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고민하고 있네요.
늘 웨이브 하고 살아야 하는 인생이라
얼굴 살이 없어서 항상 파마해서 볼륨있게 해야해요.
3개월 좀 지났더니 윗머리는 생머리 되어서 가라앉고
중간부분은 아주 자연스러운 상태..
진짜 애매한 상태..ㅠ.ㅠ
다음달 결혼식에 갈 일이 있는데
그냥 두고 결혼식 후에 할까 싶기도 하고
어떤 날은 괜찮아 보이고 어떤 날은 너무 신경쓰이고..
지금 하자니 너무 빠글거릴 거 같아서
2주후 결혼식에 양배추 머리 하고 가서 사진 찍으면
이상하려나 싶기도 하고...
앞머리를 대부분 내리고 살다가 올핸 안내렸는데
앞머리를 내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고.
으...
정말 이런 고민 하기 싫어요.
누가 제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알아서
딱딱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