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분 키우신 선배어머님.... 지혜좀 주세요ㅠ
공감
'11.9.28 11:02 AM (183.102.xxx.63)사춘기는 미리 예방주사 맞추고 피해야 할 병이 아니라
반드시 지나가야할 성장 과정이죠.
그 과정을 힘들고 거칠게 지나가느냐
아니면 부드럽게 지나가느냐 그 차이는 있겠지만요.
겉으로 보기에 사춘기 없이 지나가는 것같은 아이들도
사실은 내면에서 큰 변화를 느낄 거에요.
그걸 스스로 얼만큼 조절하느냐에 따라.. 밖으로 드러나는 거에요.동감
'11.9.28 11:06 AM (175.118.xxx.2)방황하고 비뚤어지기도 하고 반항도 하면서
사춘기를 겪어도
중심만 잃지 않도록 잘 잡아주면
그냥저냥 사춘기를 보낸 아이들보다
훨씬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 같아요.1. ..
'11.9.28 10:49 AM (1.225.xxx.55)부모가 해주는 '존중' 을 역이용하는 사악한 ㄴㄴ들도 많죠.
2. ...
'11.9.28 10:51 AM (110.14.xxx.164)사춘기가 없을순 없지요 좀 쉽게 지나가는거죠
어릴때부터 부모랑 대화 많이 하고 부모가 어렵단거 알면 좀 덜해요3. .....
'11.9.28 10:52 AM (72.213.xxx.138)사춘기를 나쁘게만 보지 마셨으면 해요.
자녀가 청소년기를 거치며 어른이 되는 과정중의 하나인 거에요.
그걸 건너뛰고 마냥 어린아이처럼 행동할 순 없고요.
사춘기는 말 그대로 질풍노도의 시기이지만,
아이들의 자아와 자기 목소리를 기르는 시간이에요.
그리고 부모도 마냥 어린아이로 여기던 자식에 대한 통제, 간섭에서 벗어나 존중하고
같은 사회인으로 대접해주는 시간을 배우는 시기라서요.
무조건 적인 올인을 벗어나서 부모도 자녀와 적절한 거리두기를 기르는 시간이에요.
그래야 아이가 어른이 되어 자립을 할때도 덜 서운해 집니다.
새는 알을 까고 나오듯이 진통의 시간을 거치는 삶의 한 과정이라 여기시고 담담히 받아들이셨으면 해요.4. ㅇㅇ
'11.9.28 11:05 AM (211.237.xxx.51)같은 부모밑에서 큰 형제 자매 남매도 다 다르게 크는것 보면 타고난 성향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것 같아요.
사춘기 열병같이 앓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그냥 있는듯 없는듯 평상시와 비슷하게 지내는
아이도 있으니까요..
이왕이면 조용히 잘 지내는게 좋겠지만 어디 부모마음대로 되겠습니까..5. 어려서부터
'11.9.28 12:42 PM (121.166.xxx.57)아이의견 존중해주고 대화도 많이 나누는 경우엔 아무래도 사춘기가
수월하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인 경우도 사춘기를 겪었지만
그다지 힘들지 않았거든요...자기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죽음과 삶같은
철학적인 문제도 고민해 보고 ..자기미래에 대해서도 계획세우고
이런 것들도 사춘기증세의 한가지입니다.
사춘기라고 해서 무조건 반항하고 막나가는 것만 의미하진 않거든요.
부모와 기본적으로 신뢰를 쌓고 마음을 터놓고 지낸 경우라면
오히려 사춘기가 긍정적인 인생방향에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9797 | 과일 보관할때..비닐봉지에 안 넣고, 그냥 보관하시나요? 8 | 과일보관 | 2011/10/05 | 2,391 |
19796 |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 사용후.... 12 | 화장법..... | 2011/10/05 | 5,267 |
19795 | 롤스크린 제가 달까여? 사람 부를까여?^^;; 4 | 아이루77 | 2011/10/05 | 1,709 |
19794 | 광명이나 가까운 서울에 무우시루떡 하는 방앗간 아시나요? | 엄마생신선물.. | 2011/10/05 | 1,180 |
19793 | 김치찌개에 감자 넣으면 이상할까요? 10 | 김치찌개 | 2011/10/05 | 7,731 |
19792 | 이상하게 화장한 아가씨를 봤어요... 7 | 20대아가씨.. | 2011/10/05 | 4,055 |
19791 | 이제 배우는것도 운동하기도 다 귀찮아요~ 1 | 저학년 맘 | 2011/10/05 | 1,921 |
19790 | 퇴직후 국민연금 내라고 전화가 왔는데, 13개월 더 붓고 수령하.. 6 | 진맘 | 2011/10/05 | 4,528 |
19789 | 이사청소해야되는데.. 3 | 저예요 | 2011/10/05 | 1,988 |
19788 | 분만, 출산에 대한 공포... 24 | ..... | 2011/10/05 | 2,972 |
19787 | 초3 과학..아이혼자 공부했더니...60점 9 | 아들아!! | 2011/10/05 | 2,770 |
19786 | 직장상사가 "야"라고 부르네요! 10 | 희망 | 2011/10/05 | 3,114 |
19785 | 이혼하신 분들, 직장에는 어떻게 말씀 하시나요? 2 | 고민중 | 2011/10/05 | 2,094 |
19784 | 초등4남, 티비와 컴 시간 어느정도 되나요? 8 | 고민 | 2011/10/05 | 1,389 |
19783 | 왜 장터 글이 안올라가나요? | 왜??? | 2011/10/05 | 1,223 |
19782 | 털 조금 달린 옷들 세탁 방법... 5 | 세탁 고민중.. | 2011/10/05 | 6,635 |
19781 | SAT 시험장소 KIS SFS SIS 2 | pianop.. | 2011/10/05 | 2,396 |
19780 | 아이 키우시는 분들..요즘 해산물 어떻게 하세요? 2 | 먹는거 너무.. | 2011/10/05 | 1,536 |
19779 | 중국인 중에서도 옳은 말 하는 사람이 있군요 | 운덩어리 | 2011/10/05 | 1,348 |
19778 | 7세 태권도 품띠 얼마나 걸리나요? 3 | elli | 2011/10/05 | 4,683 |
19777 | 목동 교정치과 문의 7 | 고른 이 | 2011/10/05 | 3,026 |
19776 | 아침으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거 뭐 있을까요? 12 | 아침식사 | 2011/10/05 | 3,499 |
19775 | 당신이란 사람은 너무 좋아서 갖고 싶은거 보다 잃을까봐 무서운 .. 3 | 나에게 있어.. | 2011/10/05 | 2,278 |
19774 | 올겨울미서부가족여행을 계획중인데 조언부탁해요 5 | *** | 2011/10/05 | 1,499 |
19773 | 백정 산발한 머리 같은.. 7 | 친절 | 2011/10/05 | 1,9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