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기전에 도우미 아줌마 도움받다가...아이낳고 뭐 산후도우미 아줌마 오시고...
이사하고 어쩌다보니..도우미 아줌마 도움을 안받다가..
이사한 집이 넓어져서 도저히 혼자 못할것같아..아줌마에게 다시 연락해서 어제 도움 받았거든요..
근데..이 정도 하는게 당연한건지..아님 제가 넘 많이 바라는건지..
처음에 오셔서 오랜만이라 가격이 잘 기억이 안나 어쩌면되죠?했더니..
저희집이 넓긴 하지만..수납이 잘 되어있어서..밖으로 나와있는 살림살이는 별로 없어요..
그래서 청소하기도 쉽고 집도 오래된 집이 아니라 찌든때도 없고 그렇거든요..
제가 여쭤봤더니..여기는 네시간만 해도돼...그럼 4만원이야~이러시더라구요...
하긴 제가 혼자 청소해도 앞뒤 베란다 물청소까지해도 두시간 정도면 되긴 하더라구요..
근데 10시좀 안되서 오셔서 이런저런 수다를 열시넘어서까지 떨다가..일을 하셨는데요..
설거지는 식기세척기있으니 하지않으셔도 된다고 했구요..
싱크대 개수대 청소..후라이팬 뚜껑 찌든때청소등등 밥통 컽에닦아주시고..싱크대문 닦고..
청소기 돌리고..코스코에서 파는 쓰리엠 밀대로 바닥닦고..목욕탕 두개 청소..
점심은 김밥재료 준비해놓은게 있어서 김밥싸드리고 만두 쪄드리고..그렇게 나온 설거지는 청소하시느라 시간 안될것같아
제가 했구요..베란다 물청소도 그냥 제가 했어요..두시까지 시간 안될것같아서요..
목욕탕 청소가 좀 오래걸리는것같아 두시가 넘어서 그냥 아줌마한테 아줌마 네시까지 하시고 오만원 드릴게요~
했더니 그러자고 하시더라구요..6시까지가 6만원이라고 하셨거든요..10시부터 6시까지요..
세시쯤 대충 끝나신것같아.. 사과 깎아드리고...반찬 김치찌개랑 두부조림 해달라고 하고 저는 아이때문에 아이 재우다보
니 세시 오십분쯤 깼어요..
근데 나와보니..두부조림만 되어있더라구요..싱크대위에 행주 두개도 어제 있던 모양 그대로구요...
부엌일 하실때 전혀 안건드리신거죠..행주는
행주를 빨아서 쓰지않고...키친타올 빨아쓰는 행주로 계속 쓰시더라구요..
그래도 싱크대위에 있던 행주는 한번 빠는 척이라도 해주지..그냥 어제 뒀던 그대로 뒀드라구요..
글구 그렇게 청소하는게 어찌다섯시간이나 걸리는지..설거지도 제가하고..앞뒤베란다청소도 제가했는데..
집이 40평대라고는 하지만..주상복합이라..그다지 아주 넓진않거든요...
청소기..밀대걸래..목욕탕두개..주방 개수대,싱크대닦기 두부조림 이게 다네요...세시부터 네시까진 두부조림 딸랑 하나만
해놓으시고 쉬셨나봐요...깜빡 자고 나오니...그것만 되어있고..어쨋던 오만원 드렸네요..
빨래는 원래 제가 다하고...재활용 버리는것도 어제 다해서 없고 다림질도 없고..글구 전실이 좀 있는데..전실은 손도 안대
시더라구요..말씀 드리고싶었느데 그냥 뒀거든요...
저도 일잘하시는분이라고 소개받았었고..이사오기 전에 집에서는 잘 해주셨던것같기도한데...
가시고나니..괜한 찝찝함...이럴바엔 내가 할까 싶은게..........이게 당연한건지..잘못된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