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댁 형편이 밖에서 보기에 좋은 편이긴 합니다~
친정 아빠가 갑자기 아버님 차 바꾸실 때 되지 않느냐고 묻더니
더 좋은 차로 바꾸고 지금 쓰시는 차는 아빠 주면 안되겠냐고..ㅠㅠ
아빠가 모시는 차가 제가 봐도 오래 되고 여기저기 손 갈데가 많긴 해요~
그렇더라해도 아버님이 멀쩡히 잘 쓰시고 계신 차를 바꿀 일도 없을 것 같고...
그 차를 사돈한테 주는 경우도 있나요?
시가 8천이 넘는 차인데 그냥 줄 수도 없는 것같고...
아빤 그냥 한번 해본 소리라고 하시는데
아빠한테 버럭거리고 전화끊고 나니 너무했나 싶기도 하고...
한번 크게 편찮으시고 나서 어린 아이가 되신 것 같아요...