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빌라 안전진단 받으라는 구청요청에..

별사탕 조회수 : 3,142
작성일 : 2011-09-26 12:28:00

아직 30년이 덜된 빌라가 하나 있어요(30년 넘어야 재건축 재개발이 가능한거죠?)

작년에 구청에서 축대가 위험하다고 안전진단을 받으라고 공문이 왔답니다

축대위에 바로 한 동이 들어서있어서 축대가 무너지면 절반 세대가 위험해지고 나머지 절반은 축대하고 관계 없구요 

제가 살고 있지는 않구요...

올 여름 장마에 가보니 지하실에 물이 들어차서 다 닦아내고 왔어요

창문으로 물이 들이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닐 수도 있더라구요  물이 스민게 아닐까..

안전진단 받으라는 공문이 올 정도면 오히려 재건축 가능해서 유리한거 아니냐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가봐요

 

빌라 관리소장과 입주자대표회장이 집값 떨어진다고 비밀로 쉬쉬한다는데요

관리소장이야 재건축 들어가면 자기 일자리가 불안해서 그런다지만

입주자대표회장은 왜 그러나 그러니 본인 집에 인테리어 비용 어마어마하게 들여서 잘 꾸며놨답니다

그래서 안전진단 안받으려고 자꾸 꼼수를 부린대요

지하주차장에 보강공사를 하겠다는 둥.. (이것도 돈이 꽤 들어가요)

너네 동이니 너네 동에서 해결하라는 둥..(이것도 주워들은 말이라 확실한 건 아니구요 대충 대표 분위기가 반대 분위기)

평소에도 관리소장과 입주자대표회장하고 짝짝꿍이 되어서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더니만

자기네 손해날까봐 이상한 방향으로 몰아갈까 걱정이에요

 

안전진단 받으면 c등급은 되고, d등급은 잘 모르겠다는데...

 

질문1: 안전진단 받으라는 공문 올 정도면 위험한 거 맞죠?

축대 옆을 지나오는데 남편이 축대가 부풀어오른 것 같이 보인다고 하길래

말도 안되는 소리 말라고 하고왔는데.. 촉이 예민한 남편이 그걸 감지했었나봐요

 

질문2: 안전진단 받으라는 구청 요청이 올 정도의 빌라라면

집값이 떨어지는게 정상입니까?

아니면 재건축 가능하니 올라야 정상입니까?

 

질문3:c등급 정도라면 집이 확 무너지는 정도는 아니겠지요?

세입자 없이 빈 집으로 놔둬야 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IP : 110.15.xxx.2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사탕
    '11.9.26 12:30 PM (110.15.xxx.248)

    2년 전에 비해 좀 오르긴 한 것 같아요
    남편은 집 무너질까봐(안전진단 받으라고 했다고 금방 무너지는 줄 알고 있어요) 세입자 내보내야하나 엄청 고민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3 공지영씨 관련 글에 달린 댓글들 중... 14 정말 싫다!.. 2011/09/28 3,050
17342 조명켜고 장애아동을 목욕시키다니요,, 8 ggg 2011/09/28 2,846
17341 결혼반지 끼고 다니세요? 2 반지 2011/09/28 2,315
17340 180.66.xxx.60 님. 약사님 의사님 급하게 찾아요 인대.. 2 궁금이 2011/09/28 1,928
17339 슈퍼스타K에서 김도현군 가족.. 5 노란 2011/09/28 2,965
17338 의원님, 당신 딸도 기자들 앞에서 벗기고 목욕시키면 106 나경원 2011/09/28 17,341
17337 도와주세요. 트렌치코트 어떻게 다림질해야 할까요? 2 .. 2011/09/28 5,502
17336 이거 너무 한 거 아니예요?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네요 진짜 3 최선을다하자.. 2011/09/28 2,485
17335 나이를 먹으며 발음이 부정확해져요.... 3 도와주세요 2011/09/28 2,366
17334 김장 준비 언제 해야할까요? 1 ^^ 2011/09/28 1,429
17333 견미리,이혜영 보면서 드는생각 9 이혼도 할땐.. 2011/09/28 18,241
17332 우리 경원이는 순수하기도 하지....^^ 2 동막골 2011/09/28 1,874
17331 정명훈이 겹사돈이라니 놀랐어여.. 17 족보가 그러.. 2011/09/28 24,830
17330 저도 우리집 강아지 얘기요~ 3 ... 2011/09/28 1,950
17329 82 자게 중에서 주로 어떤 내용이 가장 도움되셨어요 ? 9 ....... 2011/09/27 2,397
17328 저희 아버지께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셨는데.. 3 질문 2011/09/27 3,277
17327 시험이고 뭐고 다 때려치운 딸년 26 . 2011/09/27 13,999
17326 천안 아산지역에 학군 좋은 아파트 2 여우별 2011/09/27 4,617
17325 李대통령 `깨끗한 정권' 달성 의지 재확인 24 세우실 2011/09/27 1,818
17324 압력밥솥 어디서 사나요 ..? 전기말구.. 그냥 압력.. 5 밥솥.. 2011/09/27 2,433
17323 꾸지람에도 겸허한 나경원의원 (펌) 21 헐.. 2011/09/27 2,688
17322 애들은 왜이렇게 금방 크는걸까요? 4 .... 2011/09/27 2,136
17321 미대에서 법대로 전과 가능한가요? 13 궁금 2011/09/27 3,442
17320 홈플러* 와인페어 가시는 분 계세요? 6 혹시 2011/09/27 1,503
17319 저는 아이패드로 글이 안 써져요. 9 아이패드 2011/09/27 1,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