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가 조건 따지면 말세인가요?

모카초코럽 조회수 : 2,556
작성일 : 2011-09-27 15:26:45

밑에 남자나 여자나 요즘 조건 엄청 따진다는 글 보고

좀 어이가 없네요.

 

여자들은 십여년 전부터 남자고를때 조건을 엄청나게 따져왔었고

어머니들과 언니들이 먼저 조건 중요하다며 따지라고 교육을 시키잖아요.

 

요즘에서는 남자들도 먹고 살기 넘 힘드니까 조건 따지기 시작했는데..

그게 말세니 뭐니.. 좀 그렇네요.

 

 

요즘 제 주변에 보면

능력있는 남자일수록 여자 조건 많이 따지는 것 맞아요.

왜냐면, 예전보다 훨씬 더 살기가 팍팍해져서 남자가 능력있다고 해서

혼자 힘만으로 상위계층이동하는 것 거의 불가능해졌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상위계층으로 살고 싶어서 노력해온 것..

그게 평범하거나 조건 떨어지는 여자를 만나면 물거품이 된다는 걸

사회생활 후 뼈져리게 느끼게 되니까

 

그 동안의 노력과 피눈물이 너무 아까워

내 계층을 떨어뜨리지 않거나 혹은 더 높여줄수 있는 여자를 원하게 된 겁니다.

 

여자들도 경제적인 부분, 사회적인 능력에 대한 부분을 스스로 노력해야 할 시대가 온거죠.

이쁘다고 해서 신데렐라 되고 이런 시대는 거의 끝났죠 이제.

 

이뻐서 신데렐라 되는 사람 간혹가다 있는데, 이런 경우는 남자가 자기 능력이 있기보다 집안이 잘 사는 경우..

즉, 그렇게 고생스럽게 살아온 사람이 아닌 경우가 많구요. 이런 신데렐라는 오래 유지되기도 좀 힘든거 같아요.

 

요즘엔 모두가 무한경쟁체제에 돌입하니까

점점 더 사는게 팍팍해지는 것 같아요.

 

사랑만으로 살 수 있는 사회가 아니죠.

 

하긴 뭐 그만큼 먹고 살기 힘들어졌으니 말세일 수도 있겠네요.

여튼 요즘 드는 생각은 남자들도 참 불쌍한 시대란 생각입니다.

IP : 211.215.xxx.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긍정적임
    '11.9.27 3:28 PM (203.255.xxx.18) - 삭제된댓글

    모든 생물들 중에 유일하게 여자의 조건(육체말고)을 따지는게 인간 아닌가요.
    전 되게 긍정적이라 생각하는데?
    얼굴만 봐봐요, 남자가. 인류의 지능이 좀 떨어질지도.. 능력도 따져야지

  • 2. Qqqqqqqqq
    '11.9.27 3:29 P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

    격하게 공감해요

  • 3. jk
    '11.9.27 3:30 PM (115.138.xxx.67)

    남녀모두 조건을 따지는건 세기말적 현상(근데 지금 세기말이 지난지가 어언 11년째 ㅋ)

    남녀모두 미모를 따져야죠!!!!!!! ㅋ

  • 4. ......
    '11.9.27 3:33 PM (72.213.xxx.138)

    남자나 여자 모두 나이들면 조건부터 따지던데요. 당연한 거죠. 현실적인 것이 나쁜 것도 아니고요.

  • 5. 남자가..
    '11.9.27 3:35 PM (118.127.xxx.12)

    조건을 따지는게 문제가 아니라,,자기 조건을 모르고 여자조건만 보려고 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봐요
    객관적으로 자기주제파악을 한뒤에 여자가 나에게 맞구나...과분하구나...그런 자기 성찰(?)이 있어야하는데..

    무턱대고 조건 괜챦은 여자만 찾으려고 하니 그런 말을 듣죠..

    잘난 남자가 잘난여자 원하는거 ,,뭐라하나요...
    못났는데..잘난여자를 원하니 ...뭐라고 들 하죠...

  • 6. 머릿속으로만
    '11.9.27 3:55 PM (211.207.xxx.10)

    계산하면 좋겠어요,
    그걸 면전에다 대놓고 묵은빚처럼 다그치면
    분란 나고 사단나고 환멸 주겠죠.
    인심잃고 소개팅도 줄고.

    조건은 당연히 봐야 하는데 것도 기술적으로 하고
    균형이나 매너는 잃지 말자구요.
    유독.........결혼으로 장사하는 삘 나는 분들이 있어요.

  • 7. 원글
    '11.9.27 4:02 PM (211.215.xxx.84)

    그렇긴 해요.
    너무 대놓고 계산하면
    장사치 같죠..
    맞아요 ㅋ

  • 8. ..
    '11.9.27 5:19 PM (119.201.xxx.132)

    꼴까닭 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66 띠어리 패딩 질문드립니다 사진첨가했어요 5 겨울준비 2011/10/14 4,165
23465 산부인과 병원추천해주세요 2 시공아짐 2011/10/14 1,293
23464 다들 국산콩두부 드시나요? 19 ,, 2011/10/14 3,870
23463 봉투붙이기 곰눈알붙이기 이런거 얼마씩 받나요? 7 어디서구해요.. 2011/10/14 8,985
23462 정상적인 사회라면 이명박이 탄핵 맞지요? 26 오직 2011/10/14 2,605
23461 시어머니에게 드릴 비타민, 오메가 3 추천해주세요. 2 가을바람 2011/10/14 1,406
23460 만다리나덕 비슷한 느낌의 천 백팩인데.....? 3 .. 2011/10/14 3,480
23459 개그맨과 그 A 여성과의 오늘 카카오톡 내용 7 뭐냐 2011/10/14 16,103
23458 중1 딸아이 왼쪽 겨드랑이가 붓고 아파요 5 걱정맘 2011/10/14 5,104
23457 바지락 보관법 문의 9 바지락 2011/10/14 6,518
23456 물감얼룩이나 껌제거 법 좀 가르쳐주세요..sos 5 좋은날에는 2011/10/14 2,245
23455 방금 길에서 혼나는애 봤어요- 11 2011/10/14 2,741
23454 영어 문장 좀 해석해 주시겠어요? 2 ... 2011/10/14 1,180
23453 아프리카에 박원순tv 생겼어요. 지금 마로니에공원 유세중인가봐요.. 3 생중계중 2011/10/14 1,078
23452 울 시누이의 언행 좀 보세요 1 시짜 2011/10/14 1,720
23451 김종필 손등에 답례뽀뽀하는 나경원 의원 14 역쉬 2011/10/14 2,672
23450 MB부부, 계약전 사전답사... 14 무크 2011/10/14 2,343
23449 하버드 운운하던 글들 싹 사라졌네요? 14 어디로? 2011/10/14 1,990
23448 재산 분할,아들과 딸 , 몇대몇으로 줘야 하나요 10 ??? 2011/10/14 4,123
23447 나경원이 와이셔츠 3일간 입힌대서 저도 그래볼려구요 4 와이셔츠 2011/10/14 2,023
23446 지금 이태리 프라다 아울렛 매장 가방 1 ... 2011/10/14 5,607
23445 영어 단어 실력향상의 왕도는 무엇일까요? 2 좌절엄마 2011/10/14 1,755
23444 MB 미국가서 펜타곤 갔다고 자랑질... 2 퍼주기 2011/10/14 1,239
23443 무늬만 부부’의 고통스런 일상 - 펌이 문제되면 펑 예정 3 남의일같지않.. 2011/10/14 3,611
23442 "박원순 이름, 하버드 객원연구원 명단에 있다 " 기사 떴어요... 30 꼭보세요. 2011/10/14 3,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