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1.9.26 3:44 PM
(59.15.xxx.59)
제부의 전처도 참 딱한 사람이네요.
이혼할 때는 그 아이 없으면 안되겠다고 했다가...재혼이라도 할 모양이죠...
아이가 물건도 아니고 정말 할 말이 없네요.
그리고 아이를 보내려면
원글님 동생의 동의를 받아야하는 것 아닌가요?
2. .............
'11.9.26 4:00 PM
(59.13.xxx.211)
전실 자식 키우는게 쉬운게 아니죠. 각오없이 하진 않았겠죠.
동생도 친정식구들도 마음이 무겁겠네요.
주위에서 겪어본 이로써 정말 말릴 수 있는데 까지 말릴 일입니다. 그만큼 힘든일입니다.평생이요..
위로는 못해드리고 마음만 안타깝네요..
힘든 일..
'11.9.27 11:11 AM (114.200.xxx.81)
정말 힘든 일이네요.. 자식을 아버지가 거부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동생분이 결혼하기 전에 아마 남편되는 분과 그 부분도 논의했기에 결혼한 거 아닌가 싶은데요..
(아이는 전처가 키운다는..)
3. 현실입니다
'11.9.26 4:15 PM
(14.52.xxx.150)
남편의 아들이니 당연히 받아줘야지요.
혹시 아이 성을 엄마 성으로 바꾼 경우면, 아빠 성으로 다시 바꿔야 하고요.
경제적으로는 남편의 협조가 많이 있겠지만 그래도 식구 한 명이 느는 거니까 대비를 하셔야 하고요.
정서적 문제가 더 중요하지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니까 받아 들여야지요.
남편과 전처 사이의 자식이지만 일단 가족 구성원이 됐으니 내 자식과 공평하게 대하셔야 하고요. 이 점이 가장 어렵고 중요하지요.
주변의 비슷한 가정을 알아 보고, 인터넷에서 자료도 찾아 보고 해서 잘 대처하도록 도와줘야지요.
그거..
'11.9.27 11:12 AM (114.200.xxx.81)
안 당해본 사람은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말할 수 있는데
당사자들은 정말 힘듭니다... 아이가 약자니까 성인인 어른(새엄마)이 참는데
그 여자는 미쳐요..
4. ...
'11.9.26 4:22 PM
(14.50.xxx.130)
전 아들만 둘 있는데,
어릴땐 제가 키우고 크면 아버지쪽으로 보낼려고 했는데, 그러면 안되는 건가요?
커서는 아버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서 지금 그렇게 합의를 본 상태인데, 덧글을 보니,
아이들한테 안좋은듯하여 고민 됩니다.
...
'11.9.26 4:36 PM (59.15.xxx.59)
눈 살이 쳐진 경우라면 매몰로 하더라도 금방 풀려요.
쳐졌을 경우면 절개가 필수에요.
그냥 자주..
'11.9.27 11:15 AM (114.200.xxx.81)
아들은 커가면서 남자 어른을 모델로 삼긴 하는데 (아버지에 대한 애착도 심해짐)
그냥 엄마가 키우시면서 아들들하고 아버지가 자주 보게끔 (주 1회) 하시고
가끔 여행도 3부자끼리 다녀오게 하세요.. 그게 나을 것 같아요.
예전에 우리아이가달라졌어요에 문제아로 나오긴 했는데
이혼했지만 아이에 대한 책임은 지기 위해서 바로 옆집에 사는 이혼부부가 나오더라구요.
(두 사람 다 재혼하지 않았으니 그랬겠지만..)
하지만 두 사람도 재결합 생각은 없으나, 아이를 위해서 옆집에 나란히 산다는 게 참 특이했어요.
그 아버지가 아이에 대한 책임도 있는 거 같았고..(밤에 통닭 등 야식도 시켜줘요)
- 다만 그 아버지가 너무 무서워서 아이가 엇나가는 거였어요. (엄마도 이혼에 대한 화풀이를 아이에게 하고..)
아버지하고 아들이 매주 등산을 같이 가면서 관계가 호전되고, 아이의 태도도 달라지는 걸로 끝났답니다.
5. 0000
'11.9.26 4:33 PM
(188.104.xxx.224)
긴장할때 킁킁 거리듯이 기침하는거...
이거 금방 안좋아지더군요..
몸과맘이 편하면 증상이 덜하고 스트레스받지 않는게 증상이 덜한거 같아요..
6. //
'11.9.26 4:57 PM
(211.217.xxx.183)
무엇보다 아이가 넘 안쓰럽네요.
....
그리고 아이가 있는 남자와의 결혼은 그 아이도 포함인것을.
7. 이성적
'11.9.27 9:18 AM
(121.151.xxx.247)
이성적으로 항상 생각하시고
아이에게도 엄마라고 강요하지마시고
항상 내가 좋아하는 친한친구의 아들이다 생각하고 대하시고
아이도 새엄마보다는 엄마의 친한친구다 라고생각하고 봐주시면 그럭저럭 더좋은 관계를 유지하더군요
모르고 한 결혼도 아닌데 이럴일이 생길수있다고 항상 염두해뒀어야합니다.
아이는 엄마가 아니다.
새엄마는 내가 엄마다 라고 주장하면 갈등이생겨요.
8. //
'11.9.27 9:19 AM
(124.52.xxx.147)
아이 양육은 제부에게 맡기는게 나을겁니다. 힘들다고 생각하면 끝이 없지요. 그냥 함께 한지붕 아래에서 한솥밥 먹는다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살아야지 너무 예민하게 이거저거 생각하면 힘들고 주변에서 힘들겠다고 안쓰럽게 바라본다면 더 힘들지 않을까요?
9. 참
'11.9.27 9:31 AM
(115.143.xxx.25)
남자아이 9살에서 10살 쯤부터 자아가 서서히 발달 돼는 과정이라,
친엄마도 그때부터는 아이와 삐딱선 타기 쉬운 시기인데,
거의 아가씨나 다름 없는 분이 키운다니, 생각만해도 딱하네요.
아이도 딱하고, 동생분도 딱하고,
정말 위엣분 말씀처럼, '엄마' 라는 관계보다는 '친구' 라는 관계로 유지해야 할 것 같아요.
정서적으로 모성애를 채우기보단, 차라리 상황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는게
그 가족에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요샌 이혼가정이 많아서요, 이런 일 비일비재 에요.
10. 주부
'11.9.27 9:42 AM
(124.216.xxx.131)
아이마다달라요 어려서 상처가있는9살이라 더 어젖할수도있지만 반대로 아주 아기같을수도있어요 모든가족이 조금친해진다음 성격검사를 받으러가세요 그리고 아이의 상태를 잘 파악하셔서 잘처신하시고 계속 주변의 도움을 받으세요
11. ㅠㅠ
'11.9.27 11:30 AM
(211.253.xxx.34)
아이구 님아.. 제발 동생분 뜯어 말리세요. 아무리 합의를 했다고해도(했는지 어쩐지 모르지만.남자들 그런 문제 대부분 슬쩍 넘어가거든요. 당연히 지자식 결혼하는 여자가 키워줘야 한다고 생각함) 결혼 경험 없는 동생분은 그 길을 어떤 길인지, 얼마나 힘든지 절대 몰라요.
내 자식도 키우다 보면 패고 싶을때가 한두번 아니잖아요. 하물며 남의 자식이랴....
왜 행복하고 좋아야할 결혼, 신혼시기를 그렇게 보내나요. 남일 같지 않아 답답한 맘에 답글 답니다.
사랑? 사랑이요? 사랑하니 그런 조건 끌어 안고 결혼한다 생각하죠. 결혼하고 몇개월만 지나보세요. 남의 자식하고 사는거,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것보다 더하면 더한 형벌입니다. 오죽하면 죄많은 녀자가 남의 자식 키운다고 하겠어요.
나중에는 내가 저 놈하고 왜 결혼했나 싶을 겁니다. 아마 동생분 자존감이 낮은분인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 선택을 했을거구요. 자존감 낮은 사람이 많은 기회를 놓치곤 합니다.
이제 9살... 아고... 한숨만 나오네요. 앞으로 사춘기 겪으면서 애들이 얼마나 괴물이 되는 줄 아세요?
에혀... 에혀.... 다른것들은 시행착오라고 돌이킬 수나 있지..
만약, 정 님 동생이 이 결혼한다고 하면 하라고 하세요. 대신 절대 애는 만들지 마시라고 하세요. 자기 애 없이 1년만 살아보라고 하세요.
그러면 아마도 제풀에 떨어질 거고 사랑이 얼마나 하찮은 건지, 자기 착각인지 알게될 겁니다.
그리고 나면 그때 이혼하라고 하세요. 가능하면 혼인신고도 안하고 살면 좋겠죠.
정말 남일 같지 않아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드립니다. 혹 지금 애를 가져서 결혼한다면 .......아니길 바랍니다.
님..
'11.9.27 11:45 AM (222.121.xxx.183)
결혼이미 해서 3살 아이가 있다는 글이랍니다...
ㅇㅇㅇ
'11.9.27 1:14 PM (211.253.xxx.34)
헛웃음 나셔서 좋으셨쌔여?
참말로... 까칠도 하시네..
첫줄 읽었는데... 제가 잘 이해가 안되서 그랬네요...
익명이라고 이렇게 까칠한 댓글 다시면 기분 좋으신지.
ㅇㅇ님
'11.9.27 1:56 PM (125.188.xxx.25)
악플도 상황 보아가면서 다시죠. ㅠㅠ님은 진정 걱정되어 쓰신 글인데 무슨 시험공부도 아니고 다 곰곰히 읽을 의무라도 있답니까? 정말 밉상이네.
ㅇㅇ
'11.9.27 2:36 PM (211.237.xxx.51)
아니 저 위 긴 댓글 쓰시느라고도 애쓰셨을텐데..
정성들여서 쓴 댓글이 상황하고 안맞으니 어쩌면 원글님 놀리나 싶어서 드린말이네요.
원글 제일 첫머리에 이미 결혼해서 아이가 세살이라는 글이 뭐 그리 어렵다고
이해가 안된다는 이상한 변명을 하시는지요?
댓글 쓰신 수준 보면 절대 이해 못할 수준의 분이 아닌데요
저도 원글이 지나치게 길거나 등장인물이 많아서 복잡할경우는 잘못이해하기도 하는데
솔직히 원글은 글도 짧고 이해하기에 어려울만큼 등장인물이 많지도 않으니 상식선에서 드린말이에요.
악플이긴 악플이겠네요. 길고 긴 댓글을 썼는데 헛웃음이 난다 했으니 ..
ㅇㅇ
'11.9.27 2:37 PM (211.237.xxx.51)
에고 제가 잘못해서 제가 쓴 댓글이 삭제됐네요..
뭐 제가 헛웃음난다는 소린 한것 인정했고요. 지금도 솔직히 헛웃음은 납니다.
12. ....
'11.9.27 12:51 PM
(220.81.xxx.69)
날때부터 남의자식 키울 그릇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상황에 따라 어쩔수없는게 사람이잖아요.
여동생분이 안스럽긴한데, 이미 전혀 모르고 한 결혼도 아니고,
아무리 친엄마라해도 자기자식 제대로 키울 엄마노릇 못하는 여자들도 제법 있습니다.
저도 남자아이라 그나마 다행이다 싶은데,
살며 힘든일 많겠지만,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야되지않을가싶네요.
그런 상황이 잘못하면 구성원 모두가 피해자가 될수도 있거든요.
모쪼록 잘 이겨내시길 바랄뿐이네요. ㅜㅜ
팜므파탄
'11.9.27 2:34 PM (112.161.xxx.12)
참 짠하네요.
13. 팜므 파탄
'11.9.27 2:33 PM
(112.161.xxx.12)
그 아이를 님 동생이 키울수 밖에 없는 상황이면
언니 되신 입장에서 동생분에게 아이에게 잘 해 주라고 말씀해 주세요.
제일 안된게 사실 아이 잖아요.
쉬운 일은 결코 아니겠지만 피할 수 없는 상황이면 받아들이는게 동생분에게도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