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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교(교회)관련해서 조언을 구합니다.

나약함 조회수 : 3,098
작성일 : 2011-09-27 23:10:01

전 지금은 종교가 없는데 조만간 직장에서 안정이 되면 성당에 다녀야지하고 생각하고있었습니다.

주변에 성당이 있고 아이들만 보냈었는데 아이들이 영 흥미를 못느끼고 한 일년 다니다가 영성체교육도 안받고 관두더라구요. 제가 전업으로있다가 직장에 다닌지 몇년 안되고 또 이직을 해서 이 회사에 온지 몇개월 되지않아 업무에 관한 지식도 짧고 여러가지로 미숙해서 긴장이 되더라구요.

직장에서 저보다 나이 어린 직원들과 좀 트러블이 있었어요.

저를 아주 답답한 아줌마로 여깁니다. 전 회사돈을 내 돈처럼 아껴 쓸려고하는데 그게 맘에 안드나봐요.

오너나 윗사람들한테 예의를 지킨다고 한 행동들이 잘보일려고 아부하는 인간형으로 비춰지나봅니다.

 저보다 어린 20-30대 초반 사람들과 관계가 참 어려웠는데 이 회사에서도 그렇습니다. 남편도 저보고 사회성이 떨어진다고합니다.

아줌마들과 우르르 몰려다니는 거 싫어하고 몇몇 사람들과 친하구요. 맘에 없는 너스레 별로 좋아하지않습니다.

두명이 저를 소외시키니 소화도 안되고 홧병이 날것같았어요.

제가 당차지 못하고 여리고 남들한테 모질게 하질 못하는 성격이에요. 우유부단해 보일수 있겠죠.

너무 힘들어서 교회 다니는 바로 위 사수에게 내 속 이야길 했더니.....

하나님이 시험에 들게 하는거라고, 다 이유가 있는거라면서 영권이 아주 센 집사님이 지방에서 오시는데 만나 보라고 하더군요. 같이 차 마시자고 너무 부담 갖지말라고하면서요.

그 사수는 전도에 능력을 발휘하시는 분이거든요.

따뜻하고 좋은 분인데 이야길하면 항상 결론은 하느님이고 교회이고 ....

지금은 털어놓은 걸 후회합니다.

직장 상사가 두명인데 같은 교회에 다니고 영권이 뛰어나신 분들이에요. 방언도 하시고 마귀도 보이고....

저도 영권이 뛰어난 분에게 어떤 기를 받아 좀 강해지고싶었나봅니다.

만남을 가졌는데 70대 할머닌데 바늘로 제 손바닥을 피가 안날정도로 아프게 찌르는데 정말 아팠거든요.

그러면서 그 집사님이 구역질을 하면서  토했나봐요. 전 눈을 감고있었구요.

육신에 악이 있으면 바늘로 찔렀을때 아픈거라고합니다.

무당은 나쁜 이야기도 하는데 하나님 믿는 집사님은 나쁜 이야긴 안한대요. 그냥 치료를 해주는 거라고 했습니다.

근데 구역질을 하는거보면 제 몸에 아주 고약한 악이 있다는 걸 표현하는것같아요.

그리고 부동산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건물을 사야되는지 어떨지 그분한테 물어봤는데 크게 덕은 안본다고 사도 된다고하더라구요. 그래도 모르니 3일동안 기도하고 맘이 편하면 사라고하구요.

그러고 무슨 봉투를 탁자에 놓고 가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점보고 돈 놓고 가는것이 무당과 다를게 없어보였어요.

그 할머닌 할아버지가 안믿는 사람이었는데 할머니 덕분에 지옥엔 안갔다고하더라구요.

할아버지와 영끼리 이야기도 나눴대요.

그리고 제 남편이 지인에게 못받은 돈이 좀 되는데 받기가 어려울거라고 하더라구요.

안주는 사람이 나쁜 사람은 아닌데 없어서 못주니 그사람 일 잘풀리라고 기도하는게 낫다더군요.

그 과장님 주변에 또다른 목사님은 한약을 지어주는데 기도를 하고 지어준다더라구요.

기도의 답이 나와야 한약을 짓는대요.

저도 하나님을 믿고싶고 또 주변에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돕고 사랑을 나누고싶고...

또 든든한 뒷배가 있다는게 삶의 평화를 가져올것같아 종교를 가지고싶은데

저희 회사의 두분은 너무 부담스러워요.

주변에 저같은 경험 하신분들이 있으신가요?

IP : 120.50.xxx.2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7 11:14 PM (121.166.xxx.125)

    이궁....저도 종교가진지 얼마 안되는데요
    처음부터 너무 부담가지지 마시고
    제가 얼마전 돌아가신 하용조 목사님 계시던 온누리교회 다니는데 (전 양재쪽으로)
    초신자?라서 아직 등록도 안하고 일요일에 새신자 예배란것만 가는데요
    아무도 아는척 안하고 분위기 좋더라구요. 등록하고 싶으면 해도 되는데 전 아직 첨이라서...
    말씀 분위기도 대학강의 스탈이고(상당히 논리적...) 아무튼 가보세요. 홍보하는건 아니고
    도움이 되었음 해서 댓글남겨봐요.

  • ...
    '11.9.27 11:17 PM (121.166.xxx.125)

    참 여기 제일 좋은점은 아무도 아는척 안하고 헌금도 들어올때 내고 따로 주머니 안돌리더라구요.
    그리고 교회에 십자가도 없어요. 아무튼 가보시면 부담안가실거에요
    막 잡고 부답스럽게 하고 이런것도 일체 없어요

  • 2. ....
    '11.9.27 11:15 PM (1.245.xxx.116)

    아주 몹시 이상하군요
    회사의 두분을 멀리하세요

  • 3. ....
    '11.9.27 11:18 PM (61.103.xxx.100)

    잘못된 믿음입니다
    올바른 신앙인은 절대로 저렇게 하지 않아요
    절에 다니면서 점치는 사람(진짜 승려는 그런 것 금기하더군요)
    교회다니면서 저딴짓 하는 사람
    미혹되지 마시길 바래요
    믿고 싶으시면 좋은 교회 잘 선택해서 잘 믿게 되시기 바래요

  • 4. ,,
    '11.9.27 11:22 PM (221.158.xxx.231)

    종교를 이상하게 믿는 사람들인것 같아요.. 원글님이 저랑 비슷한 성향의 분이신것 같아요.. 교회는 부담스럽고.. 성당은 너무 고독하고.. 교회도 다녀보고 성당도 다녀봐서.. 더 마음에 와닿는 곳으로 다녀보세요..

  • 5. 원글님
    '11.9.27 11:23 PM (175.214.xxx.147)

    그 상사분들 정말 이상합니다.
    예수님 믿는 사람들 아닙니다.
    속지마세요.
    원글님 말처럼 무당과 다를바 없는, 무속신앙인에 가까운 사람들 같습니다.
    요즘은 교회도 잘 보고 가야합니다. 이단 사이비가 판을 치니까요.
    바늘로 찌르면 당연히 아픈거구요. 사람이 그 속에 악이 없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모두 악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의로운 자로 여겨주신다'는 것이 '은혜'인 것입니다.
    그 사수들 하는 행태를 볼 때, 하나님이 아주 미워하시는 짓거리-점치는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제발 상종마세요

  • 6. 기독교가...
    '11.9.27 11:27 PM (115.137.xxx.107)

    워낙 큰 종교기에 위에 언급한 회사 사수같은 분들도 있고.. 조용기목사처럼 세계적인 인물이 되어서도 돈 문제때문에 추락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원글님을 충분히 위로하고 천국에 이르도록 마음의 평안을 주실수 있습니다....

    개독이라고 욕하는 사람들 더러 있지만 개의치 말고 믿을 만한 교회로 나가세요...

    작은 교회중에는 신학이 많이 부족한 목사들도 있어서 개독소리 듣기에 꼭 좋은 목사도 있지만 ...그런 사람 안 만나고 좋은 목사님 찾으면 됩니다...

    몇군데 다녀 보세요...꼭 좋은 목사님 만나시기 바랍니다.

  • ..
    '11.9.28 12:12 AM (115.136.xxx.29)

    조용기가 어떻게 세계적이던가요?

    순복음 불과 이십여년전만 해도 개신교에서 이단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돈많고, 권력좀 있더니 어느날 슬그머니 개신교에 큰목사죠.
    개신교에서 이단과 아닌것과 기준은 뭔가요?

  • 115님 !!
    '11.10.2 9:58 PM (114.205.xxx.29)

    조용기 목사님이 세계적으로 왜 유명하다는 것을 교회 다니셨으면서도 모르시는 거예요...
    피상적으로만 아시는 것 보니까
    115님의 여지껏 자게에 한 말에 대해 의구심이 가네요.

    그런 안티셨구나..

  • 7. 원래
    '11.9.27 11:28 PM (220.119.xxx.179)

    좋은 것은 맛이 없고 밋밋합니다. 공기, 물, 바람 등등.
    종교 또한 그렇습니다. 가톨릭은 재미는 없지만, 시간이 갈수록
    원글님이 얻고자 하는 그 이상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주변 사람들은 약장사이거나 사기꾼들 같습니다.

  • 8. 뿔난똥꼬
    '11.9.28 4:09 AM (211.187.xxx.50)

    저 할머니 이상해요
    저런 식으로 신앙생활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할머니 믿음이 아무리 좋더라도 , 할아버지가 믿지 않는 사람이면 절대로 천국 못갑니다..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댓글을 달지 않아줘서 제가 대신 답니다...

    절대 이상한 사람들 이니 멀리 하세요 .

  • 저도
    '11.9.28 2:02 PM (218.148.xxx.50)

    이 얘기 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성경에 없는 이야기 주장하는 사람들을 놓고 '이단'이라고 하죠.

  • 9. 저도 크리스챤이지만..
    '11.9.28 4:33 AM (174.51.xxx.132)

    원글님 말씀하신 분들 분명히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는 분들입니다. 신앙을 빌미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그분들과 교류하지 마시고 좋은 교회를 찾아가서 , 성격읽고 하나님과 기도하면서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의지하는 법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 10. 오타죄송..
    '11.9.28 4:34 AM (174.51.xxx.132)

    성경읽고....

  • 11. 성경중심
    '11.9.28 7:20 AM (119.149.xxx.130)

    교회를 처음나갈때 대한기독교장로회교회를 찾았어요

    그리고 성경을 읽으면서 나와 하나님과의 일대일 관계를 정립하구요~

    주변사람의 도움.. 영의 기운도 중요하겠지만

    성경만 읽음 모든건 다 갖추게 된다고 봅니다 성경을 읽어 보세요~

    가장 느리지만 가장 확실한 변화입니다..

  • 12. ..
    '11.9.28 7:57 AM (175.252.xxx.85)

    마음이 지치고 연약해질 때 종교를 갖거나, 만약 선택하신 종교가 기독교라면, 성경을 읽으시면서 하나님 말씀을 이해하시고 기도를 하면서 마음의 위안을 받으세요.
    다만.. 지금 글에 쓰신 사수분과 그 할머니... 정상적인 기독교는 아닙니다. 영권 강하셔서 예언이나 치료 은사를 갖고 계신분들 많이 봐왔지만.. 저런식으로 몸에 흉터를 내면서 치료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치료해야 할 것이 있다면 기도로 치료해주죠. 어떻게든 몸에 상처를 내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목사님한테는 기도를 받으시고, 한약은 한의사에게 지으세요.
    20년 이상 크리스찬으로 살았고, 엄마가 목사님이시기 때문에 정확히 말씀드링 수 있습니다.
    더이상 그분들 믿지 마세요. 잘못된 것입니다. 신앙 생활을 하고 싶으시다면 그분들 따라가지마시고 가까운 교회륵 찾아서 나가보세요..

  • 13. ㅇㅇㅇㅇ
    '11.9.28 8:46 AM (115.139.xxx.45)

    육신에 악이 있으면 바늘로 찔렀을때 아픈거라고합니다.
    ---
    바늘로 찌르면 당연히 아픈거 아닌가요?
    그게 어떻게 '악'과 연결되나요?
    중세시대에 여자를 물에 빠뜨려서 떠오르면 마녀라서 화형, 안 떠오르면 마녀아니라고 판별하던거
    보는 것 같네요.
    (안 떠오르나, 떠오르나 죽는건 똑같았지만..)

  • ㅇㅇㅇㅇ
    '11.9.28 8:49 AM (115.139.xxx.45)

    보통 교회나 성당 다니시는 분들이
    무속신앙을 꺼려하면서도, 가끔은 그런데가서 뭐 좀 물어보고 싶기도 하고,
    물어보고 오면 또 신앙과 충돌해서 죄책감 느끼고 그러잖아요.
    그 빈큼을 노려서 영업하는 무속인도 많아요.
    간판만 교회 간판 걸어놓고 딴짓하는 사람들요

  • 14. 조심하세요
    '11.9.28 9:15 AM (121.161.xxx.71)

    척 봐도 이상한 사이비네요. 사기꾼 기질이 놓후한...
    저런 식의 신앙 건전한 교회에는 없습니다.
    님 몸에 악이 있는데 다른 사람이 왜 구역질을 합니까?

    방언한다고 신앙생활 잘 하는 것도 아니구요
    (마귀방언도 있답니다)
    영안이 트였다고 훌륭한 것도 당연 아닙니다.
    교회 안 다니고서도 귀신 보는 사람들도 있지 않습니까?

    기독교적으로 사이비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법 아실려면요
    그 사람들에게 한 번 물어보십시요. 진짜로.
    예수그리스도가 누구며 왜이 세상에 왔냐고 물어보세요.
    이에 대해 뭐라고 대답하는지 들어보고 다시 한 번 여기에 올려보세요.
    뭐라고 대답할 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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