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한을 찬양한 이유

sukrat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11-09-27 15:13:24
지난해 10월 중국의 북한영사관 앞. 한 50대 남자가 북한으로 가고 싶다며 망명신청을 했다.
직원은 그의 고향과 가족 관계, 망명 이유 등을 10여 분간 물었다. 다 들은 영사관 직원은 그냥 남조선에 살라며 돌려보냈다.
그러자 그는 북한으로 자체적으로 갈 경로를 알아두고자 두만강변을 둘러보다 귀국했다. 이후  남한의 수사기관에 붙잡혀 국가보안법(찬양·고무·회합·통신·잠입·탈출) 위반혐의로 기소되어 대법원에서 1년징역 및 자격정지를 받았다.

그는 2009년 초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토론게시판 등에 북한체제와 김일성·정일 부자를 찬양하고 미화하는 글을 300여 건 올렸다. 주체사상에도 심취한 사람이었다. 대학생때 운동권이었던 것도 아니고 북한의 자금으로유학을 다녀온 것도 독일유학시절 사회주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것도 아니었다.

그가 북한으로 망명을 시도한 건 법원 판결에 대한 불만 때문이었다.
그는 2007년 서울에서 경비원을 하던 그는 동료 경비원들과 시비가 붙어 폭행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각각 선고유예와 벌금형 확정판결을 받았다. 그러자 “사회적 약자라서 이런 판결을 받았다”고 여겼다. 한국 사회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북한 사회를 동경하기 시작했다.

요즘 사회전체에 불신이 만연하다.
그렇다고 북한이 대안이 된다고 생각하다니.
한 탈북자의 말이 생각난다.
장군님의 뜨거운 맛을 좀 보시면 두번다시 그런소리 하지 않을 것이라던..
IP : 180.182.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해 보이는구만
    '11.9.27 3:20 PM (203.15.xxx.150)

    남한에서 좌절하고 뜨거운 맛 본 사람들 부칸에 가고
    부칸에서 좌절하고 뜨거운 맛 본 사람들 남한에 가고
    그렇게 해서 다들 위너 되고 행복해지면 그게 좋은 세상 아님?

  • 2. 지겨워
    '11.9.27 3:26 PM (211.246.xxx.93)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 아니면 북한 동경하는 사람 없으니까
    이번 선거에서는 제발 종북 얘기 좀 그만해요.
    민주화이후세대에서는 이딴 얘기 씨도 안 먹히니까
    선거전략 좀 잘 짜요.
    진짜 후져보임.

  • 정신병자들
    '11.9.27 3:28 PM (115.140.xxx.134)

    같아요.. 종북하는 사람들..

  • 정신병자들님
    '11.9.27 3:41 PM (211.246.xxx.93)

    님하고 의견를 같이 할 생각은 없구요.
    제 얘기는 사회적 영향력이 거의 없는 극소수의 종북세력을 가지고
    선거때 호들갑떨지 말란 얘기에요.
    반한나라당이면 종북세력이라고 난리쳐봐야 이제 안통한다고요.

  • 디-
    '11.9.27 3:45 PM (98.209.xxx.115)

    사회적 영향력이 큰 국회의원들 중에도 종북세력이 있지요. 정치계의 아이유라고 불리는 그 분 ㅋㅋ

  • 흠...
    '11.9.27 4:04 PM (61.78.xxx.92)

    대표적인 종북인사 하나 생각났어요.
    남로당 (남조선 노동당)소속으로 여순 반란 사건에 개입했던 박정희.....
    남로당원으로 체포되어 군법회의에 회부되어 사형선고까지 받았던
    빨갱이 아닌가요?

  • 3. 흠...
    '11.9.27 3:33 PM (61.78.xxx.92)

    문선명을 죽였던 분 이시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55 요즘 어떤 책 읽으시나요? 6 koalla.. 2011/09/28 2,380
17554 현장학습 늦었다고 학생 폭행한 여교사 집행유예 5 지난번 2011/09/28 1,952
17553 중2 아들, 질풍노도의 시기? 12 중2 2011/09/28 3,058
17552 비타민이 자궁근종 크게 하기도 하나요? 12 근종. 2011/09/28 5,583
17551 아이들에게 사랑을 많이 주세요... 1 수박꾼 2011/09/28 1,870
17550 명품가방 말고 가죽좋고 가벼운 적당한 가방 브랜드나 샵 추천해주.. 9 거벙 2011/09/28 4,787
17549 조기폐경 증세가 어떤게 있나요? 문의 2011/09/28 2,317
17548 여러분 김문수 왜저런데요?.... 13 .. 2011/09/28 2,860
17547 어학연수( 오스트레일리아)에 아이들(5살,7살 남아) 데리고 가.. 10 어학연수 2011/09/28 2,528
17546 이사업체 견적봐주세요 1 최근 이사하.. 2011/09/28 1,548
17545 스탠딩 다리미대.. 위에 솜이랑 천만 다시 씌울 방법 없나요? 8 다림질 2011/09/28 2,105
17544 신발 세탁방 이용하세요? 2 한번씩 2011/09/28 2,007
17543 청주지역 치과좀 알려주세요 1 ,,,,, 2011/09/28 2,211
17542 남편에게 폭력당한후...후기입니다.. 132 정신을 더 .. 2011/09/28 22,825
17541 흙침대가 그렇게 좋나요??? 5 고민 2011/09/28 3,498
17540 아파트 매매. 전세중 조언부탁드려요 3 윤밴 2011/09/28 1,989
17539 댓글에 댓글 달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10 으... 2011/09/28 1,135
17538 레이저치료 허리아파요 2011/09/28 1,199
17537 나경원 "장애인 인권, 저만큼 생각한 분 없을 것" 23 세우실 2011/09/28 3,097
17536 두시의데이트 듣다가 눈물이 나네요... 26 마지막회 2011/09/28 13,842
17535 구두 안에 뭘 신으세요? 3 궁금증 2011/09/28 2,666
17534 아기낳고 두달만에 일 시작하는거 괜찮을까요?? 8 흠.. 2011/09/28 1,760
17533 자꾸만.. 2 이뿐이 2011/09/28 1,253
17532 지방에 계신 부모님 집에... 6 Miss M.. 2011/09/28 2,015
17531 30개월(4세여아) 어린이집vs놀이학교 어디가 나을까요? 3 놀이학교 2011/09/28 4,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