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가 조건 따지면 말세인가요?

모카초코럽 조회수 : 3,133
작성일 : 2011-09-27 15:26:45

밑에 남자나 여자나 요즘 조건 엄청 따진다는 글 보고

좀 어이가 없네요.

 

여자들은 십여년 전부터 남자고를때 조건을 엄청나게 따져왔었고

어머니들과 언니들이 먼저 조건 중요하다며 따지라고 교육을 시키잖아요.

 

요즘에서는 남자들도 먹고 살기 넘 힘드니까 조건 따지기 시작했는데..

그게 말세니 뭐니.. 좀 그렇네요.

 

 

요즘 제 주변에 보면

능력있는 남자일수록 여자 조건 많이 따지는 것 맞아요.

왜냐면, 예전보다 훨씬 더 살기가 팍팍해져서 남자가 능력있다고 해서

혼자 힘만으로 상위계층이동하는 것 거의 불가능해졌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상위계층으로 살고 싶어서 노력해온 것..

그게 평범하거나 조건 떨어지는 여자를 만나면 물거품이 된다는 걸

사회생활 후 뼈져리게 느끼게 되니까

 

그 동안의 노력과 피눈물이 너무 아까워

내 계층을 떨어뜨리지 않거나 혹은 더 높여줄수 있는 여자를 원하게 된 겁니다.

 

여자들도 경제적인 부분, 사회적인 능력에 대한 부분을 스스로 노력해야 할 시대가 온거죠.

이쁘다고 해서 신데렐라 되고 이런 시대는 거의 끝났죠 이제.

 

이뻐서 신데렐라 되는 사람 간혹가다 있는데, 이런 경우는 남자가 자기 능력이 있기보다 집안이 잘 사는 경우..

즉, 그렇게 고생스럽게 살아온 사람이 아닌 경우가 많구요. 이런 신데렐라는 오래 유지되기도 좀 힘든거 같아요.

 

요즘엔 모두가 무한경쟁체제에 돌입하니까

점점 더 사는게 팍팍해지는 것 같아요.

 

사랑만으로 살 수 있는 사회가 아니죠.

 

하긴 뭐 그만큼 먹고 살기 힘들어졌으니 말세일 수도 있겠네요.

여튼 요즘 드는 생각은 남자들도 참 불쌍한 시대란 생각입니다.

IP : 211.215.xxx.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긍정적임
    '11.9.27 3:28 PM (203.255.xxx.18) - 삭제된댓글

    모든 생물들 중에 유일하게 여자의 조건(육체말고)을 따지는게 인간 아닌가요.
    전 되게 긍정적이라 생각하는데?
    얼굴만 봐봐요, 남자가. 인류의 지능이 좀 떨어질지도.. 능력도 따져야지

  • 2. Qqqqqqqqq
    '11.9.27 3:29 P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

    격하게 공감해요

  • 3. jk
    '11.9.27 3:30 PM (115.138.xxx.67)

    남녀모두 조건을 따지는건 세기말적 현상(근데 지금 세기말이 지난지가 어언 11년째 ㅋ)

    남녀모두 미모를 따져야죠!!!!!!! ㅋ

  • 4. ......
    '11.9.27 3:33 PM (72.213.xxx.138)

    남자나 여자 모두 나이들면 조건부터 따지던데요. 당연한 거죠. 현실적인 것이 나쁜 것도 아니고요.

  • 5. 남자가..
    '11.9.27 3:35 PM (118.127.xxx.12)

    조건을 따지는게 문제가 아니라,,자기 조건을 모르고 여자조건만 보려고 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봐요
    객관적으로 자기주제파악을 한뒤에 여자가 나에게 맞구나...과분하구나...그런 자기 성찰(?)이 있어야하는데..

    무턱대고 조건 괜챦은 여자만 찾으려고 하니 그런 말을 듣죠..

    잘난 남자가 잘난여자 원하는거 ,,뭐라하나요...
    못났는데..잘난여자를 원하니 ...뭐라고 들 하죠...

  • 6. 머릿속으로만
    '11.9.27 3:55 PM (211.207.xxx.10)

    계산하면 좋겠어요,
    그걸 면전에다 대놓고 묵은빚처럼 다그치면
    분란 나고 사단나고 환멸 주겠죠.
    인심잃고 소개팅도 줄고.

    조건은 당연히 봐야 하는데 것도 기술적으로 하고
    균형이나 매너는 잃지 말자구요.
    유독.........결혼으로 장사하는 삘 나는 분들이 있어요.

  • 7. 원글
    '11.9.27 4:02 PM (211.215.xxx.84)

    그렇긴 해요.
    너무 대놓고 계산하면
    장사치 같죠..
    맞아요 ㅋ

  • 8. ..
    '11.9.27 5:19 PM (119.201.xxx.132)

    꼴까닭 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32 드디어 부동산 활성화 정책이 나왔는데 ㅠㅠ 2011/12/06 976
44531 전화 스트레스 2 울라 2011/12/06 922
44530 브레인 보시던 분들, 오늘도 보실 건가요? 4 갈등 2011/12/06 1,553
44529 5살 외동아이 친구만들기 엄마가 해줘야 하나여? 10 선물 2011/12/06 6,023
44528 친정옆에 사니 더 찌질해졌어요 보기싫은 .. 2011/12/06 2,202
44527 총각 김치에 물이 많이 생기네요 3 두둥실 2011/12/06 2,707
44526 이 와중에 김용민 트윗. 3 zzz 2011/12/06 2,707
44525 아침에 누룽지끓여 드시는분 어떻게 드세요? 8 누룽지 2011/12/06 14,150
44524 힙합이나 록 인디밴드 음반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 2 ... 2011/12/06 520
44523 칠레 산티아고에 사시는 분들 정보 좀 주셔요 궁금이 2011/12/06 668
44522 커먼프라자옷 괜찮나요?구제가방은 괜찮은건가요? 남대문 2011/12/06 2,692
44521 장아찌 만들때 넣는 소주..'참이슬'말고, '청하' 넣어도 되나.. 2 장아찌 2011/12/06 1,475
44520 요새는 김치냉장고 서랍식이 안나오나요? 6 김치냉장고 2011/12/06 2,131
44519 파리빵집 싫어하시는 분 많겠지만 아메리카노가 13 zzz 2011/12/06 3,292
44518 정도사의 CBS정관용출연 방송내용.. 5 .. 2011/12/06 1,601
44517 올해 달라지는 연말 정산 2 미르 2011/12/06 2,576
44516 라면 중 "이것은 꼭 먹어봐!" 하는 것 있으세요? 45 ... 2011/12/06 7,102
44515 좀 따기 쉬운 외국어 자격증은 뭔가요? 5 힘든맘 2011/12/06 2,031
44514 올초에 산 아이 교복, 연말정산 되나요? 4 꼼수홧팅 2011/12/06 1,433
44513 미코출신 아나운서출신 방송인? 11 누구? 2011/12/06 16,046
44512 쌀 택배 받는곳 알려주세요 3 마귀할멈 2011/12/06 681
44511 다음주에 발리 가는데요 2 chelse.. 2011/12/06 1,128
44510 가계부 주는 잡지 뭐가 있나요? 27 허리띠 바짝.. 2011/12/06 2,622
44509 영재성검사 안내서를 학교서 갖고왔는데 3 고민되네요... 2011/12/06 1,464
44508 오늘도 촛불! 대한문, 부산 참맛 2011/12/06 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