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0줄에 접어들었어요.
젊었을 때도 발음이 완전 정확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그때는 대화상 문제가 전혀 없었거든요.
그런데 30대 후반부터 날이 갈수록 발음이 부정확해지는 느낌을 받아요.
제 말을 한번에 못 알아듣는 친구도 많아지고..
제대로 된 단어가 순간 생각이 안 나, 말할 때 뜸이 들기도 하고요.
이유가 뭘까요.
혹시 병이 아닌가 싶어요.
고치고 싶은데... 잘 안 되어요.
이제 와서 볼펜 물고 연습할까요. 흑. 도와주세요. 늦은 밤, 모두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