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치나 세상 돌아가는 일에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고 사는 소시민이예요
그런데 오늘 아침 출근길에 버스안에서 들은 몇가지 뉴스에 가슴이 답답하네요
1. 우리나라 임플란트 기구물 만드는 3대 회사가 있는데
이들 회사가 의사나 병원에 리베이트로 한해 78억인지를 썼다네요.
소비자는 비싼 가격에 임플란트하고 의사는 공짜로 가족 공짜 해외 여행에 병원 옥상에 몇억짜리 조경도 해주었다네요
임플란트 비싼 이유 다 있었구..
2. mb정부가 10가구도 안사는 시골마을에 4대강 산책로를 만든답시고 지난 2년 동안 100억원을 갖다 들이부었답니다.
동네주민들도 뭐하는건지 어안이 벙벙하대요
3. 지난번 갑작스런 정전도 어이가 없었는데
그 정전의 대안이라는 것이 지난달인가 인상한 전기요금의 차후 재인상이랍니다.
그리고 지경부 장관 사임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시겠답니다..
4. 약조제할때 약사가 약복용 식후 30분 이후 하세요 한마디가 공짜가 아니라
복용지도 명목으로 건당 700 얼마를 청구해서 지난해 건강보험료에서 몇십억을 지출했답니다.
5. 그래도 다행인 소식은 이승만 당시 문경 양민학살 사건이 공소시효는 지났으나
다시 대법원 판결 내렸는데 손해배상 청구에 승소했답니다.
어린아이까지 무고한 양민을 학살하고 공비라고 둘러대 덮었던 분들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참회해주시길 바라고 그 억울한 영혼들 편히 잠드시길 바랍니다
그저 먹고 살기 바빠 하루하루가 어찌 지나가는지 모르는 연봉2000만원도 안되는 저는
오늘 아침 이런 소식들에 갑자기 억울하고 눈물이 납니다.
그저 내가 혼자 열심히 산다고 해서 세상이 저절로 나아지는 것이 아니구
요령없이 꼼수없이 세상사는 제가 더 바보같다고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