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의 기본도리라는 건 뭘까요?

면을 조회수 : 4,045
작성일 : 2011-09-27 03:59:59

예비며느리로서 시어머님과의 관계에서 기본도리만 해라..

이런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는데요..

대체 기본도리가 어떤 걸 말하는건가요?

명절, 생신, 어버이날 챙기기..

어머님께 밥차려드리기, 설거지하기 등등...

한달에 한번씩 찾아뵙기.혹은 전화드리기..

이렇게 규정지을 수 있는 것들인가요?ㅠ

그런것이라면 참 좋겠지만...

참으로 애매합니다...기본도리라는 것이 어떤것인지..

82님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IP : 114.30.xxx.1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1.9.27 4:34 AM (121.138.xxx.31)

    도리란 반드시 해야하는것이죠. 안하면 동네방네 말하고 욕다 먹을수 있는거요. 그건 케이스 바이스 케이스 입니다. 명절에 와야 하고. 때때로 전화해야 하고 생신상 차리고 어버이날 챙기고요. 뭐 그런거죠. 어버이날 전화도 안했고 선물도 안했다면 도리를 안한거에요. 그날 내가 해외 출장을 갔던.. 애가 아팠던 상관없이요. 그게 며느리 도리에요. 판단이 곤란한 케이스면 물어보시면 알려드릴께요. 종종 있는거로 어머님 생신인데 미역국을 못드셨다고 서운해 하면 그건 며느리 도리에 포함되는거. 집에 오시면 벌떡 일어나 인사를 제대로(!) 드리는거. 오래만이면 절을 올리라는 분도 있죠. 저번에 어떤분이 그러더라구요. 모유수유하는데 어떻게 나가보느냐고 하더라구요. 며느리 도리는 뭐 이유가 없습니다. 내가 실제로 입원을 하지 않은 이상은 며느리 도리를 못한거로 욕을 얻어먹게 되어 있습니다.

  • 2. ㄱㄱ
    '11.9.27 7:14 AM (112.186.xxx.217)

    일반적으로 말하는 기본도리란 명절 생신 어버이날 챙기는 것 까지입니다.그 밖은 옵션이죠.

  • 3. ㄱㄱ
    '11.9.27 7:17 AM (112.186.xxx.217)

    근데 시집사람들이 글케 생각 안하는 게 문제 ㅋㅋ좋은 시부모 만난 며느리들은 딱 명절 생신 어버이날만 챙기고도 좋은소리 듣고 살더라구요.

  • 4. ...
    '11.9.27 8:33 AM (110.13.xxx.156)

    결혼전부터 그런 마음가짐으로 하면 그결혼 힘들어 져요. 님 남친이 친정부모에게 기본도리만 선긋고 하겠다면 섭섭하지 않을까요. 여기는 막장시댁만 오고 온라인에 올라오는 시댁은 막장시댁이라 생각하면 되요. 그걸 현실에 적용하는 머리나쁜 멍청한짓 하지는 않겠죠? 여기 저기 조언 하는 얘기도 자기는 막상 못하는거 너는 해봐 어찌되는지 이런 심리도 있구요

  • 5. 미소
    '11.9.27 8:50 AM (112.154.xxx.154)

    고부간에 일정거리를 두고 기준을 두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명절 챙기고. 해바뀌면 안부전화. 생신챙겨드리고. 이주에 한번씩 안부전화. 봄,가을로
    여행. 한해 한번 보약. 제가 생각하는 기본도리예요.
    그 이상은 요구하셔도 해드리지 않구요. 더 잘해드리고 싶어도 참습니다.
    거리를 좁히기 시작하면 지옥 시작이예요. 며느리는 자식이 아니라서요 ^^;;;;

  • 6.
    '11.9.27 9:47 AM (121.162.xxx.48)

    오은영 선생님은 생신, 명절, 어버이날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ㅎㅎㅎ
    그래서 저도 남편한테 오은영쌤이 그러셨어! 하고 주입시켰어요.
    내가 도리 이상 하고 있는거다 바보야 하고요.

  • 오은영선생님
    '11.9.27 11:23 PM (114.30.xxx.232)

    저도 좋아요....그분이 그리 말씀하셨다니.....머리에 쏘옥 박히는데요~^^

  • 7. ....
    '11.9.27 10:16 AM (112.72.xxx.236)

    생신 명절 제사 어버이날 친척들 경조사 정도하고 아플때 들여다보는정도요
    그외에 더하란말은 못하겠네요 힘드니까요

  • 8. 알라브
    '11.9.27 10:32 AM (180.66.xxx.199)

    기본도리는 내 남편을
    내가 내아이를 키우고 있는 것처럼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이다라는 걸 잊지 않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행동으로서의 표출은 본인의 인성이나 상대의 인성에 따라 달라지겠죠

    시간은 자식에서 며느리로 또 시어머니로 우리의 위치를 바꾸어 놓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09 소지섭,한효주 나오는 영화 보고 싶어요.. 4 ... 2011/09/29 2,348
18008 코치라는 브랜드가 여러가지 다 나오나봐요.. 2 영.. 2011/09/29 2,000
18007 (급) 케이블 취소하고 일반 방송 볼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2 완소무능 2011/09/29 1,567
18006 후쿠시마 진도6지진 났어요. 3 kyo 2011/09/29 2,802
18005 "두시의 데이트" 사태를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글.. 2 케이트 2011/09/29 2,515
18004 4인식구 한달 쌀소비량 어떻게 되시나요? 18 먹자먹어 2011/09/29 10,614
18003 게시판 사용시 유용한 팁.... 4 흠... 2011/09/29 1,508
18002 문에 낙서한 경우? 2 찌맘 2011/09/29 1,504
18001 정말 정말 편한 구두 추천 요망합니다.. 9 아 ! 물집.. 2011/09/29 3,110
18000 초강력 바퀴벌레 약 없을까요? 4 으악 2011/09/29 2,279
17999 이탈리아 날씨 문의 드려요. 2 떠나자 2011/09/29 1,719
17998 이천 맛집좀 알려주세요^^ 맘마 2011/09/29 1,172
17997 중학생 책상, 책장이 앞에 붙은 것과 옆에 붙은 것 중에서..... 6 어느게좋아요.. 2011/09/29 2,628
17996 82에는 수급자 없겠죠 ㅠㅠ 6 .. 2011/09/29 3,150
17995 아이들이랑 있을 때 고기 실컷 드시나요? 8 채소 2011/09/29 2,404
17994 영화 'The Brest Fortress'를 보고 나면... 2 감동영화 2011/09/29 1,227
17993 KBS 9시뉴스 '이승만 다큐'홍보까지!! 1 yjsdm 2011/09/29 1,085
17992 스마트폰 질문이요.. 3 바다 2011/09/29 1,342
17991 영화 도가니를 보고나서.... 18 흠... 2011/09/29 4,001
17990 말린 추어 구할 수 있을까요? wjddus.. 2011/09/29 1,266
17989 매사에 진지한 거 어떻게 하면 나아질까요? 2 성격 2011/09/29 1,593
17988 실업급여 땜에 속터져요. 16 .... 2011/09/29 11,414
17987 북한, 그곳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4 safi 2011/09/29 1,569
17986 임산부처럼 안보이는거 정말 우울하네요.. 8 사과향기 2011/09/29 1,957
17985 전원책 서울시장 선거 출마 고심 7 보람찬하루 2011/09/29 1,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