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터 탁구 등록해서 처음 레슨 받았습니다. 사실 아주 처음은 아니구요, 3년전 쯤 3개월 하다가 그만 두고 다시 시작한거랍니다.
그래서 오늘 레슨을 받으러 간거였는데, 강사분이 제 라켓을 보더니 다시 사야겠다고 하시면서 20-23만원 정도의 라켓을 권유하네요.
그것도 당신한테 구입하면 특별히 레슨을 더 해준다 어쩐다하면서요..
나이든 할아버진데, 너무 노골적으로 그러시니 참 난감하네요. 계속 봐야 하는 선생님이라서요...
인터넷에도 다 공개된 가격이다. 이러면서 자기한테 사라고 하는데,, 사실 전 그렇게까지 고가의 라켓은 살 생각이 없거든요.
집에와서 인터넷 뒤져보니 웬만한 가격대의 라켓도 많네요...
어떻게 할까? 고민이 되어서 글 올려봅니다.
당신한테 구입하지 않으면 삐지실것 같은 분위기인데... 어째야 하나요?
사더라도 탁구에 좀더 흥미를 붙이고 제가 탁구에 대해 좀더 알고나서 구입하고도 싶은 마음인데 ...
참 어이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