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1.9.28 10:59 AM
(121.139.xxx.195)
그 엄청난 혜택을 거절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정말 대단한 분이군요.
저도 책이며, 인터뷰등을 통해 본 공지영 작가 참 좋아합니다.
2. 원글
'11.9.28 11:00 AM
(119.200.xxx.142)
한 책에 읽은 내용 생각나는 데로 옮겨봤어요.(한겨레 주최 강연집)
3. 원글
'11.9.28 11:01 AM
(119.200.xxx.142)
그러니까 공지영 너무 미워하지 말아요.
그 책 내용에 이런 내용도 있었어요.
인터넷에서... 특히 여자들에게 자신이 엄청나게 까인다는 사실도 아주 잘 알고있더라구요.
하지만 자신은 소주를 너무너무 좋아하기에 소주 한 잔으로 그 날의 댓글로 인함 아픔을 삭인다구요....
지나
'11.9.28 11:03 AM (211.196.xxx.86)
원글님 의견에 동의 합니다.
공 작가의 어떤 단편에 소주에 의지해서 지내는 여주인공에 대한 묘사가 있는데
작가 자신의 시간을 그린 것으로 보였어요.
읽는데...마음이 아프더군요.
앗, 저도 반하고싶어요
'11.9.28 11:04 AM (183.102.xxx.63)
다른 것은 모르겠고
"소주 한 잔".. 그 부분에서 갑자기 좋아짐..ㅋ
............
'11.9.28 11:13 AM (14.37.xxx.24)
아..소주라니.. 마음이 찡해옵니다.
근데..사람들이 공지영 개인을 미워하는건 아닐거에요.
저 하나만 봐도.. 의식과 양심을 지키면서 사는 사람이고..좋은 사람 같아요.
그 마음 변치 말고 지켜가시길...
4. 윤옥희
'11.9.28 11:08 AM
(210.101.xxx.72)
-
삭제된댓글
야무지게 사시는것 같아요...글도 잘쓰시고 , 미모도 이쁘시고,..부럽워요...ㅎㅎ
5. ..
'11.9.28 11:10 AM
(211.253.xxx.49)
무릎팍에서 봤지만
그냥 귀여운 여자인거 같아요 조금 공주끼와 잘난 맛도 있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남을 괴롭히려하거나 악의는 없는 사람이고
원글에서 말한거처럼 자신이 말한걸 순진하게 지키려한다는 것만으로도
다른 평범한 사람들보다는 훨 나은 사람이네요
6. ..
'11.9.28 11:18 AM
(114.203.xxx.89)
트위터를 통해 종종 접하고 있는데 사회적 발언을 서슴치 않는 거..이거 쉽지 않거든요.
전 참 좋아졌어요, 이 분이...특히 도가니로 이런 논의에 불을 당긴 것만해도 참 고마운 일이지요.
7. 전 대체
'11.9.28 11:19 AM
(218.55.xxx.2)
왜 공지영이 욕을 얻어 먹는지 모르겠어요..
이쁜 체한다..???
아니면 필력이 좀 딸린다...??(근데 책은 잘팔려서..)
많은 책을 읽지 않았지만 그래도..
대학교때 부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부터 봉순이 언니, 우행시(긴제목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이번 도가니까지 다 읽어보았습니다..
몇 권의 책은 정말 단숨에 읽어버리기도 했구요...
이 정도면 소설가로서의 괜찮은 거 아닌가요..?
그리고..... 본인의 실력에 자신 만만한거...(물론 오만이면 안되겠지만)
나쁜 건가요..??
어이 없이...뭣도 없는 게....잘난체 하면 문제지만...
저정도 베스트 셀러 만들 정도면...
어느 정도의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도통
'11.9.28 1:55 PM (125.177.xxx.193)
왜 공지영씨를 싫어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책 읽고 사진만 봤을때는 좀 까칠한 성격이겠거니 했는데 (그때는 좋고싫고 없었어요)
무릎팍 나와 얘기하는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냥 옆집 언니같아서요. 잘 웃고 털털하고 솔직하고.. 호감이 가던데요.
그 때도 부정적 댓글들 달린 거 도대체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8. 공지영씨 안티의 경우
'11.9.28 11:30 AM
(1.225.xxx.57)
사생활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많은 듯하더군요.
전 오히려, 공작가의 작가로서의 자질과 별개로
그녀의 자기 삶에 치열한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더군요.
세 번 결혼하고 또 이혼하는 일도 쉽지 않지만
그 결혼에서 얻은 아이들 맡아 키우는 엄마로서의 그녀 역시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신념을 지켜나가기 위해 사회적 질타와 따가운 시선들을 당차게 무릅쓰고
그야말로 무소의 뿔처럼 당당하게 살아가는 그녀, 멋집니다.
9. 블루
'11.9.28 11:30 AM
(121.67.xxx.53)
의식과 양심을 지키도 가는것 생각보다 쉽지 않죠,,
거기다가 바른 소리까지 하는데 다른건 몰라도 그건 인정해 줘야지요.
10. ...
'11.9.28 11:32 AM
(221.147.xxx.4)
아까 공지영 작가 싫다고 글 올리신 분이
공작가 작품이 국문과 학생들도 작품성 떨어져서
싫어한다고 하셨는데~~
전 공작가 작품 쉬워서 좋던데.
나이들으니 어려운 글보다 쉬운 문장이 더 읽기가 수월하고
재미있고
그리고 책 읽으면서 나의 감성선을 건들어주면 좋은데
공작가 작품이 그래요.
그리고 여자로서 아픔도 있어서
실패없이 승승장구하는 사람보다
더 인간적이지 않나요.
11. ..
'11.9.28 11:33 AM
(211.246.xxx.151)
공지영씨가 자게에서 한창까이고있을때 이런글을 올렸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12. 제니아
'11.9.28 12:12 PM
(165.132.xxx.126)
전 공지영 작가에 대한 다른분들 글을 다 읽어보진 못했는데요..
아마 공지영 작가가 국문학과 출신이 아닌것이 또한 부정적인 반응에 작용하진 않을까? 싶기도 해요
전 지리산 행복학교에 관한 책을 읽었었는데 이 작가가 정말 글맛이 있더라구요
글 하나로 한 사람의 호흡을..바쁜 시간중에서도 그 책을 끝까지 잡게 하는 것은 보통 재능이 아니죠
자기 재능을 치열하게 ( 그것이 상활때문이라 할지라도) 자기나름대로 열심히 발휘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공지영 아니라도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열심히 박수 쳐주고 싶어요
13. 음
'11.9.28 12:17 PM
(110.11.xxx.191)
전 공지영 작가 보단 어리지만 80년대 대학을 다녔고
어릴 때 부터 신촌 살아서 그 치열함을 보고 자랐어요.
그 시절 비운동권이었던 저는 미안함과 죄책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초기 작품에서 운동권을 팔아 글을 썼다는 비판은 인정 할 수 없어요.
사생활 면에서 세번 결혼에 실패 했다는 거 때문에
유부남과 불륜과 결국 결혼까지 하고 작품 소재로 쓴 신모 작가보다 더 비난 받아야 하는 지 ....
"괜찮다,다 괜찮다" 책에서 행복하고 싶어서 이혼을 결정 했다는 글을 읽고 공감했어요.
14. 저도
'11.9.28 12:21 PM
(59.4.xxx.143)
너무 자의식 강하고 감정을 주체못하는 글들이 싫어서 별로였는데
얘기들으니 참 치열하고 자기자신에 충실한 사람이더라고요.
순수할 정도로.
무엇보다 사회에 쓴소리하고 당당하고 그런 면이 멋져요.
15. ㄱㄱㄱ
'11.9.28 1:46 PM
(122.34.xxx.15)
문학적으로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데 과분한 평가를 받는다. 이거 자체는 어쩔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이유로 싫어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봅니다. (이런 비판은 공지영씨도 받아들이고 있는 듯 하구요.) 근데 뭐 이혼을 몇 번 했느니 자기가 이쁜 줄 아느니 이런거로 싫어하시는 분들은 애잔할 뿐임.. 어쨌든 사회적인 문제를 공론화하고 대중적인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 대단하다고 보구요. 작품세계가 일관적으로 이런 사회적인 문제를 끊임없이 건들고 있다는 것도 전 좋다고 봅니다. 사람이 굉장히 순수한 면모가 있어서 호감입니다.
16. 저도
'11.9.28 3:24 PM
(121.166.xxx.57)
공지영 작가가 왜 욕먹는지 이해못하는 사람입니다.
전 작품으로서도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모습도 다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당당한 지금의 모습으로 계속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