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가 파행인데..

걱정... 조회수 : 1,893
작성일 : 2011-09-27 02:17:51

요즘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자녀분께 물어보신적 있으신가요?.

우리 자랄때와는 너무나도 달라요.. 전 졸아도 눈치 보면서 깜빡 정신줄 잠깐 놓는게 다였고 선생님 말이면 최고인줄 알고 학교를 다녔습니다..

 

지금은...

1분단 맨 앞자리 학생과 4분단 맨 뒷자리 학생이 수업시간에 서로 떠드는것은 물론이고 자는 애들이 거의 다고.. 수업을 제대로 듣는 아이들은 한 손으로 꼽는답니다..  (서울 학군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동네 이야기 입니다.. )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없으니 반대 급부로 사교육 시장이 팽배해질수 밖에 없는 기형적인 구조지요..

 

학교에서 자고 학원이나 과외로 공부 보충하고.. 언제부터 우리가 이렇게 되었는지..

거기다가 수행은 좀 많아요?.. 내신은 무조건 외워서 봐야죠..  이동네는 시험은 왜 이리 꼬아 내는지..

왜 가장 핵심인 공교육은 눈감고 다른 것만 뜯어 고칠려고 하는지 아직 초등학생 학부모인 전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리고 이런 파행적인 공교육이 왜 공론화 되지 않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몇년동안 82를 해왔지만 한번도 학교 수업 분위기가 이렇다는 이야기를 읽어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왜 아무 말씀이 없으신 거죠?..

 

IP : 122.38.xxx.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9.27 2:26 AM (59.6.xxx.20)

    이미 오래 전에(최소한 1990년대 초반) 박재동 화백의 카툰에서 그런 실정이 그려진 적이 있지요.
    전 그보다 훨씬 전에 학교를 다녔음에도 특정 과목 수업에서는 완전히 수업과 무관하게 지냈던 적이 있고요.

    사실 공교육에 대한 문제제기는 꾸준히 있었습니다만
    대학입시 중심의 구조(그리고 모두가 대학에 가도록 강요하는 구조)가 바뀌어지지 않는 한
    어떤 변화도 그 효과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 2. ...
    '11.9.27 2:43 AM (175.117.xxx.11)

    공교육 강의 질이 사교육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학원가면 재밌게 가르치는데 학교는 교수법이 정형화 돼있으니 따분하겠죠. 학교에서도 잘 가르치는 선생님 수업엔 자는 애들이 드물어요.

  • '11.9.27 2:53 AM (59.6.xxx.20)

    뭐 그런 측면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재밌게"라는 것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잡을지에 대해서는 다소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학원은 정말 '대학입시를 위한 성적'이라는 단일한 목표를 지니고 있지요.
    하지만 적어도 정의상 학교는 그것보다 훨씬 다양한 목표를 지니고 있는 기관입니다.
    이 다양한 목표를 모두 충족시키면서도 "재밌는" 교수법은 무엇일지
    그리고 "재밌는" 교수법이 가장 바람직한 것일지는
    정말 쉽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3. 재미있게의
    '11.9.27 8:32 AM (218.48.xxx.114)

    측면이 아니에요. 정말 개차반같은 아이들 많아요. 따로 격리반 만들면 좋겠어요. 아이들이나 부모들의 기본 인성에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5 예뻐지고 싶고 스타일 확 변하고 싶어요 3 여자 2011/09/29 2,733
17804 간기능 수치 잘아시는 분들 결과 봐주세요 4 간기능 수치.. 2011/09/29 4,135
17803 이번주 조용필 콘서트 가시는분 계세요?^^ 5 ^^ 2011/09/29 1,558
17802 '아깝다 영어 헛고생'.. 영어 헛고생 시키는 사교육 정보 12.. 4 좋은기사네요.. 2011/09/29 2,868
17801 이런분 계신지요? 1 블랙커피 2011/09/29 1,429
17800 오늘 나꼼수 미친섭외력-게스트가 박원순 박영선 이랍니다 9 파리지엥 2011/09/29 2,738
17799 더럽고 치사하다...... 5 대기업 2011/09/29 2,111
17798 Why시리즈 중고 싸게 살 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16 플리즈 2011/09/29 5,324
17797 기존 글들도 있었지만... 혹시나 해서... 조두순 사건 서명 .. 1 제이엘 2011/09/29 1,162
17796 인문학도서가 어떤건지... 2 인문학 2011/09/29 1,761
17795 왜 이렇게 배가 고플까요? 2 배고픈 아짐.. 2011/09/29 1,538
17794 ‘라디오고사’ 주병진, TV복귀도 물건너가나 9 베리떼 2011/09/29 2,149
17793 성당다니시는 분들께 질문좀 해도될까요? 5 무지 2011/09/29 1,769
17792 서울대 병원 치과 선생님 추천 부탁드립니다. 치과 2011/09/29 1,632
17791 공남 하도 말하길래 6 시청편 2011/09/29 2,446
17790 모피 수선 해보신 분 추천 부탁드려요. 8 검은나비 2011/09/29 6,984
17789 급질문)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교과서 3 wodyd 2011/09/29 1,703
17788 신성일 엄앵란 지겹다. 11 ... 2011/09/29 3,985
17787 옛날 라면이랑 가장 맛이 비슷한 라면이 뭔가요? 11 2011/09/29 3,994
17786 노무현 정부 만들려 한 '도가니 방지법' 반대한 한나라당 의원들.. 2 베리떼 2011/09/29 1,775
17785 강남구청 용역깡패시켜 새벽 기습, 강제철거..주민폭행 1 달쪼이 2011/09/29 1,419
17784 오쿠로 홍삼 만들기..정말 좋은가요? 9 엄마는 힘들.. 2011/09/29 24,130
17783 중학 학예회에 찬조 출연으로 댄스합니다... 5 오글오글 2011/09/29 1,718
17782 새 보험 가입하는데 건강검사 하러 온다고 하네요 6 보험 2011/09/29 2,360
17781 아이에게 유근피 어떻게 다려줘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6 비염 2011/09/29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