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란다가 정글이...

화초 조회수 : 2,625
작성일 : 2011-09-28 13:51:16

아~~~말 그대로 식물들이 정신없이 자라서 천정까지...

식물키우기나 꽃가꾸기에 워낙 취미가 없어서 방치한 결과네요.

정성스레 키우시는 분들께는 돌 맞을 소리지만,

 사실 저 화분들 중 돈 주고 산 건 하나도 없어요.

20년째 절대 죽지않는 벤자민이며 이름도 모르는 커다란 화초들...

분갈이 한 번도 안해주고 물도 어쩌다 생각나면

주는 정말 못된 주인 만난 식물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그래서 함부러 가지치기(?)도 미안해서 못하고 ...이제 정글 수준이 ㅠㅠ

대체 얘네들은 왜 시들지도 않을까요?

꽃도 꼭 한 번씩 피워 주네요.

난들이며 이름도 모르겠는 저 화분들 어떻게 하나요?

몇년 전 동네 화분 트럭차 왔을때 물어보니 분갈이하는데만 2-3개에 십만원이라더군요.

IP : 211.206.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
    '11.9.28 2:24 PM (114.200.xxx.81)

    전생에 무슨 덕을 쌓으셨길래 방치했는데도 그리 화초가 잘되나요..ㅠ.ㅠ

    그리고 화초 가지치기는 "주저없이" 하세요.

    화초 가지치기를 하면 다른 가지가 새로 나와서 옆으로 더 풍성하게 됩니다.

    아깝다 생각말고 팍팍 치세요 - 단 꽃나무의 경우 지금 가지치기 하면 내년 봄에 꽃 안열릴 수 있어요.
    보통 가지에 달리는 꽃눈이 9월 정도에 형성되거든요. (그래서 가지치기는 8월 전에 하는 게 좋고 매화는 6월 전에..)

  • 2. 화초 좋아하시면
    '11.9.28 2:51 PM (58.225.xxx.55)

    잘라서 번식시키는 재미도 쏠쏠하실텐데...

    경제적으로 하실려면

    화초 좋아하지만 퍽퍽 지르지 못하지는 지인에게 은근 보여주면

    그런 분들 도저히 제대로 못 보고 팔 걷고 나섭니다

    마음에 드는 몇 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그 분이 원하시면 다 드리시면...??

    식물도 키워보면 사람처럼 환경이 중요하다는.. ^ ^

  • 3. 에휴
    '11.9.28 3:02 PM (116.125.xxx.93)

    좋겠어요,

    저는 사다놓은 화분마다 다 죽으니..원.

    베란다가 빈 화분밭이에요. (그래도 거름이면 도구 얼마나 사다대는지...)

    귀찮으시면 식물 좋아하는 집에

    한개씩 넘기세요.

  • 4. 웃음조각*^^*
    '11.9.28 3:20 PM (125.252.xxx.108)

    저는 한번 쳐다만 봐도 화초들이 다 벌벌 떤다는.. ㅡㅡ;;;
    (자기 데려가서 죽게 할까봐.. 명줄 질기다는 선인장, 산세베리아.. 다 제가 보냈습니다.ㅡㅡ;;)

  • 저두요...
    '11.9.28 4:15 PM (182.213.xxx.33)

    화초들은 저를 싫어해요.
    물 안 줘도 된다던 선인장마저,,,,,,,,,,,,,이유 없이 가더라구요.

  • 5. 리니
    '11.9.28 3:57 PM (211.206.xxx.150)

    아휴_____________댓글 주신 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따로 댓글이 안되나 봅니다.
    무슨님 정말 미련없이 쳐내도 되나요?

    화조 좋아하시면님
    화붕이 커서 옮기는 것도 민폐스럽습니다.

    에휴님
    정말 희안하네요. 이런 주인 좋다고 살아주는 걔네들이^^

    웃음조각님
    님 집에 다 보내 드려야겠어요^^농담

  • 비결이 뭡니까요?
    '11.9.28 4:15 PM (182.213.xxx.33)

    정글 같은 베란다 한 번 가져보는 게 소원입니다....진심 부러워요!!!

  • 6. 자연
    '11.9.28 5:55 PM (220.89.xxx.135)

    ㅎㅎ
    정글같은 베란다, 손질하려면 꽃 관심있는분 초대해서 말해보세요
    잘해 줄거예요

    저도 이사할 예정이라 베란다 가득한 화분들 나눠 줘보니
    참 화분도 많더군요
    그래도 내가 가져갈 화분 남겨둔것만해도 20개는 되는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69 sbs짝 다음예고편장면은 왜 안나오는거죠?? ㄴㄴ 2011/09/29 2,613
19368 다시 아날로그시대로 돌아갔네요. 동영상이나 그림파일이 안올라가지.. 밝은태양 2011/09/29 2,208
19367 병설유치원도 전학 가능한가요? 3 ... 2011/09/29 5,657
19366 이것 보셨나요. FTA= 자동차 이익이라고 그리 떠들더니. 1 무섭습니다 2011/09/29 2,562
19365 아기발에 가시가 박혔어요 3 아기 2011/09/29 7,724
19364 선수관리비는 집을 사는 사람이 내는건가요? 파는 사람이 내는건가.. 10 선수관리비 2011/09/29 3,721
19363 비 오는데 돈 없고, 갈 곳 없는 아줌마!! 27 평범한 아줌.. 2011/09/29 10,177
19362 아이들 봉사활동체험 인솔하는 단체 없을까요? 2 지만아는넘 2011/09/29 2,330
19361 장터 고추가루 어떠셨나요? 4 김장준비 2011/09/29 3,034
19360 나경원이 강력하긴 한가봐요 16 라리 2011/09/29 3,758
19359 영어학원 그만두고 개인지도 시켜보신분,, 10 ,,, 2011/09/29 4,051
19358 조만간 남편이 실업자될 주부에요 ㅠㅠ 2 무직 2011/09/29 3,977
19357 친구 결혼식날 축의금에 편지 괜찮을까요? 23 편지 2011/09/29 12,873
19356 언론노조가 기억하는 나경원 (언론노조 트윗글) 8 베리떼 2011/09/29 2,997
19355 "재정 건전성 지키면서 복지도 확충"…욕심많은 정부 4 세우실 2011/09/29 2,115
19354 내일 중국에 가는데 날씨가 어떤가요? (옷차림) 1 면산 2011/09/29 3,315
19353 벽 모서리에 부딪혀 붉게 된 상처 4 두살 2011/09/29 3,034
19352 하루하루가 심란해요 2 하루하루 2011/09/29 2,799
19351 82 포인트는 쓰지도 못하는데... 32 ㅋㅋㅋ 2011/09/29 5,019
19350 믿을만한 유기농 한약재 1 여우비 2011/09/29 3,022
19349 생각없이 회원가입했다가 ㅜㅜ 1 어이쿠~ 2011/09/29 2,671
19348 특이한 엄마 때문에 고생이다 ㅠㅠ 19 특이한 엄마.. 2011/09/29 4,698
19347 덕산에 있는 리솜스파캐슬 가려고 하는데요... 2 추천 좀~ 2011/09/29 3,754
19346 코엑스에서 하는 서울국제유아교육전 사전등록하고 무료관람하세요~ 1 ^^ 2011/09/29 1,994
19345 교ㅅ에게 성추행 당하는 민호는 ‘본인을 예쁜 여자로 생각한다’ .. 2 이런 사건 .. 2011/09/29 3,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