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맞벌이 새댁(?)이네요.
하체 초비만형입니다.
상의는 거의 44 입구요, 하의는 거의 66 입습니다.
엉덩이 거의 하마나 코끼리 사촌이고, 허벅지 장미란이고(미안...장미란양 존경해요),
천만다행으로 종아리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역시 튼실하지요.
그에반해 목, 어깨, 팔, 손 같은 상체는 뭐, 다들 그손으로 키보드나 두들기냐 합니다.
얼핏 보는 사람들은 제가 무지 말랐는줄 알아요.
키가 159인데, 몸무게 50이라 하면 아무도 안믿습니다. 40도 겨우 나갈것 같다네요. ㅋ(쓰고보니 저 좀 재수없네요)
근데 문제는, 전 이 몸으로 바지를 못입는다는데에 있습니다.
딱떨어지는 포멀한 수트 입어야 하는 직업인데, 바지는 궁디 허벅지 너무 찡기고 안예뻐서 맨날 스커트 정장만 입지요.
남들이 보면 쟤는 종아리도 별로 안예쁜데 뭔 자신감으로 맨날 스커트냐 하겠지만,
어느날 바지라도 입는날은 어김없이, "어? 요즘 살 좀 쪘네?" 하는 소리 열번 듣습니다. ㅠㅠ
요즘 초 유행은 스키니 따위는 엄두도 못내죠.
드럼바지가 유행하던 시절로 돌아가고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