 .. 진짜 이 자존감 말 정말 싫네요 아무튼 ,,,
    사람들한데 배척당해도 사람들이 날 괄시해도 살 수 있어요
    그냥 내가 좋은거거든요
    아무런 조건없이 ,,,, 그러니까 정서의 차이죠

  • ㅅㅅ
    '11.9.28 4:08 PM (122.34.xxx.15)

    자존감이 싫다고 하셨는데 자존감이라는 단어에 너무나 많은 정서적인 정의를 담고 표현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자존감은 개인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기가 쉬운 것 뿐이죠. 자존감이 있다고 사람들이 날 괄시하고 배척당해도 살 수 있을 수는 없습니다. 사회에서 개인은 작은 존재이고, 자존감이 어떤 상황에서도 개인을 지탱해 줄 수있다고 생각하는 건 애초에 허상이라고 봅니다.

  • jk
    '11.9.28 4:31 PM (115.138.xxx.67)

    이 댓글도 넘 극단적 아닌가효? (원글언냐 ㅅㅅ에게 하는 말임)

    님 기준으로 그렇게 따지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루져~~에요.
    사람은 어짜피 늙고 그럼 미모기준은 다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완벽해질 수 없기에.....

  • 13. aa
    '11.9.28 5:00 PM (122.32.xxx.93)

    결혼하기 전에는 여자로서 자존감 만빵이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자존감 제로네요. ㅠ.ㅠ

  • 14. 산본의파라
    '11.9.28 5:08 PM (112.184.xxx.162)

    하하하하하~~ jk 님의 "난 왜 이리 똑똑한걸까?" 가 상당히 귀엽게 느껴진다는,,,,,,,, 끄응~

  • 내말이요
    '11.9.29 9:34 AM (211.234.xxx.29)

    귀여워죽겟엉 ㅋㅋㅋ

  • 15. 동의
    '11.9.28 5:22 PM (175.125.xxx.222)

    자존감은 철저히 서구적인 개념이죠.
    이걸 동양사회에서 어떤 기반이나 맥락도 없이 적용하다보니 여기저기서 괴리가 마구잡이로 생겨나는 거구요.
    예를 들자면, 서양에서는 자아가 강할수록 지식인에 가깝고 동양에서는 자아가 강할수록 어리석다고 봅니다. (중용에서 멀어지기에)
    근데 동양 사회가 강한 자아를 지닌 인물을 수용하는 메케니즘을 서구의 논리를 적용해 해석하는 격이랄까.
    그냥 정서적 안정이라던가 자신에 대한 믿음 정도로 말해도 충분하죠.

  • 16. 자존감이
    '11.9.28 8:36 PM (60.242.xxx.224)

    self-esteem 을 말하는 건가요?

  • 맑은 날
    '11.9.29 10:55 AM (110.1.xxx.147)

    네,,

  • 17. jk
    '11.9.28 9:35 PM (115.138.xxx.67)

    원글언냐의 말은 맞는 말인데

    예가 너무 극단적이어서 현실성이 없어서 틀렸다는거에요. 말이 틀린게 아니라...

    원글언냐가 제기한 내용은 쉽게 말하면 심리학과 사회학이 맨날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는 내용이에용..
    아주 오래된 논쟁중 하나임.

    심리학은 모든 문제를 개인으로 돌려서 분석하고 파악하고
    사회학은 모든 문제를 사회의 문제로 분석하고 파악하죠

    그중에서 원글언냐는 사회학의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본거구요.

    자존감뿐 아니라 아주 오랫동안 논의된 문제가 바로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문제죠.
    심리학에서는 부자와 가난한사람을 개인의 문제로 보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더 노력하고 근면하게 절약하고 된장질 하지 말고(또 시작이야.. ㅋㅋㅋ) 열심히 모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 라고 말하죠.
    순전히 개인의 문제로 말함

    하지만 사회학에서는 부자와 가난한사람에 대한 문제를 사회시스템의 문제
    자본주의하에서 부자가 더 부자가 될 수 밖에 없고 가난한 사람은 그걸 벗어나기 힘들다... 라는 식으로 논지를 전개하죠.

    이렇듯 사회학과 심리학은 거의 모든 문제가 아예 관점이 달라요.
    이런게 바로 가치관의 차이이죠. 하나가 절대적으로 맞고 다른 하나가 절대적으로 틀린게 아니라 사실 둘다 맞는 말이긴 한데....
    더욱이 자존감의 문제는 애초에 심리학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그걸 사회학적으로 댓구를 하면 애초에 관점이 다른 문제라서리.... 쩝..




    ps.
    수준이라는건 이런 것에서 드러나는거지 천박한 된장질을 한다고 해서 수준이 높아지는게 아니라는걸 다시 한번 말하고 싶군요.
    (역시나 재수없는 잘난체.. ㅋㅋㅋㅋㅋㅋ)

  • 에이...jk님...
    '11.9.28 9:52 PM (182.213.xxx.33)

    잘 나가시다가 꼬옥 사족을 다셔서 매를 버세요?
    정봉주 의원 흉내내는 거예요?
    너무 우러러볼까봐 일부러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거예요?
    (비꼬는 거 절대 아님!!!)

    오해하실까봐 밝히는데 전
    몇몇 개의 (정말 jk님 맞아?싶은 과도한 욕설 포함)댓글들 빼고
    대체로 jk님의 의견에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입니다.

  • 18. tods
    '11.9.28 10:24 PM (208.120.xxx.213)

    자존감이라는 용어가... 의사들이 뭉뚱그려서 "스트레스성이에요"라고 말하는것 같은 생각이듭니다.
    심리학/사회학의 최대 유행어가 아닐지...

  • 19. 새단추
    '11.9.28 10:34 PM (175.113.xxx.254)

    그렇다면 자존감이라는것은 무슨뜻인가요??
    정확하게요..

    남들이 말하는 루저지만
    난 괜찮아 니들은 날 루저로 보겠지만 사실 나는.....봉이야.....
    뭐 이런건가요????

    아니면
    내가 루저야??정말??
    에이..아니야..그렇게 말하는 니들이 웃겨..이건가요???



    자존감의 허상과 진실은..

    어쨌든...
    내공에 의한건가봐요...



    그런데요...
    왜 자꾸 그런 기준을 만드는지
    그게 좀 못마땅하고 안타깝긴 해요.

    내가 괜찮은데
    너 안괜찮은거 알아 라는 말을 듣는 이런 사회..

    자존감을 짓밟는 이상한 사회...

    뭐가 맞는건지..
    사실
    사십대 중반인저도
    참 이상하고 희한하고 헷갈리긴 하네요..

  • 20. 먀우
    '11.9.28 10:37 PM (121.159.xxx.42)

    자존감이란 건요. '내가 최고야' 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나는 이 세상에서 당당히 살아갈 가치있는 인간이야!'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21. ....
    '11.9.28 10:55 PM (218.152.xxx.163)

    근데 jk님 말이 맞아요.. 원글님은 지금 '심리학'에 대고 '너는 왜 사회학적 시각을 가지지 않니!'라고 호통치는 격이에요. 한마디로 핀트가 틀렸죠. 심리학 자체가 원래 문제의 원인을 개인의 심리로 귀속시키는 학문입니다. 원래 학문의 특징이 그러하니 자존감이란 것이 주요 테마로 다루어질수밖에요. 원글님이 원하는 '사회구조'라는 키워드가 왜 심리학에서는 무시하냐고 화내는건 중국집가서 여긴 왜 초밥 안파냐고 화내는것과 비슷한 상황이에요..

  • 22. ㅅㅅ
    '11.9.28 11:01 PM (122.34.xxx.15)

    심리학에대해 뭐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개인의 문제로 돌려버리는 사회에 대해 말하고 싶었습니다. 심리학은 그럴 수 있지만 전체적인 한국 사회에서는 여러가지 시각이 공존해야 하는 거죠. 지금의 자기계발서와 자존감 단어의 과도한 쓰임이 사실이니까요. 심리학과 사회학의 문제로 치환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균형잡힌 사고를 가지면 좋겠다, 의 의도이지. 사회학이 맞고 심리학이 틀리다고 한 적도 없구요.
    물론 제가 극단적으로 예를 들어서 거부감을 가지는 것 같긴한데. 지금 사회가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그래요. 자존감이라는 게 없다는 게 아니라 한국사회에서 모든 원인으로 귀결되는 자존감이라는 면에서 허상이라는 단어를 쓴 것 뿐입니다.

  • 23. ==
    '11.9.29 12:03 AM (112.145.xxx.141)

    어쨋든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 중에 생성되는 것이지 않나요.
    서양 사람이나 우리나라 사람이나.. 남자나.. 여자나.. 이렇게 구분 할 것 없이..

    단어의 뜻은 민족성, 사회성에 따라 좀 다르게 해석 될 수 있지만

    우리는 이 자존감 이라는 단어를 우리 민족성, 우리 사회성과 접목 시켜서
    우리가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우리 세대들이 할 일 인것 같아요.

    과거로 부터 역습 되어 온.. 우리네 민족성, 사회성, 정서적으로 결여된 상태예요.
    인격체로써 태어났지만 환경에 따라 복불복이잖아요.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화두에 오르고 있는데
    다들 이렇다 명명 짓지 않는.... 단어로 표현 조차 하기 쉽지 않은..
    그저 환경과.. 경험의 습득으로 인해 되짚어 본 결과..
    나에게 일어났던..늘 관계들로 인해 내가 경험 한 것들의 문제의 본질이
    이 "자존감" 이라고 명명 되어 있는..........

    "본질" 적인 문제더라구요..

    어쨋거나... 본인이 깨닫고 결여됨으로 인해 까닭없이 받은 상처의 흉터를 지울 수 있는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므로 해서.. 살아짐으로 인해서....까닭없이 맞아 온 흔적은 남지 않았지만
    마음 한 켠에 늘 자리 하고 있는 덩어리가.....
    줄어든다면요.......

    너무.. 둘러 말했어요. 경황없이...한 줄로 요약하면...수용 하는 자세.....말이예요..........

  • 24. everlasting
    '11.9.29 12:05 AM (121.139.xxx.140)

    전에 여주가서 고구마 샀는데 아직 맛이 안들었더라구요~~
    거긴 그냥 밤고구마라고 했는데도 제가 그냥 잘 보관했다가 서서히 삶아 먹었답니다.
    그러니 호박 고구마는 후숙이 필요하니 더 있다 제대로 찬바람 났을때가 맛있을 듯 합니다.

  • 25. ==
    '11.9.29 12:09 AM (112.145.xxx.141)

    화두에 오르고 있는 단어로 문제점을 포장 하며
    당신들을 이해 못하는 당신들은 자존감이 부족 한 것이다! 라며
    온 언론과 지배 세력들이...관심사를 도마위에 올려놓고
    눈과 귀를 현혹 시킬 수 있으니
    문제도 많이 생길 것 같아요..

    그렇지만.. 출간 되는 책들도.. 자존감에 대해서 말하려는 티비 시사회 또는.. 강좌.. 연설 등..
    모두 한 때 아니겠나 싶어요...
    거기에 그 바람에 휘둘려서 휩쓸려 가느냐... 아니면 본질을 파악 하고 있느냐...

    어쨋든 나와의 소통이나 파악도 못 한체로....거기에 휩쓸리고 휘둘리는 사람들은
    그 바람이 지나가고 나면 이 단어 사용도 하지 않을 듯 해요..

  • 26. 글쎄요..
    '11.9.29 1:14 AM (180.65.xxx.131)

    자존감 중요하죠.. 좌절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는 근원인긴한데 이게 한번 형성되면
    높은 수치로 평정되는 마음일까요?
    심리학에서 말하는 이론은 현실에서 잘 적용되는지 모르겠네요.. 심리치료 이런말 하긴하지만,
    결국 정신적인 문제는 병원에 가서 약을 먹고 낫고, 행동치료니 , 언어치료니 하거든요.
    자존감이 자신이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것인데 사람은 계속 자라면서 형성되고
    또 떨어지기도 하지 않나요?
    아이가 왕따고 adhd여서 하루 종일 실수하고 온 동네 사람들이 아이에게 핀잔을 줘요.
    아이는 상처받고 , 힘들어하면서 결국 계속 그렇게 쌓여서 어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중에 자존감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지만, 자존감이 무슨 만병통치약 처럼
    쓰일 수도 없으며, 자존감은 스스로 자라는 것은 분명 아닐 것 같아요.
    수많은 기회와 성취감에서 자존감은 자라겠죠..
    그리고 병원에 다녀보니 자존감이야기는 잘 안하더라구요,
    그것 확실히 심리쪽에 상담을 받을 때 무조건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 행도을 한다는 식으로
    해석하는데, 정말 제대로 된 답은 아니였어요.
    어떤 환경과 상호작용되어 자존감이 낮아질수 높아질수 있지만, 그런 자존감이 전부인양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안되고 과학적인 태도는 아닌 것 같아요. 아이가 자존감이 문제가 아니라
    뇌에 문제가 있는 것인데도 심리상담사는 아이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행동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심리쪽의 선생님들은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사실 자존감은 결과물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계속 평생을 도전하고 성취해서 자존감을 높여가야
    되는 것이구요.. 다른 여러가지 사람이 가질 덕목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뭐 긍정적으로 사고 한다 정도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 생각해요

  • 27. ......
    '11.9.29 1:28 AM (121.159.xxx.42)

    많은 분들이 자존감과 자신감, 자존심을 혼동하시는 것 같아요, 물론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자존감도 올라갈 수 있고 내려갈 수 있지요. 계속 너는 가치없는 인간이라고 누군가가 압박을 가한다면 피할 곳도 없다면 자존감을 가지기 힘들지만..... 제 생각은 그래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을 가치없는 인간이라고 말하는 상황에 자신을 두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런 상황을 바꾸거나 탈출할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그 상황에 굴복해 버리죠. 외모를 예로 들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그런 말들로 자신을 학대하기 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주변을 바꾸고 사회를 바꾸려고 노력할 것 같아요. 그리고 사회적 성공이나 도전 성취 같은 걸로도 자존감이 꼭 높아지진 않아요. 오히려 자신을 더 몰아붙이고 학대할 수도 있거든요. 그러나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사회적 성취를 위해 노력은 하겠지만 그것에 자신의 가치를 두지 않고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존감.... 자신을 가치있는 존재로 여기는 건 그 사람의 행복을 위해 필수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존감은 분명히 스스로 높이려고 하면 높일 수 있어요.

  • 28. 글쎄요.
    '11.9.29 1:45 AM (180.65.xxx.131)

    자존감은 부모의 따뜻한 눈빛에서 키워진다고 하죠.. 제가 도전이라고 했던 것은 사회적인 성공을 도전해서 성취한다는 의미는 아님니다. 자신이 행복 할 수 있는 기준에 대해 스스로 자기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전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존감은 자신감하고는 다르겠지만, 어느 정도
    공유하는 부분이 있어요.. 자신감이라는 것은 행동적인 측면에서 다루어지는 것이죠..
    그저 자존감이 만병통치약이 되는 것에 대해 반발하구요. 인간은 변화할 수 있고, 얼마든지 자신에
    대해 아끼고 사랑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존감이 낮아서 어떻게 하냐 비난을 받는다면
    조금씩 자기가 잘 했던 것 자신의 장점을 생각하고 긍적인 기회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볼 때는 사실 정신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때는 자존감이라는 말은 통하지 않아요.
    인간은 자존감이 높다고 해서 우울증이 걸리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구요.. 자존감으로 해결하는 방식에
    대해 반대해요..행복할려면 건강해야 하는데 그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좀더 건강하려면 그런 자신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고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것은 당연하구요.. 신체가 먼저 건강해야 한다는 생각을 들어요.. 나이가 드니까 확실히 그런거 같아요.. 어릴 때는 자기 효능감은 신체를 잘 조절해야 나온다고 하는데,
    늙어서도 그런거같아요.. 그리고 자존감 자신에 대해서만 아니라 솔직히 전, 많은 핀잔을 받고 자라왔지만,
    사회에 대해서 공부하고, 인간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은 모두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던거 같아요..

  • 29. 원글님의 질문은
    '11.9.29 9:40 AM (125.176.xxx.188)

    생각해볼가치있다고 봅니다.
    어떤 것이든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보거든요.
    심리학이 개인심리적 문제만을 다룬다?
    사회학과 별개다?
    심리학이 끊임없이 제기하는 내가 자라는과정속의 주변인들인 가족또한,
    사회속에 한구성이죠. 사회가 요구하고 키워낸 주변들이죠.
    그들이 주는 피드백으로 지금의내가 결정되어진다라는 귀결을 보이는게 심리학인데.
    어떻게 사회학과 별개인가요. 유기적으로 연관지어볼수도 있는거죠.
    위에 글쎄요님이 진짜 자존감을 이야기하는것같아요.
    제 생각도 같아요. 어떤 시련이 와도 항상성을 유지할수있게 노력해보는
    정신적구조가 잘돌아가는것. 이아닐까해요.
    자존감이라해서 완벽하게 모든걸 해결되게 해주는 도구로 결정되어져 있는것이아닌.
    끝임없이 변화할수있고 공부할수있고 깨달을수있는 .... 삶을 대처하는 융통성있는 정신적노력.
    이라고 봐요.

  • 30. 이런글
    '11.9.29 9:40 AM (211.234.xxx.29)

    넘좋앙^^♥

  • 31. 장미란
    '11.9.29 9:47 AM (123.212.xxx.232)

    역도선수 장미란 선수의 예가 좋을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먹는걸 얼마나 좋아했던지 엄마가 못 먹게 하느라 전쟁을 치뤘다더군요.
    장미란 선수 엄마는 장미란 선수가 점점 뚱뚱해져가니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아 사회적으로 자.존.감.이
    낮아질까봐 우려하셨겠죠.
    그렇게 2년여 전쟁을 치른뒤 장미란 선수의 아버지께서 장미란이 실컷 먹으며 성공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역도에 정착했다 하더군요.
    장미란 선수는 역도계 최고미인이다, 역도선수 치고는 날씬한 편이다, 등등 이제 누가 그녀를
    뚱뚱하다고 놀리나요?
    저만 해도 만나면 악수 한 번 꼭하고 싶고요 ㅎㅎ
    즉, 자신이 짊어지고 나온 유전자 -엄청난 식욕- 를 좋은 방향으로 유도하여 자칫 자존감 낮게
    살뻔한 인생을 자존감 높은 인생으로 바꾼거죠.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심리학적이나 사회학적 분석이 별로 필요가 없습니다.
    대부분 특정 학문을 연구하지 않은 이상 그 분야를 잘 모르고, 단지 현실이 있을 뿐이니까요.
    그러나 한국 사회는 개인의 자존감을 짓밟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임에는 분명합니다.
    원글님은 이런 사회에서 어떻게 개인이 노력한다고 자존감이 높아지겠냐는 문제를 제기하신 거구요.

    사회는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죠.
    장미란 식의 자존감 높이기를 개인별로 꾸준히 개발, 실행하여 사회를 건전하게 만들면 우리의
    후손들은 훨씬 더 건강한 사회에서 자존감 높은 인간으로 성장해 나가겠죠.

  • 32. 햇살
    '11.9.29 9:54 AM (115.91.xxx.8)

    원글님글도 jk 님글도 다른 댓글님들의..
    이런 건강한 토론..

    유익하고 참 좋습니다!

  • 33. 글쎄요.
    '11.9.29 10:06 AM (180.65.xxx.131)

    자존감이 낮게 하는 사회는 끊임없이 경쟁하고 비교하게 만드는 사회입니다.
    사회가 기득권에게 유리하게 효율적으로 돌아가기 위해 극단적으로 경쟁에 몰아넣죠..
    경쟁의 필연은 비교입니다. 조금이나마 경쟁을 완하 하면 모두든 한 가지 줄세우기
    가치가 아니라 자신들의 가치로 살아가고 좀더 자신의 행복을 가깝게 하고 살아갈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엄친아니 비교하면서 어째든 자존감은 떨어져요... 저도 비교하는 것 나쁘고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일이라는 것을 아는데, 이 사회의 경쟁적인 구조에 참으려고 해도
    가끔 비교하게 되요.. 좀더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기위해 사회구조적인 접근과 부모의 철학이 필요한것 같아요.

  • 34. 공감
    '11.9.29 11:40 AM (182.208.xxx.7)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가 인정되는 성숙된 사회라면 상상만해도 행복해요.

    왜 우리는 똑같이 기준을 세워서 재미없게 살아가는 것일까요. 아마 불안심리가 강해서이겠지요.
    남과 비교해서 다르거나 소수의 입장이 되면 피해보는 게 많아지죠.
    그래서 자신들은 안정권에 있음을 위시하고 싶고, 사회적 기준으로 약자를 만들어야 자신이 강하다는 착각을 하니깐요.

    그런데 진정 강자는 떨어지는 조건에서도 스스로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들이지요.
    아무리 잘나도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인데..그 속에서 보석같은 사람들이 소수 있긴하지요.

    또한 우리나라는 외모에 관해서는 언론이 자극하며 무지막지한 횡포를 휘두르고 있어 더욱 문제입니다.

  • 35. 유태영 박사의
    '12.1.25 6:35 PM (182.212.xxx.198)

    유태인 자녀 교육법에대해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유태인들은 육아를 하면서 끊임없이 아이의 부족한 면보다 타고난 장점을 칭찬해주고 북돋아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들이 자신의 삶을 일구어가는 에너지가 된다고 합니다.한 예로 유박사님이 한 유태인에게 비교발언을 했더니 기죽지 않고 그 사람은 그 사람의 재능이 있고,나는 나의 재능이 있다고 말하더래요.
    물론 한국은 저를 포함해대다수 비교의식으로 고통받고 있고 또 모든 소비열풍의 근원은 열등감이지만 그것으로 인한 높은 교육 수준을 간과하긴 어렵지요.그렇기에 이런 문제제기도 가능하구요,지금은 과도기이지만 저마다의 가치를 빛낼수 있는 교육여건이 빠르게 형성될 것이라 생각해요.지금은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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