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철가방 아저씨 죽었네요!

작성일 : 2011-09-28 13:01:19
철가방 아저씨 죽었네요! 

7세 때 고아원에 버려진 미혼모의 아들! 그를 언론들이 한때~ 집중적으로 다뤄 유명인처럼
만든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기부문화 때문이죠.. 기부문화!.. 예수님도 기부할때는 오른손이
하는일을 왼손도 모르게 하라고 하였건만 들춰내고 까발리고 유명인 만드는 이유가 무얼까?


바로 기부를 자본 약점을 커버하기위한 수단으로 삼기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남돕는 걸
자랑이라고 막 떠벌리며 이런 사람도 기부하는데 너희들은 뭐하느냐? 이게 요즈음 트렌드가
되버렸습니다. 빌게이츠도 유럽서 기부하라 막 떠벌립니다. 철가방도 그래 유명 해졌습니다!


대통령 초청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짧은 5년생을 마감한 겁니다. 물론 철가방 아저씨께서
잡지에서 불우한 환경에 처해있는 어린이들의 사연을 읽고, 며칠을 울며 자기의 인생항로를
남을 돕는쪽으로 설정하지 않았다면 그는 시정잡배처럼 살았을 수도 있고 평범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불쌍한 인생들까지 동원하여 기부문화를 알려야 할 필요 있을까요?
이 철가방 아저씨 만약 배달하다 사고로 죽지않고, 기나긴 장기입원을 요하거나 대형사고를
당했다면 큰돈이 필요할테고 그렇게되면 그분 치료비와 그분의 장래는 누가 책임져 줍니까?


그러므로 파지줍는 할머니나 철가방, 노숙자, 달동네, 가난한자, 품팔이꾼 이런분들이 기부
한다고 하더래도 기부단체는 그분들의 기부는 받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그가
기부 받을 대상자이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아무도 찾지않는 그의 쓸쓸한 죽음을 애도합니다



기부보단 국회입법을 통해 제도로써 파이 한조각을 더 떼주는 것이 몇배 더 큰 사랑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9/28/2011092800149.html ..






IP : 61.102.xxx.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70 선거도 끝났는데 댓글알바너무하네요 ㅠㅠ 11 지겨워 2011/10/28 1,150
30169 버스에게 감사 인사 받아보셨나요? ^^ 5 오늘도무사히.. 2011/10/28 1,301
30168 강풀 만화가 가장 솔직하네요. 16 자유 2011/10/28 3,183
30167 이런 판매자 우짜쓰까나 1 .. 2011/10/28 1,150
30166 영어책읽기만으로 영어실력 늘수있을까요? 13 초5 2011/10/28 3,711
30165 나꼼수에서 생각나는 유행어는 어떤게 있을까요? 21 시민만세 2011/10/28 2,583
30164 사람심리 이용한 싸움... 사람심리 2011/10/28 1,083
30163 다른 집에서 안잘려고 하는 아이 너무 힘들어요... 6 6살 2011/10/28 1,396
30162 노무현 지지자들은 참 이율 배반적이다. 6 노짱각하 2011/10/28 1,130
30161 절임배추 사왔는데 내일 김치 담아도 될까요? 1 몸이 천근 2011/10/28 1,256
30160 MBC 뉴스 남경필 FTA 관련 하는말 "재협상하라나? 41 FTA 2011/10/28 3,198
30159 빈아파트 매도하기 8 앵무 2011/10/28 2,100
30158 "어딜 만져 이 변태XX. 만지지마" 2 흠... 2011/10/28 2,452
30157 강북구 미아동 근처 6세 아이와 둘러볼만한 곳이 있을까요 4 서울여행 2011/10/28 1,234
30156 알라딘...잘못 알고 있었네요.. 24 가을바람 2011/10/28 6,892
30155 코스트코 디즈니 극세사 이불 얼마인지 아시는 분 2 이불 필요 .. 2011/10/28 1,546
30154 노무현 정권때인 2007년에 한미 FTA 반대하던 故허세옥,님 .. 2 노짱각하 2011/10/28 964
30153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 “박원순 당선 1등공신? 우리가 바라는 건.. 10 베리떼 2011/10/28 2,667
30152 구피 숫자 많아지니 어항을.. 1 핑크 2011/10/28 1,309
30151 누나들이 좋아하는 좋은 서점 ^^ 16 시사 인 2011/10/28 2,604
30150 안민석 “도올 특강 재개하지 않으면 EBS 예산 전액 삭감” 11 참맛 2011/10/28 3,071
30149 치렁치렁(?)한 스타일의 옷 브랜드 뭐가 있나요? 3 애셋맘 2011/10/28 1,595
30148 세부 가 낳을까요? 아님 코타키나바루 ?? 12 여행 2011/10/28 3,042
30147 크록스 행사장 갔다가 이윤성씨를 봤어요. 16 그녀 2011/10/28 13,332
30146 초등6학년아들 인터넷강의신청하려고요^^ 2 인강사이트추.. 2011/10/28 1,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