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아들사랑(?)

나쁜며느리 조회수 : 5,033
작성일 : 2011-09-27 14:12:43

사연이 많지만...

일요일 남편과 함께 강화 마니산에 다녀오는길에 저녁을 먹는중이었어요.

남편이 하는말이 아버님께서 전화하셨는데 화요일에 1박2일로 여행을 가는데

어머니 혼자 있다고 가서 자라고요.

헐~ 어머님 70초반이시고 몸에좋은건 혼자 다 드셔서 저희보다 더 건강하세요.

결혼실패한 시누이가 가까운데 혼자 살아요.

그럼 시누이에게 전화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제가 뭐라했더니 말하지 말라고 화내고 입꾹입니다.

아우 싫어요...시어머니 아들들한테 하는말 다르고 딸한테 하는말 다르고...에고

 

IP : 121.143.xxx.8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1.9.27 2:14 PM (112.168.xxx.63)

    어머니한테 가서 자라는 소리는 시아버지가 했다면서요 아들한테.
    어른들은 무의식 중에 아들이 더 든든한 생각이 드나봐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겨 버리세요.

  • 2. 아침
    '11.9.27 2:16 PM (59.19.xxx.113)

    어휴,,3살먹는 어린애도 아니고,,하여간 문제에요 문제

  • 3. 그게..
    '11.9.27 2:26 PM (222.121.xxx.183)

    남편과 시아버지가 옳다는건 절대 아니고..
    남편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요..
    아버지가 부탁은 했는데.. 거절할 수는 없고..
    부인은 싫다고 뭐라하고.. 괜히 자기 부모님 천덕 꾸러기 된 듯한..

    근데요.. 그거 누가 가서 자는건가요? 혹시 원글님이요?? 원글님이 거기자서 자고 오라는거였어요??
    남편이 가면 안되나요?
    저는 이런경우 남편 보낸 적이 있어요..
    시아버지 돌아가신 지 몇 달 안됐을 때 같이 사는 시누이가 해외출장 가서 남편이랑 아주버님이 가서 자고 그랬어요..

  • 4. ㅎㅎ
    '11.9.27 2:34 PM (175.213.xxx.251)

    시아버지의 부인 사랑 아닌가요?

  • 5. 여자로서 되게 빡치는 상황
    '11.9.27 2:43 PM (203.255.xxx.18)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배란첫날 아내가 먼저 만족한 후에 남편이 사정을 하는것이죠.

  • 6. 이해안감
    '11.9.27 2:55 PM (211.253.xxx.235)

    아니..나이가 몇 살인데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닌데 혼자도 못잔데요? 이해불가.....

    부부(아들네)가 같이 자야지 부모가 되어서는 자식들 내외를 꼭 떨어뜨려 놓고 싶은지..

    그리고 그걸 받아주는 자식들이 더 황당합니다.

    그러고 싶음 그러라고 하세요. 당연히 남편 혼자 보내야지요. 헛 헛 헛......헛 웃음만 나네요...

  • 7. 진짜...
    '11.9.27 4:12 PM (203.142.xxx.231)

    아니...하루정도 엄마에게 가서 자는게 그렇게 헛웃음이 나고 기가 막히는 일일까요??

    부부는 꼭 그렇게 매일매일을 같이 자야만 하나요??????????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세상입니다요...

  • 그런데..
    '11.9.27 10:37 PM (114.200.xxx.81)

    시어머니 혼자 자는 게 안타까워서 와이프 혼자 내버려두고 가는 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솔직히 젊은 여자가 혼자 집에 있다 강도 들어오면 더 험한 꼴 당하는데..

  • 8. ...
    '11.9.27 5:40 PM (59.10.xxx.172)

    그리 사랑하는 아내라면 시부께서 여행읗 가지 마시든지 함께
    가셨어야죠 무슨 아들내외더러 가서 자라 한답니까?

  • 9. 그게
    '11.9.27 5:53 PM (175.112.xxx.53)

    자주 그러는것도 아니고
    여행가셔서 어쩌다 한번이면 그게 큰일인가요?
    아무리 요즘 젊게 산다해도 70넘은 노인네고
    겉으로 건강해보여도 70년쓴 몸이 고장이 안날리 없죠.
    노인들은 하룻밤새 어찌될지 모른다는 말도 있는데..
    시아버지가 어쩔 수 없이 여행을 가지만 걱정돼서
    아들한테 전화한건데 그게 그리 욕먹을 일인가요?
    원글님은 가지 말고 시어머니 아들만 보내면 되잖아요.
    그것도 싫으신건가요?

  • 10. 나쁜며느리
    '11.9.27 5:54 PM (121.143.xxx.83)

    원글입니다.

    물론 남편만이죠.

    저는 안간지 몇개월됐습니다.

    시아버지의 쌍욕에 병까지 던지려고 했으니까요.

    제요지는 결혼한자식에게 그렇게 오라고 했나하는거지요....홀로된 시누이도 있는데...

    저는 생각지도 않는 처사가 속상한거지요.

  • 11. ...
    '11.9.28 1:45 AM (221.147.xxx.26)

    위 댓글에도 있지만 연세가 있으니 걱정이 되는건 당연한 거예요
    딸을 안부른건 뭔 사정이 있는지 잘 모르겠고,
    기본적으로 원글님 맘이 좀 삐딱해 지셨군요,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던듯...

    하지만 이번 일 한가지만으론 별로 속상하실일 아닌 듯 합니다~
    결혼한 자식도 자식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54 자궁탈출증 치료 - 조언 절실 2 수술? 2011/09/28 4,730
19053 기억에 남는 다과 3 적어주심 감.. 2011/09/28 3,159
19052 세금계산서 작성법이 궁금해요 5 작은나무 2011/09/28 3,540
19051 돌아가신분의첫생신 향풍 2011/09/28 5,510
19050 아침부터 나경원과 도가니의 관계를 생각하며 6 사학법 2011/09/28 2,935
19049 맛잇는 김치 추천좀 해주세요..ㅜㅜ 1 김치 2011/09/28 2,333
19048 뜨거운커피를 투명유리잔에 접대하면 이상할까요? 13 커피 2011/09/28 3,518
19047 장터에서 산 신발 내용입니다.. 44 의견 구함 2011/09/28 13,046
19046 아이 8살이 될때 까지 야단을 쳐 본 적이 없다고 해요.. 20 육아 2011/09/28 3,862
19045 명품 가방 사는게 굉장히 사치하는걸까요? 23 .. 2011/09/28 6,639
19044 7천에 대한 월세 얼마 받아야 하나요? 8 아파트 2011/09/28 3,105
19043 푸틴이 대단해요. 9 ... 2011/09/28 3,051
19042 아빠를 싫어하는 5살남아..괜찮을까요?? 1 음... 2011/09/28 2,158
19041 남은 음식 안싸오셨으면 좋겠는데. 1 음식점 2011/09/28 3,002
19040 계속 졸졸졸 9 화장실 변기.. 2011/09/28 3,435
19039 퍼프 소매 흰 블라우스좀 봐주세요.. 가격은 무지 착해요. 7 블라우스 2011/09/28 3,066
19038 물을 많이 먹어서 컵을 자주 씻어야하는데요. 8 설거지 2011/09/28 3,171
19037 코스트코 티슈 거지도 아세요...??? 13 코스트코 2011/09/28 5,060
19036 그림 어떻게 사나요? 1 ... 2011/09/28 2,144
19035 대검찰청 수사관이라는 사람에게서 전화왔는데요 17 ... 2011/09/28 3,704
19034 학교에서 인기있는애들은 어떤애들일까요?? 10 eee 2011/09/28 4,122
19033 쇼파패드 써보신분 계시나요? 2 이쁜이맘 2011/09/28 2,706
19032 공지영, 백지연 3 .... 2011/09/28 3,458
19031 심은하 남편’ 지상욱, 서울시장 출마 31 밝은태양 2011/09/28 12,559
19030 60대가 들을 수 있는 암보험 있을까요? 7 가을날 2011/09/28 2,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