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고개 넘어려는 마흔 아홉줄에 있는 전업 주부예요
168에 60 정도 되는 어깨는 좀 있는 편이지만 목이길고 이쁜 편이고 가슴도 좀 있고요
골반이 작은데다 힙의 윗부분(위치설명이 좀 그렀죠...)이 아주 납짝하구요 전체적으로 엉덩이가
밋밋한 편이고 다리길이는 보통에 쫌 O자 다리지용 ...
이러니 앞에서는 화장이나 엑세서리 스카프 썬글 적당한 분위기의 옷이나 신발 등으로
대충 넘어 갈 수 있는데 뒤에서 보면 남자같은 내 뒷모습에 쯩말 안습이예요
뒷모습은 정말 몸매 그대로의 그 모습이 보여지는
거잖아요 어쩌다 등산을 가다가도 남편이 내 뒤에 서서 오는 것도 싫어 자리 바꿔서 가자 할 정도구요
좁은 보도를 같이 갈때도 항상 내가 뒤에서 오고 싶어해요 협소한 골반 사이즈에 밋밋한 엉덩이 , 매력없는
내 O 자 다리.... 이제까지는 젊다 싶은 마음에 그냥 지내 왔는데 이 나이가 되니 너무 없어 보이는 내 뒷모습에
서글퍼 지고 처량해 져요 어떻게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자꾸 옷입는 재미도 없어지구 열폭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