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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가니 영화화 후 공 작가의 인터뷰 입니다. ㅠㅠ

지나 조회수 : 3,567
작성일 : 2011-09-26 21:47:43

인터뷰 기사인데 읽어 보세요. 
 학교측 사람들이 작가를 찾아 온 이야기도 있습니다. 

 
- 자료 조사를 해보니 생각보다 사건이 괴상망측했고, 묘한 구석이 있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집단 성폭행과 성추행이 거의 은폐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어났다는 게 가장 큰 의문이었다. 
  MT를 가서 선생들이 차례로 돌아가며 성폭행을 하는 일도 있었다.  

 인간의 마성을 본 것 같았다.  
 또 어떻게 이런 일이 묵인될 수 있었을까 이해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가장 의아했던 건 1심과 2심의 결과가 다른 점이었다.  

 첫 재판에서는 법정구속으로 징역 5년이 판결됐다.  
 검사는 3년을 구형했는데, 죄질이 워낙 나빠서 5년이 된 거다.  
 그리고 정권이 바뀌었다.  
 얼마 가지 않아 촛불시위가 일어났는데, 그 사이에 2심에서 집행유예로 판결이 난 거다.  

 촛불시위 당시 아이들을 돕던 분들은 더 격렬하게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시위의 열기에 가려 기사 한줄 나지 못했던거다.  
 물론 나 역시 관심을 갖지 못했던 거고.  
 만약 서울 강남에서 벌어진 일이었다면, 나라가 뒤집어지지 않았을까?  
 너무 미안했다.  
 

http://www.cine21.com/do/article/article/typeDispatcher?mag_id=67389&page=1&m...

IP : 211.196.xxx.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이
    '11.9.26 10:14 PM (115.140.xxx.18)

    인터뷰를 보니 가슴이 답답하네요 ...

  • 2. 링크 고맙습니다.
    '11.9.27 12:18 AM (222.112.xxx.170)

    잘 읽었어요. 그 교장의 마지막 얘기는 소름 끼치네요.

  • 3. 쥐를 잡자
    '11.9.27 5:45 AM (121.143.xxx.126)

    책으로 읽었어요. 그리고 왜 많은 장애아를 가진분들이 이땅을 떠나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래도 이땅을 떠날수 있는 분은 그래도 나아요. 저렇게 무참하게 짓밟혀도 전혀 부모의 도움의 손길이 가지 못하는 아이들도 너무 많아요. 근데 더 화가 나는건 죄를 지은사람은 그에 마땅한 값을 치뤄야지요. 왜 도대체 이나라는 그런 기본적인 것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이런 짐승만도 못한짓을 한 인간들은 그에 합당한 벌을 내려야 또다른 이런일들이 일어나지 않잖아요. 첫단추부터가 잘못끼워져서 일겁니다. 제일 윗에 있는 인물이 범법자인데 그밑에서 어떻게 공정하고 도덕적인걸 원하겠어요.

    국민들이 정신차립니시다. 제발~~

  • 4. 선생..
    '11.9.27 6:49 AM (114.200.xxx.81)

    어떻게 아이를 돌아가면서 성폭행을 할까..mt에서..

    그 선생들 정말 악마에 들렸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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