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아들사랑(?)

나쁜며느리 조회수 : 5,047
작성일 : 2011-09-27 14:12:43

사연이 많지만...

일요일 남편과 함께 강화 마니산에 다녀오는길에 저녁을 먹는중이었어요.

남편이 하는말이 아버님께서 전화하셨는데 화요일에 1박2일로 여행을 가는데

어머니 혼자 있다고 가서 자라고요.

헐~ 어머님 70초반이시고 몸에좋은건 혼자 다 드셔서 저희보다 더 건강하세요.

결혼실패한 시누이가 가까운데 혼자 살아요.

그럼 시누이에게 전화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제가 뭐라했더니 말하지 말라고 화내고 입꾹입니다.

아우 싫어요...시어머니 아들들한테 하는말 다르고 딸한테 하는말 다르고...에고

 

IP : 121.143.xxx.8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1.9.27 2:14 PM (112.168.xxx.63)

    어머니한테 가서 자라는 소리는 시아버지가 했다면서요 아들한테.
    어른들은 무의식 중에 아들이 더 든든한 생각이 드나봐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겨 버리세요.

  • 2. 아침
    '11.9.27 2:16 PM (59.19.xxx.113)

    어휴,,3살먹는 어린애도 아니고,,하여간 문제에요 문제

  • 3. 그게..
    '11.9.27 2:26 PM (222.121.xxx.183)

    남편과 시아버지가 옳다는건 절대 아니고..
    남편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요..
    아버지가 부탁은 했는데.. 거절할 수는 없고..
    부인은 싫다고 뭐라하고.. 괜히 자기 부모님 천덕 꾸러기 된 듯한..

    근데요.. 그거 누가 가서 자는건가요? 혹시 원글님이요?? 원글님이 거기자서 자고 오라는거였어요??
    남편이 가면 안되나요?
    저는 이런경우 남편 보낸 적이 있어요..
    시아버지 돌아가신 지 몇 달 안됐을 때 같이 사는 시누이가 해외출장 가서 남편이랑 아주버님이 가서 자고 그랬어요..

  • 4. ㅎㅎ
    '11.9.27 2:34 PM (175.213.xxx.251)

    시아버지의 부인 사랑 아닌가요?

  • 5. 여자로서 되게 빡치는 상황
    '11.9.27 2:43 PM (203.255.xxx.18)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배란첫날 아내가 먼저 만족한 후에 남편이 사정을 하는것이죠.

  • 6. 이해안감
    '11.9.27 2:55 PM (211.253.xxx.235)

    아니..나이가 몇 살인데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닌데 혼자도 못잔데요? 이해불가.....

    부부(아들네)가 같이 자야지 부모가 되어서는 자식들 내외를 꼭 떨어뜨려 놓고 싶은지..

    그리고 그걸 받아주는 자식들이 더 황당합니다.

    그러고 싶음 그러라고 하세요. 당연히 남편 혼자 보내야지요. 헛 헛 헛......헛 웃음만 나네요...

  • 7. 진짜...
    '11.9.27 4:12 PM (203.142.xxx.231)

    아니...하루정도 엄마에게 가서 자는게 그렇게 헛웃음이 나고 기가 막히는 일일까요??

    부부는 꼭 그렇게 매일매일을 같이 자야만 하나요??????????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세상입니다요...

  • 그런데..
    '11.9.27 10:37 PM (114.200.xxx.81)

    시어머니 혼자 자는 게 안타까워서 와이프 혼자 내버려두고 가는 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솔직히 젊은 여자가 혼자 집에 있다 강도 들어오면 더 험한 꼴 당하는데..

  • 8. ...
    '11.9.27 5:40 PM (59.10.xxx.172)

    그리 사랑하는 아내라면 시부께서 여행읗 가지 마시든지 함께
    가셨어야죠 무슨 아들내외더러 가서 자라 한답니까?

  • 9. 그게
    '11.9.27 5:53 PM (175.112.xxx.53)

    자주 그러는것도 아니고
    여행가셔서 어쩌다 한번이면 그게 큰일인가요?
    아무리 요즘 젊게 산다해도 70넘은 노인네고
    겉으로 건강해보여도 70년쓴 몸이 고장이 안날리 없죠.
    노인들은 하룻밤새 어찌될지 모른다는 말도 있는데..
    시아버지가 어쩔 수 없이 여행을 가지만 걱정돼서
    아들한테 전화한건데 그게 그리 욕먹을 일인가요?
    원글님은 가지 말고 시어머니 아들만 보내면 되잖아요.
    그것도 싫으신건가요?

  • 10. 나쁜며느리
    '11.9.27 5:54 PM (121.143.xxx.83)

    원글입니다.

    물론 남편만이죠.

    저는 안간지 몇개월됐습니다.

    시아버지의 쌍욕에 병까지 던지려고 했으니까요.

    제요지는 결혼한자식에게 그렇게 오라고 했나하는거지요....홀로된 시누이도 있는데...

    저는 생각지도 않는 처사가 속상한거지요.

  • 11. ...
    '11.9.28 1:45 AM (221.147.xxx.26)

    위 댓글에도 있지만 연세가 있으니 걱정이 되는건 당연한 거예요
    딸을 안부른건 뭔 사정이 있는지 잘 모르겠고,
    기본적으로 원글님 맘이 좀 삐딱해 지셨군요,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던듯...

    하지만 이번 일 한가지만으론 별로 속상하실일 아닌 듯 합니다~
    결혼한 자식도 자식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75 나꼼수 서울공연장의 위엄이라고 탁모씨가 올리셨네요? 21 탁현민 누구.. 2011/10/26 3,015
29874 춘천, 창원 사시는 82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1 요술공주 2011/10/26 1,697
29873 에센스와 크림, 둘 다 발라야 할까요? 7 화장품다엿 2011/10/26 7,333
29872 지금 투표하러 나갈 건데 삼각절취선이 뭔가요? 11 !! 2011/10/26 1,962
29871 친정부모님 4 아기별 2011/10/26 2,024
29870 네이트온으로 송금해달라고 했다는데.... 7 어쩌지요? 2011/10/26 1,918
29869 아... 회사에서 하루종일 일도 못하게 생겼네요. 3 .. 2011/10/26 1,665
29868 선관위에 전화 해드려여 2 큰언니야 2011/10/26 1,662
29867 자게 덕분에 투표용지 째려보면서 투표하고 왔어요! 3 Sunny 2011/10/26 1,707
29866 노원구 상계11단지 노인정은 어떤가요..? 도장 6 기억이 알츠.. 2011/10/26 1,807
29865 당산 살기 어떤가요? 3 예뚱 2011/10/26 2,539
29864 5시~8시 막판 투표율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2 엘가 2011/10/26 1,828
29863 오늘 투표 아빠때문에 제가 미쳐요 23 다림이 2011/10/26 2,793
29862 써글 넘들. 부재자투표소 설치 안하는것도 홍보 안하더만.. 선관위 직무.. 2011/10/26 1,488
29861 ★☆선관위 도장 여길 보세요!!!!!!!!!!!총 2개 !!!!.. 2 2011/10/26 2,004
29860 혹시나이키직원분안계시나요 2 박상 2011/10/26 1,702
29859 역시 관악장군님이 분전하시네요. 7 엘가 2011/10/26 2,397
29858 고맙다, 안철수! 분노가 솟구친다 - 부도덕의 승승장구를 끊자... ^^* 2011/10/26 1,832
29857 날 추워지면 밤 운동 안하게 되나요? 3 둘둘 말고 2011/10/26 1,767
29856 도장2개, 삼각 절취선, 인주 주의 하세요 5 선관위믿지말.. 2011/10/26 2,066
29855 애기 재워놓고 급하게 찍고 왔어요 ㅎㅎ 7 뽀로로32 2011/10/26 1,955
29854 순아, 우리 단 둘이 살자~ ♬ 2 참맛 2011/10/26 1,798
29853 1억피부 나경원과 미모대결마저 박원순 후보 압승이네요 @@ 13 반전미모 2011/10/26 2,757
29852 오전 10시 서울시장 투표율 15.5% 30 미르 2011/10/26 3,326
29851 서울시장 후보가 4명이었어요! 6 아니 2011/10/26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